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17절.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의 특징13-비전의 삶

[leedongki]

◎ 사도행전 2장 17절. 은혜와 진리를 받은 사람들의 특징13-비전의 삶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은혜와 진리는 꿈이 없는 사람에게 꿈을 갖게 하고 비전이 없는 사람에게 비전을 줍니다. 이것은 어느 특정한 사람과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에수님 안에 들어간 사람, 그리고 예수님을 자신 안에 주인으로 모셔들인 사람들 모두에게 주십니다.

비전이란 장래에 이루게 될 것을 미리 보고 확신하며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의 문제는 비전을 가지고 있지 못하거나 잘못된 비전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비극입니다. 하지만 비전이 있으면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빙해가 되는 모든 것을 절제하지만, 비전이 없으면 장래 일을 생각하지 않기에 절제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비전은 마땅히 가야할 선을 넘어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우리나라나 하나님 나라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안목을 가진 비전의 사람들이 꼭 필요합니다.

미국에는 50개의 주가 있습니다. 이 주는 우리 나라의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총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를 나누어 놓은 것과 같지만 한 주의 크기가 우리 나라보다 몇 배는 큽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부유한 주를 꼽으라면 알래스카주라고 합니다.

이 알래스카 주는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단 720만 달러에 샀습니다. 러시아는 그 땅이 얼음박스라고 하며, 쓸모없는 땅이라고 생각해서 미국에 팔려고 내놓았습니다. 그때 그 제시를 받은 미국은 의회에서 그 얼음박스 같이 춥고 쓸모없는 땅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를 논의했는데 투표결과 대부분 사지 말자는 쪽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시워드가 의회에서 의원들을 설득시켰습니다. 이미 결정이 났는데도 다시 재차 설득한 것입니다.

그가 의원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나는 눈 덮인 알래스카를 바라보고 그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 안에 감추인 무한한 보고를 보고 사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이 세대를 보고 이 땅을 사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보고 사자는 것입니다” 윌리엄 시워드의 간곡한 말을 들은 미국의 의회는 그 땅을 사자는 쪽으로 다시 결정을 했습니다. 알래스카는 이 땅을 사자고 했던 윌림엄 시워드를 기념해서 앵커리지에서 훼이뱅크스까지 이르는 도로의 이름을 ‘윌리엄 시워드 하이웨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안목이 필요하며 이 나라에는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무수한 인재들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 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잠언 29장 18절을 보면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하고 있는데 이를 현대어 성경에서는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이들은 얼마나 복되랴”하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법을 지킨다는 뜻입니다. 비전을 이루는 것은 비전을 주신 하나님의 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참된 비전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그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비전을 갖지 못한 사람이나 나라는 결국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받아야 복을 받습니다. 비전은 비전을 가진 사람을 앞으로 전진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 도둑이 됩니다. 앞으로 나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을 때우기 위해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거나 엉뚱한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어떤 비전을 주셨습니까?

하나님은 말세가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장래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이 사도행전 2장 17절입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이 말씀의 뜻은 말세가 되면 하나님이 자신의 영인 성령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시는 날이 오는데 그 날에 여러분들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젊은 이들은 환상을 보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의 노인들은 꿈을 꾸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예언이나 환상이나 꿈은 모두 장래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장래의 비전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이 시골에 와서 목회를 하면서 많은 노인분들을 만나보았는데 대부분이 꿈이 없습니다. 자신을 이끌어가는 미래에 대한 어떤 자기를 움직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원동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비전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전이 없는 동네에 교회를 세우신 것은 비전을 주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상한 갈대로 꺽지 않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하실 것은 하나님이 끝났다고 하시기 전에는 절대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직 끝나지 않은 여러분들의 삶의 불이 꺼질 듯 말 듯 겨우 이어가고 있을 때 여러분을 찾아가셔서 자신의 영인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인해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바라보면서 활기찬 삶을 살개 하십니다. 그런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지난 주에 말씀드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십자가를 진다는 뜻이 뭐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예수님과 예수님의 복음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어려운 처지가 십자가가 아니고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를 져야할 이유가 바로 예수님과 복음이 이루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임재하셔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안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계신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진리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되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따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 비전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비전을 받았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음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이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전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에 자녀들, 젊은 이들, 노인들, 그리고 남종과 여종들이 다 쓰임받게 됩니다. 사도행전 2장 18절을 보면 17절에 이어서 하시는 여자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18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이 말씀은 남녀를 엄격하게 구별하던 예수님과 사도들의 시대에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일에 헌신하는데 있어서 다시는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녀 모두를 목사로 만들겠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종하면 사람들은 목사를 으레히 생각하지만 여기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인해 쓰시게 될 사람들은 목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선지자처럼 장래에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바라보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마지 못해서 억지로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육체에 부어진 성령으로 많미암아 강력한 비전이 가슴 속에 새겨져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받으면 아이들도, 젊은 이들도, 노인들도 역시 눈에 빛이 나며 살아가는 기쁨이 생기고, 자신이 헌신해야 할 사람들이 눈에 보이고, 또 그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드린다는 사실을 압니다. 또한 그 헌신이 자신에게도 역시 하나님이 주시려고 예비하신 큰 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비전을 받은 그 순간부터는 그 이전에 비전이 없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실례로 드와이트 무디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디의 집은 너무나 가난해서 일찌감치 직업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습니다. 그 직업 때문에 그는 삼촌이 운영하는 구두판매와 수선을 하는 가게에 일꾼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그의 꿈은 열심히 구두를 만드는 것과 수선해서 가난을 벗어나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거듭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령이 아직 그에게 임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무디를 늘상 지켜보던 주일학교 선생님이 어느 날 시간을 정해서 무디가 일하는 구두방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일하고 있는 무디를 만나 구석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무디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디는 이제까지 교회에 가서 복음을 들었지만 선생님을 통해 자기 개인을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전하시는 복음을 들은 무디는 그날 바로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마음에 영접했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평생의 주님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성령이 임하셨고 성령님은 그에게 자신의 일생을 변화시킨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히게 하셨습니다. 무디의 마음 속에 비전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생긴 그는 너무 기쁜 나머지 이 소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음 주일에 교회의 목사님에게 찾아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싶은데 아이들 한 반을 자신에게 맡겨주실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은 이미 주일학교는 이미 다른 선생님들이 다 맡고 있어서 맡을 반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무디는 목사님에게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고 묻자 목사님은 교회 밖에 있는 아이들을 전도해서 반을 만들면 가능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무디는 주일학교를 이끌기 위해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을 전도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무디의 전도를 받아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는 점점 불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한 무디를 미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가 되게하셨습니다. 그의 복음 설교를 들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자신들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구두 수선공 출신인 무디의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일들이 무디에게만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교회에 역사를 보면 수많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갖게 되었고 그 비전은 그들의 생애를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만나셔서 온 세계의 복이 되는 비젼을 주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75세였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사무엘을 만나셨습니다. 그때 사무엘은 아이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이스라엘을 영적으로 회복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80먹은 모세를 불러 떨기나무의 불꽃을 보이시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도록 하셨습니다. 모세의 마음에는 가나안이라는 비전으로 충만해 있었습니다.

신약으로 넘어오면 예수님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던졌지만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배에 가득차도록 고기를 잡게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하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을 경험한 베드로는 물고기에 대한 미련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라 가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신 후에 설교를 통해 삼천명이 예수님을 믿게 된 그 날부터 사도요, 전도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를 통해 구원받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면서 비전을 주실 때 그 말씀과 비전을 받은 여러분들의 삶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온통 여러분들의 관심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 안다니고 농사도 안짓고, 장사도 안하고, 학교도 안다니는 사람으로 산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주신 직업이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변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말미암아 내면에 일어난 변화는 예수님께 귀 기울여 듣게 되고, 예수님께 배우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비전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런 비전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 사도행전 2장 19-21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800년 전에 요엘 선지자를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설교를 통해 자기 앞에 있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이 일이 바로 너희가 보는 것처럼 이루어지기 시작했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하나님 나라 비전의 역사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고 간절히 구하는 120명에게 성령이 임하시면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석교회 성도인 여러분들에게도 성령을 주셔서 은혜와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은 지금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임하셔서 하나님 나라 비전을 갖고 행하게도 하시지만, 또 한 편으로는 예수님을 믿기는 믿지만 아직도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임하셔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하나님 나라의 비젼을 주셔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 밖에 있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이제 곧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은 전하게 하십니다.

지금 세상은 땅의 비전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전은 썩어질 것들입니다.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날 아무것도 아님이 밝혀지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진리 안에서의 비전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상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 안에서의 삶은 영원무궁토록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이 얼마나 어지러운 혼돈과 혼란 속에서 돌아가는 지 알고 계십니다. 또 눈으로 보이는 것은 화려해 보이지만 그 내면은 시한부 인생의 공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갖는 두려움을 봅니다. 또 화려한 인생을 열망하지만 언젠가는 그 허영 속에 있는 자신의 참모습을 보고 혐오스러워하게 될 사람들을 매일 만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교인들은 그런 사람들을 매우 부러워하면서 삽니다. 오히려 거꾸로 된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을 부러워해야할 판인데 오히려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조차도 몰라서 불신자들의 허영을 좋아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니 그런 사람 속에 무슨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살아 숨쉬겠습니까? 그것을 바꾸시는 일을 성령이 하시고 성령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그 뜻을 알고 헌신하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비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 비전을 이루어나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 비전은 자신에게만 아니라 그 복음을 듣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복되게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자신의 삶이 가능했던 이유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16절을 보면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하면서 그를 내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야 자신을 통해 행하시려고 하셨던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많은 곳으로 다니면서 많은 교회들을 세울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선하신 역사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하셨다는 사실을 사도행전 10장 38절을 통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에수님은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실수가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선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비전을 제자들에게 전해주셔서 제자들 역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선한 일을 계속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역사 하셔서 선한 일을 하게 하십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하나님이 행하시는 착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신 일입니다. 그 날부터 여러분들은 이 복음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전해줘서 그들도 역시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는 소원이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여러분 마음의 소원이 되며 비전이 됩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2장 13절을 보면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하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주시는 소원은 바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고 계시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기쁘신 뜻을 위해 여러분들을 찾아 만나셔서 구원해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셔서 마음에 소원인 비전을 주시는 데 그 비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시는 것이고,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다 보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경우는 전에 읽어드렸던 사도행전 10장 38절의 말씀에 의하면 두루다니시며 선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는 일입니다. 이것을 누가복음 4장 18-19절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하는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영혼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가지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시는 데 영혼이 포로로 잡혀 있는 자, 눈 먼 자, 눌린 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치료하시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오늘날의 하나님의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해 영혼이 죽어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오시는 날 여러분들을 통해 구원하신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주시기로 예비하신 상을 받게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여러분들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과 은혜와 진리를 통해 주시는 성령충만과 풍성한 열매와 결실을 맺는 복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여러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햐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3장 14절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는 고백처럼 여러분들도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위에서 부르신 그 부름의 상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굳게 붇잡고 온전히 푯대를 향하여 달려기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이루어주실 것이며, 그로인해 여러분과 여러분들로 인해 예수님을 믿게 된 모든 사람들의 삶이 임마누엘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며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이축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