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한국의 탄생화 / 쉬땅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하늘바다]

6월 15일. 한국의 탄생화 / 쉬땅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 6월 15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세계 풍력의 날
* 1999년 - 연평해전 발생.
* 2000년 - 김대중, 김정일 6.15 남북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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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5일. 한국의 탄생화
* 쉬땅나무 등 개화기의 장미과 식물들 : 장미과 11속 49종
* 대표탄생화 : 쉬땅나무
* 주요탄생화 : 담자리꽃나무, 돌가시나무, 참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산조팝나무, 인가목조팝나무, 일본조팝나무, 뱀무, 큰뱀무, 물싸리, 돌양지꽃, 물양지꽃, 딱지꽃, 터리풀, 지리터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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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5일 세계의 탄생화
카네이션 (Carnation) → 5월 8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은 세계 풍력의 날입니다. EWEA (European Wind Energy Association)와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가 주관하는 행사로 풍력에너지에 대한 심포지엄과 사진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추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어제 서울 양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2019 제9회 세계 풍력의 날 풍력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의 문명에너지는 탄소에너지였습니다. '불'과 '철'은 인류 문명의 두 기둥입니다. 철은 불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하나를 꼽으라면 '불의 문명'입니다. 나무에서 석탄 석유로 이어지는 탄소에너지는 불의 문명의 창조와 진화를 보여줍니다. 마치 인류의 문명을 위해 준비한 듯 수 억년 전에 만들어져 지구 지하에 매장된 석탄과 석유는 지난 수백년간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라는 부작용과 함께 고갈되어가고 있습니다. 탄소에너지를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 중 하나가 풍력에너지입니다. 인류와 에너지, 문명의 발전과 환경의 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대해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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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의 날 한국의 탄생화는 장미과 식물 중 6~7월에 꽃이 피는 나무와 풀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식물 생태계는 장미과, 백합과, 국화과 식물들이 삼분하고 있는 데 한국의 성씨로 따지면 김, 이, 박씨로 비유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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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속의 49종의 다양한 장미과 식물을 오늘 한국의 탄생화로 정하였습니다.
이 중 대표탄생화는 꽃 모양이 수수깡을 닮은 쉬땅나무입니다. 국립수목원에서 2010년 7월의 나무로 선정하였었는 데 지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주요 탄생화로는 참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조팝나무속 나무 중 5, 6월에 개화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조팝나무는 이미 봄이 시작하자마자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4월 13일 한국의 탄생화로 지냈지만 조금 늦게 개화하는 다양한 조팝 친구들이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장미속 식물로 로즈데이인 지난 5월 14일 한국의 탄생화를 지냈지만 돌가시나무 등 6월 이후에 개화하는몇 종은 장미속에 나무들도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양지꽃도 3월 21일 3월 부부의 날의 탄생화였지만 돌양지꽃, 물싸리 등 양지꽃 속 식물 중 양지꽃 보다 조금 늦게 개화하는 풀과 나무들은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의 생김새가 무잎처럼 생겼고, 꽃이 사람의 귀에 들어가면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고 해 귀머거리풀이라 불리는 뱀무와 큰뱀무도 오늘의 탄생화인데 뱀무보다는 큰뱀무가 더 잘 분포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꽃이 핀 모양이 먼지털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흰색꽃의 터리풀과 우리나라 지리산 일대에서 서식하며 한국특산식물이고 붉은색 꽃의 지리터리풀도 오늘의 탄생화입니다.

이 중 오늘의 부부꽃배달은 조팝나무속의 [꼬리조팝나무]입니다. 꽃이 피는 모양이 짐승의 꼬리를 닯았다하여 [꼬리조팝나무]라 불린답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지만 개체수는 그리 많지 않은 식물로 제가 사는 안양에는 박달동 노루표페인트 옆 안양천변에 집단서식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아내와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보고 왔는데 지금 막 경쟁적으로 꽂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는 그곳은 꼬리조팝나무의 세상이 된답니다.
꽃말은 [은밀한 사랑]으로 이 꽃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의 마음이 절로 생기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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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녀교육 이야기를 잠깐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칭찬]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전 봉건사회에서는 교육의 목표가 그 신분사회의 시스템에 맞춘 집단화 획일화 교육였습니다. 개인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자기 신분을 벗어날 수 없었지요. 그래서 자신의 분수를 알게 하고 그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통제하며, 만약 벗어났을 때는 벌을 가하는 것이 교육의 주된 방법이었답니다. 지금은 잊혀진 말이지만 '사랑의 매'라는 말이 있었듯이 체벌은 모든 교육의 일환이었답니다.
그러나 지금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다양화, 개성화 시대입니다. 사회는 다원화되었고 개성은 특성이 되는 사회입니다. 무엇을 평균적으로 잘하는 것 보다는 잘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시켜 자신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자녀의 잘못을 벌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칭찬하는 것이 더 좋은 교육방법입니다.
아직도 우리 세대는 칭찬보다는 욕이 먼저 나오지만, [아들 칭찬, 딸 칭찬]을 머리에 꽉 담아두고 기회가 될 때마다 의식적으로라도 자녀를 칭찬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처음엔 칭찬하는 본인이나 받아들이는 자녀나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자녀 칭찬을 생활화한다면, 자녀를 벌할 때 보다 훨씬 더 좋은 교육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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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1999년 연평해전과 2,000년 6.15남북정상 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공동번영에 대한 공동선언입니다.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하루입니다. 지금 우리 대통령께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평화가 곧 민주주의이고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촛불혁명의 위대한 가치로 만들어진 지금의 촛불 정부가 기필코 평화를 정착시키고 민족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예쁜 꼬리조팝나무처럼 멋진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