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월 친정어머니께서 암으로 돌아가시고 1년동안 어머니 생각에 뻑하면 울고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2020년 1월 아는 언니분이 천도제를 지내보면 어떻겠냐고 자신의 지인이신 남산무속인 할머니를
소개시켜 주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과 남산사이 비탈길에 위치한 반지하 1층 살림집에 한방에는 부처님세분을 모시고 흑백탱화등 법당과
같이 꾸며 놓으셨고 70세 전후의 여자분으로 얼룩달록한 화려한 의상도 안 입으시고 ,
방울도 안 흔들고, 쌀도 안 던지고 그냥 평범한 사주역학 보는곳 같았어요.
제 사주를 보시더니 저의 친정 집안의 조상님들이 죄를 많이 지으셨다고 하셔서 무슨 죄냐 하니
사람을 많이 죽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정 어머니가 깜깜한 어둠속에서 구천을 헤메고 계셔서 천도를 해드려야 한다고 하셨고
딸래미가 단명운이 있어 30살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하며
언제 딸래미를 한번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날 잡고 친정어머니 천도식을 했습니다.
천도식을 하는 날에 방문해 보니 벽면 가득 커다란부처님 그림과 상을 차려놓으시고 어떤 다른 무속인이 오셔서
징을 조그맣게 두드리며 조용조용 경을 읽으시며 천도식을 진행하셨고 남산무속인 할머니는 보조만 했습니다.
남산할머니께서 "할아버지"라고 칭하시는 모시는 신이 있었으며 자신은 다른 무속인과 다르게 부처님줄이라고 하셨습니다.
천도식을 한후 제 울보병이 차츰 좋아져서 신뢰하는 마음이 생겼고
그 다음부터 2022년까지 여러번의 천도식과 용궁제사와
그사이 돌아가신 시어머님 진오기굿이며
딸아이 단명이라 하여 절에 팔았고
매달 초공양을 하면 빙의령들을 조금씩 빼낸다고 하여 초공양도 했습니다.
하지만 딸래미는 좋아지는 기미가 전혀 없고 오히려 가끔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때가 많았고
공부도 안되고
건강도 좋아지질 않고
특정인에 대해서는 좀더 극단적인 분노를 표출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와의 갈등도 심화가 되어 갔고 저도 아이와 코로나 시국에 바깥 외출도 없고
같이 24시간 같이 있을때는 힘들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던중 2022년 7월에 전화가 와서 딸래미 굿을 한번 해보자고 대전에 굿을 잘하시는 분이 있는데
빙의령을 떼어내길 잘하고 효과 본사람이 있다라고 하여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분이 저에게 한 말중에 자신은 절대로 굿은 안한다 했는데 왜 갑자기 굿을 하라고 하는것 일까?
그래 싫다고 하고
인터넷에 빙의령 퇴치를 누르면 검색하다 설대사님 카페를 알게 되어 딸래미 상담하고
마지막 간절함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딸래미가 심각해서 여러 증상들이 많이 나왔던것 같습니다.
대사님께 남산에 하는 초공양에 대해 여쭤보니 하지말라고 그곳에서 나쁜 파장이 온다고 하여 초공양을 안한다고 하고
조그만한 선물을 보내고 인연을 끊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찜찜함이 있긴 하였으나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던중
연초면 제가 남산에 전화해서 이런 저런 올해 운세도 봤을것이고 그러면 뭐가 안좋다고 또 천도제를 하라고 했을텐데
저에게서 연락이 없으니...
입춘 전후로 제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몸이 아팠고
뭔가 기분이 쎄해서 여쭤보니 남산할머니가
저를 괴롭힌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이 공들인게 허망했습니디.
선신은 아니였나봅니다.
전 끝났지만 그쪽은 끝난게 아니란걸 ...
뭔가 분명한 의도와 목적이 있다는걸 ...
이번에 무속에 대해 뼈저리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대사님과 연이되시길 천만 다행이시네요..
답답하면 무속인을 찾게되지만
찾으면 돈주고 더 병을 얻어오니
아이러니 하네요.
지금이라도 치료받고 따님과 오손도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돈버린게 아까와요 ㅠㅠ
그래도 그런 가운데 대사님과 인연을 맺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대사님 못 만났으면 어쪌 ~ㅠㅠ 휴
늦게나마 대사님을 만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의식에도 불구하고 따님이 효과도 없는 데다 그걸 해결하겠다며 절대 안 하겠다던 굿까지 강권하다가 인연을 끊자 괴롭히기까지 참으로 그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대사님께 천령치유 잘 받으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약한 마음에 혹시라도 정성이 모자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이것저것 하자는대로 하게 되더라고요 ㅠㅠ
이 글 보시고 혹시 무속에 휘둘리실 분들이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돈만 날리고 효과 없고 끝이 좋지 않다는 것을요.
대사님은 무당집 근처는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속인들도 자신들이 빙의되어 정신못차리고
사람들 현혹하지요
인연을 끊었다고 괴롭히는
사람이 무슨 신을 모신다고
하는지~~~
대사님 잘 찾아오셨으니
부디 싹 나아서 따님 건강해지셔서 행복한 삶 누리시길 바래요
꽃마리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자신의 빙의도 어쪄지 못하는 사람들이 누구를 치료한다고 하는 것인지 ㅠㅠ
인생의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저도 대사님 만나뵙기전에는 무속인 영향을
많이 받았었죠ㅠ
힘드니까 뭐라도 잡고싶은 심정에...
이 세상의 정답!이신
대사님 만나셨으니
말씀 잘 따르시고 치료받으시면
좋은 날 펼쳐지실거라 믿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플라워()님도 그러셨군요 ㅠ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라워()님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ㅎㅎ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