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비굴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약자여 당당하라!
선과 원칙을 향해 당당하지 않으면 영원히 약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지금 대한민국은 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비굴로 어수선하고 심란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청와대가 그렇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한항공이 그렇습니다.
강자의 횡포보다도 더 걱정되는 것은
약자의 비굴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는 부회장의
가당찮은 명령을 무시할 용기는
왜 없었을까요? 수백명의
승객과의 약속과 수없이 얽힌
항공센터 스케줄에 따라야 할 조종사로서 당연한 의무에 더 충실해야 할
직분을 그리 쉽게
내던진 그의 무책임에 은근히 화가 납니다. 빙신이라고 욕해주고 싶을
정도로......
부회장의 몰상식한 명령을 무시할 명분이 엄연한데도 기수를
돌려 그녀의 충복이 되고 만
조종사의 비굴과 무책임을
비난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무장도 부회장의 뗑깡에 대항하여
한술 더 떠서
부당함에 항거하는 용기를 보였더라면 얼마나 통쾌할까요?....그러지못한 그들
의
허물은 몽땅 약자라는
허울이 덮고
있습니다. 약자는 그리 무책임하고 비굴해도 되는가?
묻고싶습니다. 약자들은 약자가 강자의
비위를
건드렸을 때 돌아 올 불이익에 대해 걱정합니
다.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그들의
비굴을
합리화하지요. 따지고보면 개인의 관계로서 공공의
관계를 쉽게 무너뜨리는 행태는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조종사가 부회장이 뭐라거나
말거나 정해진 스케줄대로 비행기를
이륙시켰
다면 세계적인 창피는 덜 당했을 것이고, 승객들에게 누를 덜
끼쳤을 것입니다. 설령 그 뒤에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한다 해도 다른 항공사에서 우대하며 모셔갈
것이고 국민들에게는 영웅
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런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스스로 뒤돌아보아 인생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멋진 당당한 대장부가 드물다는 것이
매우 슬픕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에서도 사과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해당 조종사의 행동을 비난하지는
않더군요. 조종사의
권리와 의무를 그 정도 상황에서 쉽게 내던진 무책임과 비굴에 대해서
반성이 없다는 것은 그 집단의 집단적
병증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건은 인간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그리고
사회공공질서의 규칙을 광기에 내팽개친 약자들의
자폭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더우기
대다수의 노력하는 선량한 국민들에게 약자의
비굴성을
전이시킨 너무나 슬픈 사건이고 세계적으로 나라망신을
시킨 매우 부끄러운 사건입니다.
세인들처럼 저도 그 못되먹고 막되먹은
조아무개라는 인간을 비난하거니와 그에
못지않게
약자들의 비굴을 개탄하며 다시한번 스스로를 점검해 봅니다. 나의 내면에 그런 비굴함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이순간, 내가 약자라면 나는 선과 정의 앞에 당당할 것을
다짐합니다.
내가 강자라면 또한 선과 정의 앞에 진실할 것을 맹서합니다.
우리는 강자이든지 약자이든지 선과 공의(公義) 앞에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선의 정신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이고 대장부
아니겠습니까!
아, 이런 대장부가 그립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대장부가 되어 각자 처한 곳에서 당당한 주인이 되고
그래서 그런 힘들이 모여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첫댓글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옛말이 있다
산다는것이 힘든 세상살이다
시원통쾌 동감입니다
자신이 소속된 사회와 단체 국가앞에 원칙과 법을 실현함에 있어 불리한 상횡속에서도 대의를 저버리지 않는 진인이고 싶습니다
통쾌하게 호소하였군요 비굴을 깨치고 우리조국을 위하여 진리앞에 떳떳히 설지가
어찌 그리 소수인지?
가진자 갑의 횡포가 아무렇지도 않은양 지나가는 시대에 살고있다는것이 너무 마음 아픕니다 마치 특수계층인줄 생각하며 함부로 처신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지요
강자든 약자든
모든 부정부패는
이기심 때문에 망동하는 것이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인생에 삶이 점점 비굴해 지는가 봅니다
나라망신 시킨 이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나에게 불이익이 온다 할지라도 공의앞에 원칙에 굳게 서기를 바랍니다,
어서속히 진실이판치는세상이왔으면조겠습니다~~!
새상에 살다보면 가슴아픔이 많아요
빙그레님 참멋있습니다 우리사회가다 빙그레님 같은 그런정신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횡포 부리는
못난이나 그말을 따려는 사람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을 많이 느꼈을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확고부동히 서야한다고 우리 담임선생님께 배웠는데 참 내가 그 입장일때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동감입니다. 자신의 양심이 진실되고 불의의 대항하여 원칙을 고수하는 마음자세가 평소생활에서 훈련 되어 있어야 대장부의 뜻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억울함과 원통함을 신원해주고 참되고 진실한 사람들이 다스리는 새 세상이 펼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선의 정신과 정의가 살아있는 사람!! 빙그레님 정말 멋지시구려 읽어 내려 가면서 답답한 현실 의 정곡을 찔 러 줄 사람 없어 숨통 막히는 이시대 통쾌한발언 공감합니다 또한 감사합니다
약자여 당당하라!! 선과 원칙을 향해 당당하지 못하면 영원히 약자에서 벗어나지 못 하리라 옳습니다 당당한 발언 가슴이 시원 해 집니다 의에 굶주린 인생들 에게 힘과 용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 정신이 똑바로 살아있는 사람이 절실히 그리운 때 이지요 빙그래님 글 감사합니다
약자가 누구일까요. 돈이 많다고 강자가아니요 권세가 있다고 강자가이니요
바로 스스로 잘났다고하여 상대방을 무시하는 자가 약자가 아닐까요.
동감입니다
'땅콩회항'사건 참 씁쓸하죠 강자라고 생각되어지는쪽이 온세상에게 침뱉음을 당하던데,그리고 빙그레9님 이야기처럼 책임을 다 하지못한 기장이나 사무장을 질책하는이는 아무도 없었지요 ....... 어제 폰으로 조아무개씨, 머리는 헝클어지고 고개를 푹 떨군채로 많은 비난의 눈초리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강자나 약자나 다 자기이기심에 삼키운바 되어 시끌시끌하고 있는것이 한없이 불쌍하기만 한지요.......불쌍한 중생들로만 여겨지니 이 세상을 어찌할꼬?하는 탄식만 나옵니다 빙그레님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