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5월부터 올2월까지 영국에 있었었는데, 님 글 빠짐 없이 다 읽었습니다. 집이 제주도이고, 학교 졸업했고, 아침마다 개가 와서 핥아 주고...^^ 다람쥐 키우시는 얘기까지...
참 아쉬움이 많이 남으실 거에여.. 저도 들어온지 6달이 되어가는데도,
거기서의 생활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가끔씩 생각에 잠기곤 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아주 시골에 살아서리... 그 끝없이 펼쳐진 새 파란 잔디
들과 멋들어지게 그 중간중간에 서있는 100살은 넘어보이는 나무들, 시골 동네의 한적함과 어여쁜 집들, 복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여유로운 country side와 펍에서의 축구응원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저도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할 꺼에요... 비록 도시에는 살인과 강간 강도 사건이 끊이질 않지만, 영국의 시골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강추임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도시를 보려거든 독일로 가고, 시골을 보려거든 잉글랜드로 가라."
(물론 유럽에서만 해당되는 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