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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맑은 날 까미노에서 산티아고 순례길 4.
이번에는 제가 다녀온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프랑스 땅 스페인과 인접한 생장피드포르 코스. 여기서 거리는 공식 책자에 나와 있는 거리로서 실제 거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공식 거리 보다는 좀 더 길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길다고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발하는 알베에 쓰여진 거리는 산티아고 까지 150km 이었는데 한나절 걸어가 보니 아직 180km 가 남았다고 되어 있는 식의 고무줄 거리라고 우리들은 이야기 합니다. 공식 거리로 790km라고 하나 실 거리는 1,000km가 넘을 거라고 말 합니다.
특별히 언급한 고도에 관한 사항은 유의해서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25km에서 30km 정도를 걷는다고 보는데,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빼고 순전히 7시간에서 10시간 정도를 걷는 다고 보면 됩니다. 때에 따라서 중간에 아무런 시설이나 마을이 없는 17km정도의 벌판길을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 때에는 식량과 물 등 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1일: 생장피드포르(Saint-Jean-Pied-de-Port) >> 오리손(Orrison) , 5.5km 해발 200m에서 800m 까지 가파른 오르막 길 2일: 오리손 >> 국경 넘어 >> 롱세스바예스(Roncevaux) , 24km 해발 1,450m 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넘어서 해발 950m 까지 내리막 길 3일: 롱세스바예스 >> 주비리(Zubiri), 21.7km, 해발 550m 까지 가파른 경사길 4일: 주비리 >> 팜플로나(Pampelune), 18.8km, 해발 450m 까지 완만한 경사 길 5일: 팜플로나 >>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 24.7km, 해발 800m 까지 올라가서 350m 까지 내려가는 가파른 경사 길 6일: 푸엔테 라 레이나 >> 에스테야( Estella), 22.4km, 해발 450m 까지 완만한 경사길 7일: 에스테야 >> 로스 아르고스(Los Arcos),21km, 8일: 로스 아르고스 >> 나바레(),19.5km, 9일: 나바레 >> 산토도밍고 데 라 깔자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28.7km 10일: 산토 도밍고 >> 벨로라도(Belorado), 23.5km 11일: 벨로라도 >> 아게스(Ages), 28.1km, 해발 800m에서 1,200M 까지 오르막길 12일: 아게스 >> 부르고스(Burgos), 23.7km 13일: 부르고스 >> 라베 데 라스 깔자다스(Rabe de las Calzadas), 11.9km 14일: 깔자다스 >> 가스트로헤리츠(Castrojeriz), 28.1km 15일: 가스트로헤리츠 >> 후로미스타(Fromista), 26.1km 16일: 후로미스타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Carrion de los Condes), 19.8km 17일: 로스 꼰데스 >> 모라티노스(Moratinos), 30.3km 18일: 모라티노스 >>엘 부르고 라네로(El Burgo Ranero), 21.9km 19일: 라네로 >> 아르카훼하(Arcahueja), 29.2km 20일: 아르카훼하 >> 비아당고스 델 파라모( Villadangos de Paramo)30.1km 21일: 파라모 >> 아스토르가(Astorga), 29.3km 22일: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Foncebadon), 26.4km, 해발900m에서 1,450m 오리막 길 23일: 폰세바돈 >> 폰훼라다( Fonferada), 28.4km, 해발1,500m 까지 올라가 550m까지 내리막 길 24일: 폰훼라다 >> 페레헤, 23.4km 25일: 페레헤 오 세베리오( O ceberio), 23.8km, 해발 500m에서 1,400m 까지 오르막 길 26일: 오 세베리오 >>사모스(Samos), 21.5km, 해발 700m 까지 오르막 내리막 산 길 27일: 사모스 >> 포르토마린(Portomarin), 41.1km, 해발 400m 까지 내리막 산길 28일: 포르토마린 >> 팔라스 델 레이(Palas del Rei), 25.5km 29일 팔라스 델 레이 >> 아르주아( Arzua), 29.2km 30일: 아르주아 >> 몬테 도 고조( Monte do Gozo), 35.3km 31일: 고조 >> 산티아고(Santiago de Copmpstela), 3.5km
여정의 대부분은 산과 들을 지나고 주민이 20명에서 100명 정도의 자그마한 마을을 만나서 알베에서 묵는데 소박한 생활과 시골 또는 산골 마을을 즐기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인구가 몇 십만 정도의 대도시도 지나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코스에서 만나는 대도시는 팜플로나, 로그로뇨, 부르고스, 레온 정도인데 그런 곳에서 묵을 때는 다양한 먹을거리와 관광, 필수품 구입 등을 할 수 있어서 문명세계로 돌아온 느낌을 받습니다.
코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도 있고 더러는 중간에서 떠나서 산티아고 까지 가는 사람, 어떤이는 몇 구간으로 나누어서 여러번에 완주하는 사람, 좀 더 많이 걷는 사람은 유럽의 집에서 떠나서 다시 집까지 걸어서 돌아가는 사람 등 방법은 본인의 사정에 맞게 정 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