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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 ‘교학부(敎學部)의 날’
매일, 내 생명의 ‘발적현본(發迹顯本)’을
올 여름, 세계 각지에서 교학연수회(敎學硏修會)가 의기양양하게 개최됐다. 일본에서도 10월 1일, ‘교학부(敎學部) 초급시험·청년부(靑年部) 교학시험 3급’이 예정되는 있는 등 연찬(硏鑽)의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9·12 ‘교학부(敎學部)의 날’을 맞는다.
1271년(文永8年) 9월 12일,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다쓰노구치법난(龍口法難)’을 당해 ‘참수(斬首)’라는 최대 위기에 처하셨다. 이 법난을 승리로 넘으신 때, 대성인께서는 발적현본(發迹顯本)-숙업(宿業)이나 고뇌(苦惱)를 안은 범부(凡夫)라는 모습(迹, 그림자)을 열어 생명에 갖추어져 있는 본원적(本源的)인, 자비(慈悲)와 지혜(智慧)가 넘치는 부처라는 본래(本來)의 경지(境地)<본지(本地)>를 범부의 몸에 나타내신 것이다.
대성인 어재세(御在世) 당시 재난이나 역병에 더해 전란(戰亂)의 위협이 닥치는 등 사람들은 살아갈 희망을 빼앗기고 있었다. ‘민(民, 민중)의 힘’이 쇠약(衰弱)해지는 말법탁세(末法濁世)에 있어서 대성인께서는 어자신(御自身)의 ‘발적현본’을 통해 ‘만인(萬人)이 본래, 부처다’라는 선언을 하신 것이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이 원리를 우리 동지의 몸에 적용해 “고난(苦難)을 넘어 신심(信心)을 관철하고 광선유포(廣宣流布)에 끝까지 살아가는 사람은 발적현본하여, 범부의 몸 그대로 흉중에 대성인과 같은 부처의 생명을 용현(涌現)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쳐주었다.
광선유포대서당(廣宣流布大誓黨)의 완공을 눈앞에 둔 2013년 여름, 이케다 선생님은 “깊고 크게 경애(境涯)를 열어, 눈이 번쩍 뜨이는 자기 자신과 창가학회(創價學會)의 발적현본을 부탁한다.”라고 호소했다.
스승의 기대에 호응하듯 창가(創價)의 동지는 자신의 과제에 도전함과 동시에 인간주의(人間主義)의 철학을 말하고 넓히는 입정안국(立正安國)의 대화에 도전해 왔다. 세계 각지의 연수회에서의 반향이 그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모든 숙명(宿命)을 사명(使命)으로 바꿀 수 있기에 역경과 조우(遭遇)하는 것에 오히려 감사합니다.”(미국 여성)
“불법은 전 세계인을 위해 있다는 깊은 의의를 접하고, 많은 사람에게 말해 갈 것을 결의했습니다.”(아르헨티나 남성)
자연재해나 각지에서 계속되는 분쟁 등, 다양한 문제가 인류의 앞길을 가로막는 지금이야말로, ‘인간은 이렇게까지 위대하다.’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철리가 시대를 밝히는 서광(瑞光)이 될 것이다.
대서당 완공 10주년인 ‘11·18’을 향하여 광포확대(廣布擴大)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때. 매일 제목근본(題目根本)으로, 자신의 생명을 ‘발적현본’해, 갖가지 어려움과 과제를 성장의 양식으로서 해 경애를 크게 열어 가고 싶다.
〈사설(社說)〉
2023년 9월 9일
첫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