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신작용중 기억은 무척 중요하죠.
기억이 있기에 생활하고 관계를 영위해 나가고 창조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물건, 사람, 상황, 역사, 환경등을 기억하고
먼저 뇌에 들어온 정보와 비교해서 예측하고 창의해 나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은 기존것을 바탕으로 해야 일어납니다.
감정 또한 기억을 바탕으로 일어납니다.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감정이 형성되며
감정을 바탕으로 좋고 싫음을 기준으로 무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기억이 많으면 하고 싶은 욕망도 생깁니다.
기억은 옛날에 저장된 것을 지금 불러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기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동일한 사건이라도 불러올때마다 달라집니다.
브레인 상태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고 해석이 달라집니다.
재범주화하고 재구성을 합니다.
자주 머무는 장소의 물건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느 물건이 없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공간, 장소와 사물을 매칭시켜 보는 것은 본능입니다.
산 - 곰, 꿀, 강 - 고기등 어느 장소 어느 때에 무엇이 있는지는
생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만나 스토리가 만들어집니다.
10만단어 이상을 구사합니다.
기억을 불러올때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상하게되면서
떠오르기도하고 유사한 기억이 겹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창의적이 되려면 떠오르는 생각의 양과 질이 많아야 합니다.
전전두엽과 해마가 힘을 합쳐 스토리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