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에게
어제도 그제도
여러 일들과 마주치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는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
힘겨운 일도 있었습니다.
나름
매일 맞이하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그 하루하루를
멋지게 디자인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마음을 먹고 살고 있지만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닥치거나
내 의지와 관계없는 상황이 펼쳐지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네요.
제갈공명 같은 현인이라 할지라도
고난과 슬픔을
늘 비껴가며 살 수는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돌리다 보면
최적화 작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처해진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조정하는 작업을 말하지요.
정답은 없는 것이겠지만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처해진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조정해보는
최적화 작업을
끊임없이 해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정답이 없는 것이니까요.
카페 게시글
일기장
K씨에게 - 팔백아흔번째 편지 (인생의 최적화 작업)
김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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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5 11: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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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하루되셔요
귀염둥이님!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