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항 솔바람길, 갈매못 성지

[별내린/유정숙]

   올겨울 가장 추웠던 날 우리 팀은 충남보령의 미항 오천항 솔바람길을 갔다.

솔바람길은 도미부인 사당에서 충청수영해안 경관 전망대까지 왕복 5km의 완만한

임도따라 산책하며 걷기 좋은 코스다.

조금 남쪽이어서인지 생각보다 그리 춥지않았다.

전망대에 오르니 호수같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오천항과 보령호가 주변에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낙시배들도 예쁘다.

   다음은 천수만의 남쪽 끝자락 오천면 해안에 모래사장이 있는

갈매못 성지에 잠시 들렸다. 이곳은 병인년 천주교 박해시기에 프랑스

성직자 3분, 천주교 회장2분이 이곳에서 순교의 길을 가신 역사의 현장이다.

훗날 이분들은 성인품에 올랐다.

그 외에도 수많은 무명의 신자들이 순교하신 곳이다. 여기서 오래 머물며

묵상하고 기도도 하고 싶었지만 바닷가라서 엄청 추워서 잠시 머물다

떠나게 되어 내심 아쉬웠다.

   점심식사후 보령지구 제방 준공 기념탑을 둘러보고 거대한 풍차도 보고

집으로 향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다정한 이웃들과 자연속의 하루가 즐거웠고 감사했다.

도미부인 사당입니다.

보령의 미항 오천항입니다.

[주영식]

전에 다녀온곳인데 서해의 아득한 그리움을 주는 또 가고싶은 오천항!
사진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별내린/유정숙]

아름다운 오천항을 보기 위해 눈 쌓인 솔바람길을 아이젠을 신고 산길을 올라갔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천항, 정말 아득한 그리움을 주는 곳 이였지요.
감사합니다.^^

[진영길]

성지순례 몇번 갔었지요.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내린/유정숙]

솔바람 길을 갈 때는 덜 추웠는데
갈매못 성지는 바닷가라서 바람 불고 넘 추워서
잠시 머무는 바람에 기도도 제대로 못하고, 사진도 조금 찍었지요.
그래서 아쉬웠어요. 감사합니다.

[강정효]

한번도 못 가본 성지라 궁금합니다.
박해받던 옛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는
성지 주변 발자취와
풍광이 눈에 들어옵니다.

[별내린/유정숙]

참으로 의미가 있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시간의 여유를 갖고 순례하면 좋을 곳 입니다.
저희는 예정에 없이 잠시 들려서 아쉬웠지요. 감사.^^

[코스모스]

날씨는 추웠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와
즐거윘고 갈매못 성지는 눈 바람에 가지 못 했는데
사진으로 즐감했네요
감사해요^^

[별내린/유정숙]

추운겨울 날씨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우리 친구들이 있기에 용기냈고 즐거웠지요.
친구가 힘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