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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487" bordercolor="#630063" border="5" cellspacing="10" cellpadding="10"> <tbody>
<tr>
<td><center><embed width="500" height="310"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C72A365BA344CC02?original"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tyle="border: 5px inset khaki; border-image: non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center><tr>
<td><pre><p><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loveyou3040" target="_blank"><span style="line-height: 18px;"><font style="font-size: 12pt;"><font color="#630063" face="HY수평선M" size="2">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span></font></font></span></a></p><ul> <a style="text-decoration: none;" href="http://cafe.daum.net/loveyou3040" target="_blank"><font style="font-size: 12pt;"><font color="#630063" face="HY수평선M" size="2">가을 편지 / 이해인
당신이 내게 주신
가을 노트의 흰 페이지마다
나는 서투른 글씨의
노래들을 채워넣습니다
글씨는 어느새 들꽃으로 피어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은 없어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눈빛과 마주칩니다
가을마다 당신은 저녁노을로 오십니다
말은 없어지고 목소리만 살아남는
우리들의 가을
가는 곳마다에서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 목소리에 목숨을 걸고 사는
나의 푸른 목소리로 나는 오늘도
당신을 부릅니다
가을의 그윽한 이마 위에
입맞춤하는 햇살
햇살을 받다 익은 연한 햇과일처럼
당신의 나무에서 내가 열리는 날을
잠시 헤아려보는 가을아침입니다
가을처럼 서늘한 당신의 모습이
가을 산천에 어립니다
나도 당신을 닮아
서늘한 눈빛으로 살고 싶습니다
싱싱한 마음으로
사과를 사러 갔었습니다
사과씨만 한 일상의 기쁨들이
가슴속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나의 이웃들과도
정다운 인사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기쁠 때엔 너무 드러나지 않게
감탄사를 아껴둡니다
슬플 때엔 너무 드러나지 않게
눈물을 아껴둡니다
이 가을엔 나의 마음 길들이며
모든 걸 참아냅니다
나에 도취하여
당신을 잃는 일이 없기 위하여......
길을 가다 노랗게 물든 </font></font></a><font style="font-size: 12pt;"><font color="#630063" face="HY수평선M" size="2">나뭇잎을 주웠습니다
크나큰 축복의 가을을 조그만 크기로 접어
당신께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 앞엔 늘 작은 모습으로 머무는 나를
그래도 어여삐 여기시는 당신
당신을 기억할 때마다
내마음은 불붙는 단풍숲
누구도 끌 수 없는 불의 숲입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내마음은
열리는 가을 하늘 그 누구도
닫지 못하는 푸른 하늘입니다
나무가 미련 없이 잎을 버리듯
더 자유스럽게 더 홀가분하게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의 높은 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낮은 언덕도 넘어야 하고
하나의 큰 바다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작은 강도 건너야 함을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삶의 깊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찮고 짜증스럽기조차 한 일상의 일들을
최선의 노력으로 견디어내야 한다는 것을
-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중에서 -
</font></font><font style="font-size: 12pt;"><font color="#630063" face="HY수평선M" size="2"><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7D9415BA5606307" class="txc-image" width="297"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297" data-filename="1426055416546[1][1].jpg" exif="{}" id="A_99D7D9415BA56063073A13"/></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
</font></font></ul></pre></td></tr></tbody></table></center><p><br></p>
<embed width="0" height="0" src="http://cfs15.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dzcwcEBmczE1LnBsYW5ldC5kYXVtLm5ldDovMTIyMDYxNzUvMS8xMTYud20=&filename=116.wma" type="audio/mpeg" invokeurls="false" autostart="true" volume="0" loop="-1" valign="bottom" hungry.wma="" is="" allownetworking="internal" x-allowscriptaccess="never"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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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샬롬 '''' 참으로 상쾌하고 기쁜 아침입니다. 행복시간 가지셨다니 그러합니다. 저의 가을 편지는 이런 시간 많이 가질것 같아서 설렘이지요. 한가위 가족 모두 풍성 하시기를 요. 두 아드님 며느님과의 소중한 시간 기대 합니다. ''토마스''는 어제 왔구요. 딸 ''안젤라 ''내외는 추석 오후에 온다네요.,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네요. 고맙습니다. ~^^*
주님의 크신 자비하심으로 저희 큰 아들 가정에 감사한 축복의 선물인 아이 주셨습니다. 7년만의 선물이여서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지은 태명은 '은총이'입니다. 아직 조심해야할 시기여서 추석에 집에 오지 말고 쉼 하라 하였습니다. 둘 째 내외는 오늘 오전에 내려 온다 하네요. 모든 것 주님의 크신 은총입니다.~~~
첫댓글 '''' 샬롬 '''' 참으로 상쾌하고 기쁜 아침입니다. 행복시간 가지셨다니 그러합니다. 저의 가을 편지는 이런 시간 많이 가질것 같아서 설렘이지요. 한가위 가족 모두 풍성 하시기를 요. 두 아드님 며느님과의 소중한 시간 기대 합니다. ''토마스''는 어제 왔구요. 딸 ''안젤라 ''내외는 추석 오후에 온다네요.,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네요. 고맙습니다. ~^^*
주님의 크신 자비하심으로 저희 큰 아들 가정에 감사한 축복의 선물인 아이 주셨습니다.
7년만의 선물이여서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제가 지은 태명은 '은총이'입니다.
아직 조심해야할 시기여서 추석에 집에 오지 말고 쉼 하라 하였습니다.
둘 째 내외는 오늘 오전에 내려 온다 하네요.
모든 것 주님의 크신 은총입니다.~~~
가족분들과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요. 한발 두발님. 샬롬.^^*
그리고 참으로
하기 위해서는
삶의 깊이에 도
하찮고 짜증스럽기조차 한 일상의 일들을
최선의 노력으로 견디어내야 한다는 것을
고운 손길에 머물다 감사한 마음 내려 놓습니다
내려 주신 고운 마음에 저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가족분들과 기쁘고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길요. 한임마누엘라님.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