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사랑을 나눈뒤에 오는 그 공허함처럼 아픈 꿈을 꾼 뒤에 오는 그 허무함처럼 요란한 일상이 지나간 뒤에 오는 그 나른함처럼 모처럼 주말이라는 공간에서 토요일이라는 분위기의 그 무드에 맘껏 취해봤던 젖어봤던 어제... 분위기 좋았고 밥맛 좋았고 술맛 좋았고 참새 방앗간 같은 콜라텍의 내밀은 분위기도 농익은 노랫가락도 농밀한 춤사위들도 어쩜 어찌보면 오롯이는 아름다운 노년의 몫... 노년이 아니면 연출 할 수없는 범접 할 수 없는 아름다운 로맨스 공간 사랑의 공간 인생의 공간 이런저런 이야기 공간이고 보면... 이렇게 보노라면 느끼노라면 흠신 그 공간속으로 그 분위기속으로 속절없이 빠져들고프다고 녹아들고프다고 휩싸이고프다고 마음이 감성이 그렇게 말을 한다 내가 보기에 다 지금 이 순간만큼 다들 행복한 사람들... 제법 오랜만에 얼굴을 내밀고 보니 어디 다녀 왔느냐고 아팠느냐고 이구동성으로 묻는다 여기저기 주는 술잔 받기 바쁘고 술 대접해야 곳도 많고 다 받아 마시다간 술이 술을 먹을듯... 적당한 쯤에서 농 짙은 노랫가락이 실어주는 그 흥겨운 그 아쉬움 뒤로하며 화려한 토요일의 외출을 접고... 그 달콤한 여운을 발걸음에 실었던 마음에 담았던 어제 어제... 이렇게는 텁텁하고 칼칼한 몸뚱아리 발걸음 마다마다에 싣고 다시 현실속으로 출근을 한다 누가 뭐래도 우린 나를 위해 내가 산다 때론 오쟁이도 한번쯤 저보고 싶고 쿨리지 효과도 한번쯤 기대해 보며 사는것이 어쩜의 우리들의 삶이고 인생이 아닐런지 하고... 어차피 유토피아 없다 했으니 어제같은 이야기가 있는 로맨스가 있는 그대가 있고 내가 있고 그 사람이 있는 주말의 공간이 노년쯤에서 마음에서 생각하는 마음에서 바라는 로망이 아닐런지? 유토피아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