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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社說)〉
2023년 3월 4일
내일은 ‘장년부결성기념일(壯年部結成記念日)’
민중개가(民衆凱歌)의 봄을 향해 세웅(世雄)의 저력을
가마쿠라(鎌倉)시대 사람들은 잇따른 재해(災害)와 전란(戰亂)의 영향으로 일본 역사상 특히 단명했다는 연구가 있다. 정확한 평균수명의 산출은 어려워 보이지만 지금과는 나이나 생사(生死)에 대한 감각이 크게 달랐을 것이다.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사도(佐渡)에서 “목숨은 한(限)이 있나니 아끼지 말지어다.”(어서신판1283·전집955)라고 문하(門下)인 도키조닌(富木常忍)에게 보내셨다. 도키조닌은 당시 50대. 스승의 말씀에 뜨겁게 불타올랐을 것이다. 또 같은 지역에서는 오타조묘(大田乘明), 소야교신(增谷敎信, 소야입도)도 분투하고 있었다. 모두 장년(壯年)이다. 인생에서 해야 할 사명을 자각하고 강철과 같은 신념으로 일어서서 주위에 안심과 용기를 주는 당당한 장부(丈夫)였음에 틀림없다.
내일은 ‘장년부결성기념일(壯年部結成記念日)’. 1966년 3월 5일, 이케다 선생님의 슬하, 도쿄(東京) 시나노마치(信濃町)에 750명이 모여, 장년부가 탄생했다. 이래 57년. 격동의 시대에 있어서 창가(創價) 황금기둥(黃金柱)의 사명은 한층 더 크다. 인간주의 민중성을 떠받치며 광포(廣布)의 흐름을 영원케 해야 할 책무(責務)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
가나가와(神奈川) 가와사키(川崎) 아사오구(麻生區)의 부(副)지부장은 지난해, 병과 원치 않는 퇴직 등 차례차례 고난을 겪었다. “지금이야말로”라는 생각으로, 오사카(大阪)·효고(兵庫)에서 새긴 청춘시절의 간사이혼(關西魂)을 불타오르게 하여, 제목(題目)을 올렸다. 두 번의 수술로 병을 극복하고 바라던 이상적인 환경에서 재고용을 쟁취했다. “만일의 때에 전부(全部) 어본존(御本尊)에게 맡기자, 라는 신심(信心)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훈도(薰陶)해 준 선배와 동지에 대한 감사를 말했다. 지금,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어의구전(御義口傳)」요문강의(要文講義)를 현지 동지와 함께 배우면서, 안팎으로 신뢰와 우정의 스크럼을 넓혀 가고 있다.
시련 없는 인생 등은 없다. 특히 책임세대(責任世代)인 장년은 현실사회의 엄한 비바람에도, 건강과 가족의 과제에도 직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학회활동(學會活動) 속에서 끝까지 단련한 세웅(世雄, 현실 세계에서 싸워 승리하는 용자)의 저력(底力)은 힘든(어려운) 때에야말로 발휘된다.
광포(廣布)의 맹세를 관철하는 장년부는 믿음직스럽다. 성실한 행동은 지역에 공감의 유대를 넓히고 경험이 뒷받침된 묵직한 말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지역의 법성(法城)을 굳건히 지키는 왕성회(王城會) 그늘의 노고도 빛난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일찍이 “묘법(妙法)의 탐구자(探究者)이며 실천자(實踐者)인 장년부야말로, 지역사회의 의호의탁(依怙依託,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이라고 우러르는 ‘때’가 도래하고 있다. 일어설 때는 지금이다. 치고 나아갈 때는 지금이다. 용기 늠름하게 자신만만하게!”라고 응원을 보냈다. 자, 민중개가(民衆凱歌)의 봄을 향해 장년부가 총립(總立)하자.
첫댓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