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토) ~ 2024. 6. 2.(일)
보람이가 지어준 별칭의 인삼남매
(풍기인삼 연주 + 금산인삼 영식) 와
백두대간 종주산행에 한창인
신상호 셋이서 소백산 다녀 왔습니다
철쭉제가 있는 5월 중하순에는
산악회에도 이런저런 행사가 있는 관계로
3년 연속으로 다녀오지만
이번에도 철쭉은 비로봉 정상을 오르며
눈 부릅뜨고 겨우 .....
내년에는 꼬옥 철쭉이 만발했을 때
다녀오자며 결의를 다져봅니다~
올해는 산행 후
부모님 떠나신 후 발걸음 멈췄던
태어나고 자라난 고향집과
제일 추억 많은 과수원집도
오래만에 둘러보고 왔답니다
인삼밭 지키러 가신 엄마아빠
안 계시는 바람부는 밤마다
휘몰아치며 무섭게 쌩쌩 소리내던
대문가 아름드리 미류나무는 베어지고
부모님 삶의 애환이 깃든 광활한 일터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로 가득했던
과수원은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가족들과의 추억 가득한 집들은
집체도 뒷뜰도 장돗대도 수돗가도 아직 남기고
바래지고 낡아가며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동행한 좋은사람들 덕분
소백산 즐거운 산행과 부모님 그리워 울다가 웃다가 보낸
1박2일 고향나들이였습니다
첫댓글 정말 정겨워 보입니다
내년에는 꼭 같이동행할걸 약속하면서 막걸리 한잔.
청량리역에서 06시50분 무궁화호 기차타고 출발 풍기역 09시10분 도착
죽령까지 택시타고 갑니다,,
제2연화봉 ㅡ 천문대ㅡ연화
봉ㅡ제1연화봉ㅡ 비로봉 ㅡ 달밭골로 하산ㅡ달이뜨는집에서 막걸리 먹고 ㅡ 택시타고 풍기로와서 영주한우 먹고 ㅡ 숙소로이동ㅡ짐정리하고ㅡ치킨집가서 맥주한잔,,
연주누나 ,상호 ,영식 3명이서 오붓한 등산하고왔습니다,,
내년 5월17일~18일 1박2일 소백산 또갑니다,, 산에서 비박
예정 입니다,,
내년엔 나도 꼭 따라갈테야~~
좋아요,,
내년 예약..ㅋ
수고하셨습니다
좋아요,,
인보가 가이드,,
풍기인삼주.백반.영주한우고기 풍기의모든것을 맛보고.즐기고.마시고왔습니다
같이 해주신 두분감사합니다
내년엔 더많은 인원들이함께 소백산에서 힐링할수 있길 바래봅니다
멀쩡한 집이 놀고 있는거야?
아까비라.
풍기,금산 두 남매는 어려서 인삼으로 깍뚜기 해먹어서 체력이 남다른 듯,
내년은 철쭉 시즌 맞촤서 간다하니 꼭 동참 예약~~
오붓하니 추억소환 좋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