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의 개요
요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6;8)
1. 미가서의 저자 : 미가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인가)
2. 미가의 인물과 시대적 배경
1) 미가는 BC 750-690년 유다 왕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
2) 이사야와 동시대에 활동한 미가는 예루살렘에서 약 32km 떨어진, 갓 지파에 속한 작은 마을 가드 모레셋 출신이었다.
3) 미가는 유다에서 태어나서 예루살렘에서 예언 활동을 하였다.
4) 예루살렘에 사는 귀족들의 부패와 탐욕으로부터 가난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선지자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압제자들에게 도전했다.
5) 미가는 ‘미가야’의 약자로 “하나님 같은 자가 누구이냐?,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6) 이름은 선지자의 자세와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가의 경우 불의(거짓 선지자들과 악인)에 대한 그의 도전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7) 미가는 아합이 통치하던 시대에 활동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와 이름이 같기 때문에 서로 혼동되어 왔다 (왕상22;8)
8) 미가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만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언급했다.
9) 미가서는 예레미야서에 인용되었고 (렘26;18-19) 예수님도 미가서(미7;6)를 인용하셨다 (마10;35-36)
10) 미가서는 쉽게 1장-2장(죄에 대한 질책) 3장-5장(심판의 선포) 5장-7장(메시야 안에서의 축복)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1) 각 부분의 처음은 “들을지어다”로 시작되고 있다 (미1;2, 3;1, 6;1)
12) 이사야서와 미가서는 같은 내용의 구절들이 있다 예를 들면 (미4;1-5, 사2;2-4)
3. 미가서의 주된 내용
1) 미가는 유다의 평민과 하층계급인을 주 대상으로 예언을 선포하고 있다.
2) 미가가 활동할 당시 촌락에서 사는 일반 백성들과 성 안에서 사는 하층계급들이 언제 있을지 모르는 앗시리아의 침략으로 인해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3) 간난하고 약자인 평민들은 지배자들의 착취로부터 큰 고통을 받고 있었다.
4) 선지자는 고통 받고 있는 평민들에게 이들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선포하고 있다.
5) 질책과 심판뿐만 아니라 선지자는 남은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소망에 대한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4. 미가서의 핵심 메시지 (중심사상)
1) 첫째,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
2) 둘째, 남은 자에 대한 구원의 메시지,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3) 역사적 기록으로서의 가치: 대다수의 예언서가 상대적으로 국가와 정치라는 거시적 수준에서 서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미가서는 당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탐욕과 부패, 이들의 압제와 착취로 인해 고통 받는 이스라엘 평민과 하층계급이 현실에서 겪고 있는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4)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 대한 대변: 미가서는 사회적 약자인 평민과 하층계급의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펼치고 있다.
5) 미가서의 구조적 특징은 첫째 부패와 타락에 대한 엄중한 심판과 둘째 하나님의 징계 이후 임하게 될 구원대한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6) 미가서는 당시 사회에 나타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탐욕과 부패, 그리고 백성들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
7) 미가서는 썩어질 육신의 정욕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외면하고, 오직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약한 자를 돌보지 아니 하고 불의에 대해서 나날이 더욱 무감각해 가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8) 미가서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겸손히,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이 땅의 불의에 대해 애통한 마음으로 회개해야 한다.
9)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써 자신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졌는가를 살피고 거룩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