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미루고 미루던 며느리가 입국하던 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좋은 날 무슨 일이냐? 하겠지만
그러게요
그 좋은 날 입국하는 아이를 안고 제가 눈물이 났습니다
아이도 울고 사장님도 울고...
제가 운 이유를 아무도 모르면서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늘 초심을 잃지 말라고...
"그래 오늘 이 마음을 잊지 말자" 맹세했습니다
부모 두고 타지도 아닌 타국까지 온 아이의 마음을
그저 안고 싶었습니다
아들 하나 바라보고 온 아이인데 더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요
부처님 ~~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절에서 아이들 결혼식을 합니다
제가 늘 바라고 원하던 바이기에
부처님 전에 아이들을 다시 맺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부처님 사랑하는 사람은 50% 플러스를 안고 간다는 스님 말씀을
두고 두고 기억하며 잘 살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축하해 주세요~~
혜진 두 손 모아 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마음 깊은 시어머니가 있으니
타국에서의 생활도 잘 적응 할겁니다
예쁘게 잘 살겁니다
선남선녀의 새로운 출발 축하해주러 토요일 가겠습니다
고마워... 그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