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23일)
<에베소서 5장>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리스도와 교회”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엡5:8,9)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엡5:18,19)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2:20-24)
『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빛의 자녀들로서 세상과 구별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치면서 그런 새로운 삶의 원리로서 성령 충만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스도인들의 성령 충만함이 나타나야 할 삶의 장(場)으로서 제일 먼저 부부관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이 부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 것은 부부관계가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창조규례이며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취해야 할 자세는 복종임을 말하는데, 이것은 일방적이고 강요된 복종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반응하여 기쁨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들의 복종도 어디까지나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것이어야 합니다.
이처럼 남편에 대한 아내의 바람직한 태도가 ‘복종’이었다면, 아내를 향한 남편의 바람직한 태도는 ‘사랑’임을 바울은 말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모델로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을 제시합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주시는 절대적 희생과 섬김으로 교회를 사랑하셨으며, 또 몸된 교회를 그 말씀으로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고 계신데, 이처럼 남편들도 아내의 거룩함과 성숙을 위하여 희생과 사랑으로 아내를 섬길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사실은 아내의 복종의 의무보다 남편들의 아내에 대한 사랑의 의무가 훨씬 더 무겁고 큰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던 바울은 창세기 2장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부부인 아담과 하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비밀이 크도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가 한 몸을 이룬 연합(창2:24)이 장차 나타나게 될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에 대한 예표와 모형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아담이 깊이 잠든 사이에 그의 옆구리 살로 만들어진 하와가 아담과 결합하여 한 몸이 되었건 사건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가 탄생하고, 그리스도와 교회가 머리와 몸으로 연합하게 될 것에 대한 예표적 사건임을 설명하면서, 이처럼 결혼은 신비한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가능하면 독신으로 살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고전7:7) 에베소서에서는 이처럼 결혼의 신비를 말함으로써 그가 결코 독신 찬양론자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적인 교훈대로 결혼 생활을 할 때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한 연합적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결혼에는 하나님의 비밀(신비)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모든 부부들이 한 남편과 한 아내로 결합하여 서로 사랑할 때 전체 사회가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적인 원리입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일남일녀의 부부가 아닌 동성(同性) 부부까지도 법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인본주의자들이 주장은 결혼 제도를 만드신 하나님의 뜻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반역적 사상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부부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온전한 하나가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13
첫댓글 아멘
이 비밀이 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