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세계 2024. 06. 22...아주 치사하고 배은망덕한 나라 한국..
소련이 무너지고 한국에 빚진 차관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대통령으로 당선된 푸틴은 갚아야 할 차관 대신 무기로 갚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기를 업그레이드해서 한국의 미사일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마치 독자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킨 것인 양 착각하고 있어요.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조선에 그리고 이후 한국에도 우호국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전통적으로 한국을 적대시하고 수탈하고 이용만 해 먹은 나라입니다. 지금 세계는 미국과 집단서방의 일극 체제에서 브릭스로 힘의 균형이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썩은 동아줄을 놓지 못하고 새로 부상하는 질서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푸틴은 본격적으로 네오콘에 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옆에 중국을 비롯한 자원강국들인 브릭스가 합류하고 있습니다. 국내 뉴스를 보면 "고립된 러시아"라고 말하는 뉴스들을 볼 수 있는데 세계는 미국과 유럽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미국과 유럽 인구 합쳐봐야 인류 전체 인구의 10%남짓입니다. 고립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유럽입니다. 러시아가 고립되었다는 건 마치 항아리 안에 들어 앉아서 자기가 세상을 고립시켰다고 나불거리는 항아리 속의 개구리를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정계와 언론계 그리고 민중들은 모두들 썩은 동아줄을 놓지 않기로 결정한 것만 같습니다.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으면서 정신승리로 만족하고 있는 나라.. 한국.. 세상에 이런 나라도 참 드뭅니다. 있다면 이제는 거의 완전히 망한 우크라이나 정도?
아주 치사하고 배은망덕한 나라 한국.. 내가 태어나 자란 나라에 대고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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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ung Lee 1일 ·
< 내 이럴 줄 알았다…>
세계 14위 ‘경제대국’(세계은행 GDP PPP기준) 안보실장이 세계4위 ‘후진국’ 러시아에 ‘경고’ 어쩌고 할 때 말이다. 결국 사단이 났다. ‘강경대응’ 한단다. 그래서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검토’하겠단다.
그런데, 그래서???
한국이 2023년 처음 4월 말로 예정되었던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역공’시기에 맞춰 155밀리 포탄 33만발을 항공편과 선박편으로 나눠 ‘대여’한 저간의 사정은 미국방부 기밀문서에 고스란히 기입되어 있다. 그 배달 날짜와 수량까지 단 1발의 오차도 없이 촘촘히 계획되었고 또 그대로 이행되었다. 물론 우크라의 대재앙으로 종결된 이 ‘역공’은 6월 초로 연기되어 개시되었지만 말이다.
미측이 대통령실 불법도청까지 하면서 한국 포탄에 매달린 것은 그만큼 물량확보가 어렵고 또 이 때의 우크라군의 ‘역공’이 전황상 중요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한국은 불법도청을 당하고도 미국을 감싸는 참된 우방의 ‘저’자세를 세계만방에 시전했다.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2022년 9월에는 체코의 최유력신문중 하나인 <믈라타 프론타 드네스>지가 한국산 대공미사일이 체코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우회수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러시아의 원천기술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의 우수한 미사일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거야 현정부의 경제?정책이니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렇게 소문 다 내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러시아 기술이 수출된 미사일에 포함되었다면 사전에 러시아와 충분히 협의?하고 수출해야 한다.
그래서 말인즉, 세계최고 핵강국에 당당히 ‘경고’까지 하는 호기는 높이 살만하다. 좋다. 그런데 문제는 러시아가 ‘후진국’이 아니고, 또 정보망이 다 틀어막힌 깜깜이 ‘고립’ 국가가 아니라는 데에 있다. 한국이 우크라에 저렇게 대놓고 수십만발의 포탄을 지원하고 미사일을 수출하는 것을 러시아가 모를 것이기 때문에, 북러 포괄적 동반자협정을 빌미삼아 이제부터!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하면 그것이 통할 것이라고 보는 가. 농담이 아니라 진담인가. 과연 그것이 협박 수단으로 먹힐 것인가, 생각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있으면 알 것 아닌가. 우리가 "경고"하고 "검토"한다면 러시아가 화들짝 놀라 버선발로 뛰어 들어와 잘못했수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말인가. 게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 수출한다고 온나라가 떠들썩하게끔 광고하지 않았던가. 그 K9이 이름과 포탑을 바꿔 우크라이나 전장 여기저기 망가진 채 굴러다니는 것은 이제 볼거리조차도 되질 못한다.
전쟁중 어느 일방에 무기지원은 곧 적대행위에 해당된다. 한국의 우크라이나무기지원은 러시아가 우리의 적이라고 선언하는 행위이다. 미국때문이라고 치자. 하지만 미국은 이 전쟁의 당사자가 아니다. 시작은 한국이 먼저다. 한국이 먼저 적대행위를 개시한 뒤 저들이 모를 거니 오리발내밀면 되겠지 뭐 이른 심산이었나.
이 번 조러 조약으로 인해 한국외교의 치명적 문제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과거 남북관계는 돈과 핵을 등가교환하는 데 모든 것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 번 조약으로 북은 돈, 핵 또 저 한국이 오매불망하는 G7을 앞지른 브릭스등등 한국정부식 용어를 빌자면 유라시아라는 광활한 ‘경제영토’마저 넘보게 생겼다. 한국은 비핵화를 강제할 레버리지 자체가 사실상 소멸되어 버렸다. 이것이 심각한 것은 이렇게 된 원인이 이 정부 내부에 있고, 더 심각한 것은 왜 그런지 이 나라 외교안보팀은 꿈에서 조차도 모른 다는 점이다.
비극적인 것은 이 정권의 오판으로 비롯된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몫이라는 점이다.
나는 진영(진보, 보수, 죄파, 우파, 공산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 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진영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스크랩하고 퍼 오는 영상 그리고 그것을 올리는 분들 것이라고 해도 진영을 대변하는 글이나 영상일 경우 그런 것은 배제합니다. 모든 프로파간다(선전, 선동) 를 배제합니다. 모든 상상을 배제합니다. 나는 오직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실적인 것만을 다룰 것을 이 게시물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약속 드립니다. 따라서 내가 올리는 모든 게시물들에 대해서 질문을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르면 찾아서라도 답변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내가 굳이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민중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만 다가오는 세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진영은 없지만 굳이 말한다면 나는 세상 물정 모르고 일에만 충실한 노동자.. 너무나 순진해서 만날 속으면서도 또 속으면서 살아가는 농민.. 만날 가정만 돌 보느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주부들 그리고 바른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바로 당신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