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발 급살병이 눈앞에 닥쳤는데, 그런 사실을 얼마나 절박하게 느끼고 있습니까? 이 밤에 잠이 제대로 옵니까? 급살병에서 사람을 살리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모른 채 할 수 있습니까? 태을도의 말과 글이 가슴에 와닿지 않습니까? 오늘도 절절한 급살병 소식에 무관심한 채 또 하루를 보냈습니까? 지나온 날들의 인연을 생각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갖고 설득도 하고 부탁도 해 보면서, 같이 손잡고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도저히 안돼 믿음을 저버리려고 하다가도, 그래도 미련이 남아 기대를 해보는데 또 이번에도 역시입니까?
급살병이 눈앞에 닥쳤다고 그렇게 외쳐대는데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하고 움직이지 않으려는 작금의 증산신앙인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증산신앙인들을 설득해 돌려세우기가 고래 심줄보다 더 질기고 단단합니다. 그저 급살병 소식에 무감각하고 무책임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불치의 병에 걸려 목숨이 경각에 달렸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목숨을 구걸할 것입니다. 자기 가족이 말기암 판정을 받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볼려고 몸부림칠 것입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면 일말의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습니다.
첫댓글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것을 체감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봄은 갔고 여름이 되었습니다.
급살병의 그날이 어둠처럼, 새벽처럼 은밀히 다가오기에 알기가 어렵습니다.
먼저알고, 정확히 아는 선통자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심사숙고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비통하고 참담한 그날이 내일, 내달, 내년이라고 하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으면 참으로 좋겠지만, 우리는 다가오는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아무리 큰 일도 닥쳐와서야 아차! 하지요.
급살병이 아직 오지 않은 지금도, 생사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급작스런 질병으로, 사고로, 주변에서 유명을 달리한 소식을 접하면 황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 슬퍼할 겨를도, 사랑하는 가족을 챙길 겨를도 없을, 초급성 괴질인 급살병이 터집니다.
그때 가서 후회해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주저하면 큰 일을 못합니다.
지금 내가 머무는 곳에서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의통군에 참여하는 태을도인은 증산신앙의 모범을 보여 태을의통을 준비해야 합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일이기에,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용기백배하여 100% 봉명실천해야 합니다.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나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나는 얼마나 절박하게 임하고 있는지...
제 마음을 다시금 점검해보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봅니다
마음이 많이 아려 오네요...
끝까지 붙잡고 살려주시려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