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몇 가지

[슈케르9]

1. 콘리 부상 업데이트

콘리 발목에 대한 재검이 이뤄졌습니다. 놀랍게도 회복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특별한 재활활동없이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오늘 호크스전은 제외될 예정이지만 빠르면 다음주에 있을 워싱턴과의 홈경기 복귀가 가능하고 늦더라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오프 싸움에 빨간불이 들어온 거... 그나마 빨리 수습할 수 있게 되었네요. 참고로 그리즐리스 풀전력이었을 때 성적은 16승 6패였습니다.

2. 랜돌프 트레이드

예상밖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즈가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위해 베테랑 빅맨을 구하고 있는데 그 중 그리즐리스의 랜돌프가 리스트에 포함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문의가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선즈에서는 현재 부상중인 가솔보다는 당장 뛸 수 있고 골밑 파트너인 프라이의 약점(골밑 득점과 리바운드)을 보완해 줄 랜돌프를 더 선호한다고 하는군요. 일단 그리즐리스는 랜돌프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랜돌프가 이번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트레이드도 가능할거라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3. 스몰포워드 보강

그리즐리스가 플레이오프 푸쉬를 위해 약점인 주전 SF 보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뭔가 움직임을 보일 생각인 듯 합니다. 현지에서 거론되는 이름은 제프 그린, 테디어스 영, 루올 뎅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놓을만한 매물이라곤 타이션 프린스의 1년 반 남은 계약에 코스타 쿠포스, 미래 1라운드 픽, 에드 데이비스 뿐인데... 저들을 데려올 수 있을지는 좀 회의적이군요. 그래도 일단 팀 전력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는것은 높이 사 줄만 하네요.

4. 비난받는 마크가솔(?)

뜻 밖의 이야기인데 요즘 마크 가솔의 플레이에 대한 성토가 꽤나 이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수비야 뭐 그럭저럭 제몫을 해 주고도 남습니다만 문제는 공격쪽인데, 가솔의 공격 시 플레이가 너무 이타적이고 수동적이라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내년 후에는 재계약을 해야하는데 사실 공격쪽으로는 큰 발전이 없던터라 또 최대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전에 트레이드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인데요, 뭐 일단 가솔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니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설사 공격쪽에 문제가 있다하더라도 리그에서 이만큼 다재다능하고 골밑 잘 지키고 팀 디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7풋센터 찾기 힘드니까요.

[Eric Bledsoe]

마크 가솔은 케빈 러브 다음으로 선즈팬으로서 탐나는 선수인데, 가능성은 둘 다 거의 없네요^^;
슈케르님은 랜돌프와 마크 가솔의 트레이드 가치를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선즈 로스터, 에셋 기준으로 말이죠.

[Jerry Sloan]

마크가솔과 랜돌프를 트레이드한다는건 리빌딩을 하겠다 선언하는거나 다름없죠 대권을 노리는 방향으로 가는 맴피스가 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마크가솔]

지보가 팀에 남고 싶다고 몇차례나 공개적으로 얘기했고 또 최근 멤피스의 확고한 공격1옵션이기에 트레이드는 안하겠죠. 더군다나 플옵경쟁팀인 피닉스에게는 더더욱...
맠가는 요즘 공격에선 좀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수비와 득점외 다른 모든 부분에서 든든한 모습이기에 득점은 천천히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마크가솔]

프린스는 트레이드 가치가 너무 하락해서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테고 폭토가 돌아와 프린스 대신 3번으로 출장하는 것을 모색하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콘리와 코트니리 폭토의 백코트면 정말 숨막힌 라인업이 될 것 같고 프린스는 밴치에서 리딩이나 수비위주로 활용한 후 내년에야 만기카드로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D.Ho워AD]

제일 반가울만한 소식이 콘리가 조기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어쩌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도 복귀가 가능할 수 있다니 흥미진진한 포스트시즌 레이스가 될거 같습니다.

[곰성애자]

빅벤이 공격못한다고 트레이드 블럭에 올리나요 ? 마크가솔은 새로운 개념의 디펜서를 보여주는 선수이고 가솔 복귀후 토니알렌이 없는 상황에서도 작년수비팀의 모습이 나왔죠

[슈케르9]

빅벤이랑 비교하기는 좀 그런게, 월레스는 공격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죠. 하지만 마크는 이제 공격에서도 컨트롤 타워는 물론 필요시 득점도 일정수준 이상 내 줘야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비난의 대상이 되는것이 바로 이 공격적인 측면이고요. 가솔이 수비수로써의 역할만 기대받는다면 이렇게 까일 일은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