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스라엘 현지 시각,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아랍계 무장 저항 단체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공격이 시작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5000발 동시 포격에
예루살렘 포함, 남부 이스라엘에서
1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
100여 명의 민간인, 군인이 인질로 잡혀갔다.
끊임없는 중동 전쟁 역사를
이야기할 때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가 정점을
이루었을 때
맥마흔 선언과
벨푸어 선언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약속한
영국 외교관 맥마흔의 선언과
세계적으로 흩어진
유대인을 집결해
전쟁(1차대전) 수행에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오스만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 유대인에 넘어간다 해도
팔레스타인에 문제 될 것 없다는 벨푸어 생각(선언),
즉 맥마흔 선언과 모순된, 벨푸어의 이중적 선언 때문이었다.
고대 로마에 의한 이스라엘 멸망 당시(AD 70)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게 된 이래,
언젠가는 조상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
독립 국가로 살기를 갈망하며
유대민족은 2000년을 지낸다.
19세기 말,
나라 없이 살던 유대인들은
시오니즘(조상의 땅에서
독립 국가를 건설하여 살자)
운동을 펼치며
2000년 품고 살았던 고향,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현실화시키려 노력한다.
그 노력이 20세기 초, 전쟁 중
영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의 이점과 맞물리면서
영국 외무상 벨푸어의 약속을 얻어내게 된 것이다.
양대 세계대전이 끝나고
문제가 눈앞에
대두된 당시(1947년).
유엔의 최종 조정안을
이스라엘은 수용,
팔레스타인은 수용 불가 방침을 밝힌다.
그도 그럴 것이
아랍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그 지역은 실효 지배지,
생활 터전이다.
조상 대대로 살아 온 곳이다.
그들이 2천 년 전
유대 민족의 땅을 소급,
인정해 주겠는가!
중동의 전쟁사는 그렇게 골 깊고,
하늘 높은 철천지한을 품고 있다.
이스라엘의 독립 선언
(1948년 5월 14일)과 동시,
제1차 중동 전쟁이 시작되었고
수에즈 운하 전쟁,
6일 전쟁,
욤키프로 전쟁.
잊을 만하면 터지는,
전쟁을 안고 사는 지역이 되었다.
현재 이스라엘 상황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강력한 연합정부를 만드는
사법개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야당 의원들은 그것은 총리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한 것이고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일부 여당 의원들도 동조,
심지어는 다수의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임도 요구한다.
이때를
놓치지 않은 시아파 무슬림,
이란과 맥을 같이 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화해 무드를 깨는 것)
무장정파 하마스.
모사드 첩보망과
아이언 돔의 방공망이
무력화되었다고
세계가 놀라고 있다.
지금껏 4차에 걸친 전쟁에서
이스라엘 국민이 개전초
1000여 명 사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911 테러와 같은
초유의 사태로 규정하며
대대적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어느 나라
어느 집단을 막론하고
내분이 심한 곳은
쇠락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2천 년 유랑하던 민족이
그 맥을 유지하고
시오니즘으로 조상의 땅으로
돌아와 정착,
국가를 세우고 사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멸망한 국가가 2천 년
산개(흩어진)한 상태에서
민족성을 유지한다는 것)
1967년 아랍연맹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를 상대로
단 6일 만에 엄청난 승리를
거둔 3차 전쟁 과정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군사력, 병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게 열세였던 이스라엘의 승리)
그것은 그들이 간절히
민족적 열망을
잃지 않고 살았을 때이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심한 내홍을 겪는 상황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지적 한계 속에서
세상의 질서를
인위적으로, 자의적으로
꿰맞추듯 보고,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사법개혁에 반대하며
건국 이래 최대의 반정부 데모,
정부의 예비군 동원령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하던 국민이다.
(실제적으로는 다수의 국민이
예비군 동원령에
응하고 있다고 보도.)
이방인 하마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에 있겠는가!
정치는 깨끗해야 하고
국방에는
너와 내가 없다라고 하는
아주 평범한 원리를
지금의 이스라엘 상황을 보며
나 같은 초보 논객(필부 匹夫)도 알지어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종식을 기원한다.
첫댓글 남성총구역장님 수고가 너무 너무 많으십니다.
찬미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