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식에 관심있는 저에게 아버지께서 몇주 안돼지만 주시겠다며 주식을 주셨는데.... 그것이 한국전력공사주권이였습니다.
저도 주식을 온라인상으로만 거래했지 이렇게 눈으로 보기에는 처음입니다. 한국전력공사주권이라고 써있고여 제 1회 발행이라고 써있고 발행 년월일이 1989년 5월 30일이라고 써있네요..... 오만원권이라고 써있는데 오른쪽 위에 10이라고 써있는 걸 봐서는 아마도 10주 인것 같은데....
주권을 이렇게 눈으로 본건 처음이네요.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하지만 놀랍네요. 아버지께서 주신 이 오만원권이 들어 있는 봉투에는 할인매입이라고 써있는데 할인매입이라면 오만원보다 더 싸게 주고 사신건데 주당 5천원이라고 해도 지금 한전 가격이 4만원이니 8배 인데... 할인매입하셨으니... 수익율이 엄청나네요.
그리고 주권에 배당넣어두는 계좌가 따로 있는데 보니까 2002년도까지 배당 받은거만 30만원가까이 되더군요. 배당까지 합하면 수익률이 정말 휘둥구래 질 정도입니다. 이런... 아버지께서 이런 주식 고수셨다니...
역시 장기투자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한 사례였습니다. 하이튼 이러한 주권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네요. 그냥 기념으로 액자에 넣어서 보관할지.... 하지만 이 주권을 증권회사 가면 제 증권계좌로 넣어주는 지도 잘 모르겠고 고민이네요...
*ps 증권회사에 주권을 가져가면 그냥 제 증권계좌로 넣어주나요? 아니면 이 주권은 소유자가 존재하는 것가요? 주식투자한지 한 3~4년이 되어가지만 이렇게 주권으로 받아보기는 처음이라서...
첫댓글 안전한 기업을 싸게 사서 장롱속에 넣어두니 대박이 났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7.20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