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31구락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감자는 눈물이다
이진사 추천 0 조회 57 23.07.06 23:4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7.07 10:42

    첫댓글 눈물 어린 보리 고개 시절의 감자 기억을 소환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갈헌 회장님의 올해 감자 농사가 대풍으로 잘 되었다니 축하합니다.
    감자 캐는 날 후손까지 얻었다니 겹경사이네요. 7월 7일을 기념일로 정해야 겠네요.
    매일 축하할 일이 넘쳐나기를 기다려 봅니다.

  • 23.07.07 13:06

    감자 농사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산출량은 물론 때깔도 좋고 크기도 고르고...
    감자는 눈물의 식량이지요. 감자가 우리나라의 구황작물이란 이야기를 하자,
    호주에 이민 온 아일랜드 사람의 어느 한 후손의 이야기가,
    그의 선대조 때 아일랜드에 감자 흉작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고 너무나 가난해진 나머지 호주로의 이민길에 올랐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지금 그 감자가 풍요와 건강, 환희가 되는 좋은 시대를 살고있네요~

  • 23.07.07 15:25

    감자가 나오니 아차 하지가 지났구나
    를 느낌니다.

    건강비결중 하나는 계절식이랍니다

    풍성한 감자수확과 같이 갈헌의
    건강도 잘 관리되길 바랍니다

  • 23.07.07 20:18

    외손자(광김) 탄생과 눈물의 감자. 이곳의 감자는 한국 감자와 다르게 분이 없어 맛이 없어요. 껍질 채 감자를 찌면 껍질이 갈라지면서 하얀 분이 나오고 파삭파삭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 감자는 물고구마 같아요. 감자 얘기라면 나도 일가견이 있는 몸. 한 달 내내 감자만 먹었던 기억. 내 몸엔 맞았는지 살이 올랐었지요. 나에겐 영양가 높은 음식. 갈헌이 당뇨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먹는다고 하니 안타까워요. 삶은 감자 금방 꺼내 껍질 까고 굵은 소금 찍어 한 입에 넣은 다음, 시컴한 열무물김치 어석어석 씹는 식감....아~~여기선 상상만....ㅋㅋㅋ

  • 23.07.07 21:42

    먼저 손주 탄생을 감축드립니다. 얼마나 기쁘신가요?
    배고팠던 옛 시절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소나무 겉 껍질과 목질 사이의 연한 부분을 벗겨내 곱게 찧어 거기다 밀가루를 조금 섞어서 죽을 끓여 먹기도 했습니다. 국민학교 다니던 때, 철없게도 아버지와 어머니 앞에서 '눈 앞에 기름 방울 같은 동그란 것이 떠다닌다'고 말을 해서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기억을 떠올릴 때면 지금도 소름이 끼치죠. 그때는 그런 현상이 영상 실조 때문이란 걸 몰랐어요. 자식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듣는 부모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내립니다.

  • 23.07.07 22:31

    갈헌회장님! 외손자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 23.07.08 03:15

    감자 캐는 모습과 외손자의 탄생, 기쁨을 거둔 보람이 느껴지네요.

  • 23.07.11 07:35

    감자 수확하는날
    외손녀 김은서가 태어났군요
    축하드려요
    제 손녀딸과 이름이 같아요
    지난 주일에는 간신히 익은 옥수수를 따다가
    쪄 먹었지요
    제가 7월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옥수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감자, 옥수수, 보리밥, 칼국수는 어렸을 때
    추억과 함께 먹는 별미예요.
    감자를 캐면서 추억을 소환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