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기를 둔 제가 외식에 한이맺혀있다가
아기가 뛰어다닐수 있는 넓은 정원을 보고 사자왕님이 추천하신 감나무집을
어제 당장 다녀왔습니다.
그 결과는 쯪쯪...
오리불고기를 먹었어야 하는데...
아기를 먹이려고 백숙을 시켰거든요..
촌닭백숙 20000 , 닭죽 2그릇(3000)
근데 50분쯤기다려 닭이 나왔는데 엄마,엄마하는 영계닭처럼 너무 작았습니다.
아기를 달래며 기다리느라 허기진 우리 신랑과 저는 뜨악~
보통 백숙 1마리를 2명이 먹는거 아닌가요?
얼마전 직장 동료들과 장안사에서 백숙을 먹었을때는 네명이서 큰 접시를 뜯었던것 같은데..
살도 얼마 안되고 해서 다먹고도 배에 기별도 안갔네요
맛도 그냥 삼계탕의 고기맛이었고 아주 평범했어요.
백숙은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오리불고기는 맛있어 보였어요.
다음에는 오리를 먹어보려고요.
너무 배고파 다시 연산동 등나무집에 국수먹으러 갔지요.
출산 후 처음간 등나무집도 한마디로 별로였습니다.
일단 탁자에 묵은 때와 먼지 .. 그냥 무심코 화장지로 한번 밀었는데 식탁이라고는
믿어지지않는 묵은기름때와 먼지가 나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그탓에 국수맛은 그냥그냥 먹었구요.
유료주차장에 안넣고 앞에대어놓은 차가
바로 위에 새로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힐까봐
주인 아주머니의 지시로 이리저리 차를 옮기느라 정신없었어요.
아무튼 별로 안좋은 오랜만의 외식이었어요
첫댓글 어제 저도 감나무집에 다녀왔습니다. 님께서 오리불고기를 드셨으면 좋아했을 것 입니다. 물론 한 마리에 23,000 원이면 비싸긴하지만요.
좋다는 개념은 가격대비인쥐? 맛이 정말 좋은지? 아님 협력업체니 밀어 주려는 것인지? 몇몇 추천 집에 가 봣는데.. 아닌 집도 잇더이다. 좀 객관적으로 좋다는 글 올려 주세요.
객관적으로 어떻게 맛이 없는지 글 올리실 수 있을런지요...그저 태클로만 보여지는건 왠지...죄송함돠-_-;;
막상 맛집 찾아갔는데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참 속상하죠. 하지만 소개하신분을 탓하는건 도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는 분명 맛이있기에 소개했는데 다른사람 입엔 맞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까다로운 입맛을 탓하는게 도리가 아닐까요^^?
◎다녀왔소(맛집후기)◎ 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가 자기 입맛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평가하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 좋다고, 나쁘다고 하여 무조건 나쁘다고 평가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될 것 같아요
자유게시판의 baltong님이 올린 5752번의 "식당에서 멍청한짓-----------펌"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읽으면 농담삼아 적은 글이겠지만 이해가 되리라 봅니다만, 감나무집은 "오리불고기"가 좋다는 리플이나 글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좋다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협력업체"에 대해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카페 회원들에게 헤택을 주기 위해서 있는 것이지 쥔장이나 운영자에게 도움이 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협력업체 아무리 밀어 줘도 운영진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는 점을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운영진에선 협력업체의 잘못된 부분들이 일일이 지적이 되면 가슴을 조아리는 형편이랍니다. 시원찮은 곳을 협력업체로 지정을 했다고 욕을 얻어 먹는 것 같아서... 처음엔 시원찮다가도 잘하는 곳이 있는 반면, 잘하다가 엉뚱하게 잘못되는 부분되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서 글을 올리면 협력업체 또는 협럭업체가 아니더라도 리플을 읽게 된다면 개선을 할터이고, 그렇지 못한 곳은 도태되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특히, 평소에 맛집 추천이나 다녀왔소 후기에 한 번도 글를 올리지 않는 분들이 내공이 강한 것처럼 리플에다가 바람직하지 않는 글들을 올리는 분들이 예전부터 간혹 있었 왔는데, 이런 분들은 평가를 자제하시고 눈팅만 하기 바랍니다.
아니면, 이렇게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개진하면 됩니다. 악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고 건전한 리플을 필요로한 시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