올 추석은 내가 누워 있으니 어머니 와 올케가 고생이 많았다 점순 이가 와서 용한 한의사가 있으니 진맥이라도 해보라하여 모셔와 아버지 진맥을 하고 나도 해보자 하여 맥을 짚으니 신장이 많이 안 좋다하며 용기를 내라 기적이 있을 수 있다 라며 위로를 하며 나의 약은 지어주기를 꺼려하며 갔다 한다. 아버지 약만 지어 오기로 하고 갔다. 4일 만에 아버지 약만 지어왔다
20만원 짜리녹용으로 감기 들면 약을 먹지 말라하여 감기가 자꾸 더 해서 잡수 실수 가없어 거 이 한 달 후에 달여 잡수셨다 전날 복 숙 이 도와서 오랜 만에 온 동생과 자야 할 것 인데 복 숙 이 와 하루 밤을 지내며 모든 이야기를 하며 지내고 인간적으로 너무 잘해주기 때문에 항상 그와 자고 싶었다. 그는 하루 밤 자고 훌쩍 떠나 가버렸다.
9월 20일 오늘도 가만 이 지내고 있다.
어느 병 환자라도 좋다 하는 약 좋다하는 병원으로 가보고 싶어 하듯이 나 역 시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신약을 먹으니 너무 속이 쓰리고 아파서 4일 약을 먹어도 효과도 업고 해서 그 한의사께 약을 지어 달라고 부탁하니 다시 진맥을 하고 약을 열 첩을 지어먹기 시작하여 또 열 첩씩 두 제 을 먹고 나니 조금씩 효과 있는 것 같아서 이제는 한제씩 지어다 따려먹고 있다.
11월 12일 오늘도 계속 되는 생활속에 병고와 약과 투병하고 있다.
오늘은 올케가 함께 살던 사촌 동 생 들과 괴정으로 이사를 간 다
항상 옆에서 위로하며 도와 주다간다니 섭섭하나 가야하니까. 나가버렸다.
요즘은 성전에도 나가고 전도사님과 시몬 도다 마리 암에 권사님 등 자주기도 해주로 온 다 이 못난 죄인위해 성인들이 걱정하며 기도 해 주신다. 정말 진정 하나님 은총 아 레 믿음의 형 재 들 이 기에 머리 숙여 감사하는 마음믿음에 굳게 서서 나의
생명 다 하는 그날 까지 그분들에 고통을 뼈에 색 여 놓고 나의 죄 다 하는 날 영광 우리 주로 돌리오리다. 부끄러움 없이 맞이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84년12월18일 맑음
오늘은 매우 추운날씨다 겨울날씨라 춥게 지만 갑자기 추워진다. 아버지어머니도 항상 병중에 신음하신다. 오늘도 엄마가 만이 아 푸 다면서 아침 밥상을 치우고 함께 누워계신다
11시10분경 전도사님 혼자 들 어 오 신다 왜 혼자오시 는 지 물으니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나에게 죄 자복기도 하라는 지시 가내렸다. 하며 시험에 들지 말라 하며 나의이름 나을 사랑 하시니 그런 지시가 내리시니 죄자복기도 많이 하고 전가 족이 다 합심하여 기도하라한다. 그러지 안아도 집안이 너무 어수선하여 과거 일들이 떠오르며 지난날의 죄들이 떠올라
식구들이 다 편치 못하여 죄자복서를 써서 올릴까. 전도사님께 여쭈어 볼까 하 든 중 하나님아버지께서 아시고 말씀 하시는구나 저희
가정 아니 나를 기억 하시는구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12월 19일
나의가슴을 치는 듯 무거운 마음 큰 바위를 눌러놓은 듯 한없이 무겁고 죄 많은 몸뚱이가 천
길 만길 땅 밑으로 떨 어 지는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완전한 죄 자복을 할 수 있을까 !
나 자신이 정말 원 망 슬 업고 저주스러웠다 금씩 철야기도를 해야 할 것 인데 옆에 부모님이 말 유 야단 하실 가 하 지 도 못하고 하나님 아니 할아버지께서 진정 나의 죄를 도말해주실까.
정말 이 죽 을 죄인 천추 만대형벌 받을 죄인 전생에 죄가 만 아 이렇게 되어서 이생에서 또 이렇게 죄를 지어 가슴 치며 후회할 죄 자복을 해야 하는 이 마음 어찌하면 깨끗이 용
서 받을 수 있을 까. 정말 깨끗이 용서받아 G 아버지의 섭리가 이 땅 에 이룰 때 동참하여
G 의 그 말씀 의로 완전 함 을 입어 큰 영광을 돌릴까. 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업사옵니다.
항상 두 갈래 길에서 방황하는 이 마음 완전 믿어100% 믿어 기적을 기다리며 마음의 안식
처를 찾아야 될 것 인대 내 마음 나 자신이 걷잡을 수 업 스니 어찌하랴.
1985년 4월25일
나의 발병이 10개월 째 되는 날이다. 지루 한 나날 들이 언제 다지나갔는지 절망 속에서 이제는 희망을 찾았다. 나의 하나님 할아버지께서 이 못난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아니 우리 여러 형제 들 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이제는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의 나날들이 다가온다, 할아버지 진정 감사
하옵니다. 이 세상에서 버림 받은 죄인을 살려주신 은혜 어찌 말로다 갑 으 오리 까!
이 생명 다 하는 그날까지 선한 양심으로 형제 이웃을 사랑하며 항상 근신하며 나의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며 작은 것에 충성하며
열심히 살 것 이옵니다. 여태 먹은 약이 9제 반인데 여기 까지 내 돈 으 로 먹 어는데 앞으로11제를 더 먹어야 된다하는데 어떻게 할 것 인지 걱정이 구나 한의원 하는 말씀 낮이 안는다고 약을 지어주지 안을 라 하였는데 그래서 10첩만 약갑도 싸게 지어준 것이 차 차나으니 기적 다시 말해서 하나님 의 능력이라 하신다. 여섯 제까지 먹을 때 절망 중에 방황 하다가 일곱 제부터 희망 이제는 완전한 희망이다. 그런 말을 들어 볼 때 100%로 하나님 할아버지 능력이라 세삼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옆에
사람 제삼자들이 볼때 그 몸을 가지고 삶에 무슨 애착심을 그렇게 가질까 하는 말들을 할 까 두렵다. 그러나 이대로 가기는 나 자신이 너무 나억울하다는 생각되기에 남들처럼 성한육체를 가 저 보고 싶기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실 때 그의 말씀 한마디로 완전함을 얻어 아버지의 큰 영광을 나타 낼 것이며 나의 완전한육체가 원이고 한이 데기에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나의 주변 부모형제를 괴롭히며 살아가는 나의 모습 한심하기도하다. 우리집안 사정으로 보아서 내가 건강을 찾아야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 주리리라 지금은 짐이 되겠지만 하루속히 나아서 부엌일을 맡아 어머니 수고를 덜어 온 가족을 도우리라, 생각 한다.
1986년 11월 진환이가 강원도 철원에서 너무도 추운 곳에서 만은 고생을 하고 면회한번
가보지 못하고 제대하여 오는 날이 데었다. 87년 한달쯤 집에 있다가 용돈도 아쉽고 해서
대구에 가서 옷 가 계 점원으로 취 직 해서 며달 있다. 아파서 십일쯤 집에 와있다 가니 직장이 떨어지고 책 외판원을 두 달 해보니 그것도 마땅 치안 아서 놀고 있다 학교에 복학해서 다니고 있다 항상 쪼달 이는 생활속에 만족은 없다. 1학년 2학기부터 시작이다.
85년 4월 종환 이는 잡화 가계를 하던 것 청산하고 새로운 일을 하는 대 86년 11월 하우스를 크게 지어 새를 조금씩 시작하여 점점 많이 먹이기 시작하여 88년3월까지 팔지도 못 하고 있다.
1987년10월 7일
나의건강 좋은 편은 아니지만 견딜 수 있을 만큼 아 품 을 참아오든 중 갑자기 배가 아프고 소변에 피가 만아지고 음부가 따갑고 계속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10월 30일부터 병원 다니기 시작 의료 보험 이 있으므로 병원비는 부담이 줄었다.
87년11월 4일
나는 요즘 병원에 계속 다닌다. 피검사 소변검사 5일 현제 결과는 절망이다 8일 이 지나도 차도는 없이 고열과 한기가 이렇게 난생 처음이다. 결과는 절망이다. 어느 병원을 가나 받아주지 않고 큰 병원 으 로 가라한다. 대연 동 약국도 약을 주지 못하겠다. 큰 병원 가라한다 안타 까 움 에 또 약을 두 첩 지어오셨다. 이약을 달여 먹고 두 시 간이 지나도 효과 없으면 더는 못한다 하였다 김 태석 그분은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셨다.
그분의 약이 아니면 이 밤도 고통 속에 해맬 것이다. 생각하니 정말 끔찍한 일이다. 생각 조 차 하기 싫다. 오늘 밤은 무사하려나 정말 가슴 조인다. 큰 병원 가서 또 버림받을까 고통이 두렵다.
87년 11월 9일
나는 한 약을 먹고 있으면서 위장간장 식도까지 너무 아파서 X-선 검사를 해보자고 하였다. 강남 병원에서 위와 식도 간 소변 검사 등 4만원 주고 검사를 하였다.
위와 간은 이상업고식도는 염증이 있다. 며 약을 먹으면 나 는 다하였다.
88년1월 3개월 동안 고통 속에 지내다 2월부터 조금 나았으나
3월 현제 여전히 밥도 하지 못하고 누워 사는 처량한 신세이다 3개월째 약은 먹지 않고 있다
첫댓글 명심보감의 일기장인가 했는데 천사님의일기장이네요 거리를 겉다보니까.드이굽은 중년여인이 지나가기에 천사님의 모습도 이렇겠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천사님은 인생을 잘사셨다고 생각됩니다.비록 짧은 세월이지만 명심보감님과멋진 인생의 동반자가 있으니까요. 천사님 명심보감 님 건강하시도록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돌아가신 형수님의 모습이 게시판 -금춘가족들 모습- 게시물 8번에 있어요.
하늘배경 열어보면 그 밑에 8번 최덕순 사진이 있지요.
네 일기장을 결혼전에 쓴것을 가지고 와서 장롱속에 감추어놓았데요 그냥 불살라버릴라다가 컴을 배우느라 한자한자 입력 해밨습니다~~ 가끔 비슷하게 생긴분들이 눈에 띠면 한번 더 보게 됨니다.. 자식하나도 없이살다가서 아쉽지만 아픔을 참고 뒤바라지 열심히해준 아내이기때문에 늘생각남니다 지금도 도와주고잇습니다 이렇게 살아갈수있는것이 모두다 하늘에가있는 아내덕이라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