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에 겨울이 왔네요
설악산에는 첫 눈이 왔고 다음 달 첫 주면 입동입니다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이 가을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병원에서 꼼짝 하지 못하고 계시는 분이 세 분이나 있어서 인지
이 가을이 더욱 더 쓸쓸해지네요
가고 오는 것 순리라고는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그들을 보며
그저 이 모든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만 듭니다
살아 있는 동안 열심히 움직이고
숨 쉬는 동안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며 살아야지
내일도 모르는 것이 인생 아닌가...
부처님의 말씀 중 그것 하나 만이라도 알고 산다면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을 것입니다
진리는 늘 가까이에 있고
내 것도 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며
내가 있고 부모 자식 부부도 있다는 사실
우리는 잊고 살지만 그 말이 진리라는 것을 깨달을 때가 많답니다
세월을 그만큼 살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오늘도 내일도 모두 건강들 하세요~~
혜진 두 손 모음
첫댓글 보살님 건강했야 합니다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가끔은 싫은 소리도 하면서...
황산님도 잘 지내시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네요
건강 잘 챙기며 살자구요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