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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귀지를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코를 세게 풀면.. 고막에 구멍이?! 외상성 고막 천공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1,520 17.04.20 1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평소보다 깊게 있는 귀지를 제거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귀에서 피가 나고, 아파요!


서양의 속담 중에 ‘코끼리 다리보다 가는 것은 귀 속에 넣지 말라’라는 말이 있듯이 보이지 않는 귀 속을 무리하게 파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귀 속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면봉이나 귀이개를 귀에 깊게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거나 코를 세게 푸는 등 귀와 연결된 신경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진다면 고막에 구멍(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통증과 출혈, 청력저하,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외상성 고막 천공이라고 하는데요.외상성 고막 천공이 생기게 되면 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_

코를 세게 풀거나 귀를 깊게 파면 안돼요!


고막천공은 면봉이나 귀이개를 귀 속 깊이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하거나, 코를 세게 풀어 외이도에 압력이 가해질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귀 부위에 큰 충격이 가해지거나 폭죽 등 갑작스런 폭발로 인해 귀에 물리적인 힘이 가해질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외상성 고막 천공 진료인원은 1만 4,735명이었습니다.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8월 2,293명, 7월 2,124명으로 7~8월 여름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여름철 물놀이로 고막 주변의 압력 변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귀를 깊게 파거나 코를 세게 푸는 등 고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 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출조건(외상성 고막 천공)

상병코드: S092 / 심사년도: 2015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은 요양기관에서 청구명세서상 기재해 온 진단명을 토대로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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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에 천공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고막에 힘이 가해지면 순간 멍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실제 손상이 되면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출혈, 청력저하, 이명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이(內耳)까지 손상 되었다면 어지럼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막이 손상되면 고막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중이(中耳)를 보호하는 데 이상이 생겨 중이에 물이 들어가거나 외부의 균이 침입할 수 있는데요. 이 때 감염을 일으켜 24~48시간 내에 귀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귀 내부 구조물들을 손상시켜 청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중이: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있는 귀의 내부 공간. 귓바퀴를 통해 모인 소리를 내이로 전달한다.

*내이: 귀의 가장 안쪽 부분으로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약 두개골 골절과 같은 심한 외상을 입어 고막 천공이 발생하였다면, 소리를 전달하는 중이의 뼈가 파괴되거나 내이의 구조에 손상이 동반되어 심각한 청력 소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명, 통증, 어지러움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안면신경 마비까지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막 천공은 염증이 동반되지 않으면 대부분 한 달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경우에 따라 증상이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고, 이 경우 2차 감염과 함께 만성 중이염으로 번져 청력 소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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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고막 천공의 치료방법

고막에 천공이 발생했을 경우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므로 경과를 관찰하는 것으로 끝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고막 주변에 화학물질을 발라 고막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얇은 종이를 고막 위에 얹어 고막의 재생을 돕는 고막 첩포술(貼布術)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천공의 크기가 고막의 50% 이상이거나, 이소골(耳小骨)에 손상이 있을 경우, 중이 내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 등 증상이 심각하거나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수술로 치료 해야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귀 주변의 지방, 근막이나 연골막 등을 조금씩 떼어내어 고막에 구멍이 생긴 부분을 메워주는 고막성형술을 합니다.

*이소골: 중이 안 고막과 전정 사이에 위치하며, 소리의 진동을 고막에서 내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수술 후에는 당일 퇴원하거나 하루 정도 입원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술 당일 퇴원 시에는 운전이나 심한 운동을 피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사우나나 대중 목욕탕 출입은 피하고 수영은 의사와 상담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막에 기압변화를 주면 좋지 않으므로 비행기 탑승이나 고지대에 오르는 것을 삼가야 하며 코를 세게 푸는 것 또한 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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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귀지는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일까?


귀지는 외이도에서 분비되는 지질과 단백질, 각질세포 등이 떨어져 나와 합쳐진 것으로 외이도를 보호해 감염을 막아주고 이물질 침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귀지는 면봉이나 귀이개로 제거하지 않아도 저절로 조금씩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므로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면 외이도나 고막에 상처를 내 감염 또는 천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귀지를 의도적으로 제거하기 보다 내버려 두는 것이 낫습니다. 만약 답답할 정도로 귀지가 많다고 느껴질 경우는 이비인후과를 찾아 제거하는 것을 권합니다.



외상성 고막 천공은 청각 소실 등의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기다리는 것 보다 바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귀 속 깊이 무언가를 넣어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도록 하고 코를 과도하게 세게 풀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막 천공이 발생했을 때에도 코를 세게 풀게 되면 귀로 공기가 새어 고막이 붙지 않게 되고, 코 안의 분비물이 귀 속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귀를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물놀이 잦은 여름철 '귓병’ 주의…귀 세게 후비면 위험 (15.05.3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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