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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의 가을
신선 땅이 지척인데 그 누가 거길 갔나 仙區咫尺誰能到
땅은 늙고 하늘은 커서 경치 절로 기이하네 地老天荒境自奇
사람도 저렇게 덕 숨긴 채 산다면야 潛德在人能若此
남들이 알아줌을 바라지 않으리라 幽光不必要人知
―― 학봉 김성일((鶴峯 金誠一, 1538∼1593), 「주왕산을 생각하다(追記周王山)」
ⓒ 한국고전번역원 ┃ 정선용 (역) ┃ 1999
▶ 산행일시 : 2016년 10월 29일(토), 흐림
▶ 참석인원 : 9명(모닥불, 악수, 대간거사, 소백, 상고대, 두루, 도~자, 오모육모, 메아리)
▶ 산행거리 : 도상 19.8km(1부 12.5km, 2부 7.3km)
▶ 산행시간 : 9시간 11분(점심시간과 차량 이동시간은 불포함)
▶ 교 통 편 : 두메 님 24인승 버스
▶ 구간별 시간(산의 표고는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따름)
00 : 2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2 : 11 - 단양휴게소
05 : 10 ~ 5 : 15 - 영덕군 지품면 송천리 상먹동 마을, 산행시작
06 : 27 - 591.2m봉
07 : 15 - 790.6m봉
07 : 35 - 왕거암(王居岩, △907.9m)
08 : 09 - ╋자 갈림길 안부, 가메봉 0.2km
08 : 22 - 가메봉(882.7m)
09 : 16 - 720m봉, Y자 능선 분기, 오른쪽은 주왕산으로 감, 우리는 왼쪽으로 감
09 : 33 - 670m봉, Y자 능선 분기, 오른쪽은 부동으로 감, 우리는 왼쪽 절골로 감
09 : 53 - 절골 지계곡
10 : 12 - 절골(주신천) 주등로
11 : 14 - 절골탐방분소
11 : 24 - 왼쪽은 주산지 가는 ┫자 갈림길, 1부 산행종료, 점심, 이동
13 : 10 - 2부 산행시작, 배나무골
13 : 53 - 663.6m봉
14 : 22 - △723.5m봉
15 : 37 - 한티
16 : 12 - 배나무골, 산행종료
16 : 49 ~ 18 : 20 - 진보, 목욕, 저녁
22 : 20 - 동서울 강변역, 해산
1. 가메봉 정상에서, 왼쪽부터 도~자, 소백, 오모육모, 상고대, 모닥불, 메아리 대장,
대간거사, 두루
2. 가메봉 남벽 아래 수림,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슬비 내려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 왕거암(王居岩, △907.9m), 가메봉(882.7m)
무박산행을 할 때면 들머리에서 어느 정도 여명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며(오밤중에 경치 좋을
곳을 그냥 지나가는 것은 억울하다) 으레 차안에서 잠깐 자는 쪽잠은 달콤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오늘은 그 소중한 시간을 고속도로 공사장에다 쏟아부어버렸다. 영덕 오십천을 낙평
교로 건너고 외먹동까지는 순탄하게 잘 왔다. 산행 들머리인 상먹동 가는 길이 ‘상주-영덕고
속도로’ 공사로 흐트러졌다.
공사 중인 고속도로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해도 상먹동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오던 길
인 외먹동 쪽으로 후진하여 빠져나갔다가 내먹동으로 돌아간다. 소로인 농로를 거슬러 가까
스로 상먹동 마을 동구에 왔다. 40분가량을 허비하였다. 서둘러 산행채비하고 나선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초롱초롱하던 그 많던 별들이 모두 사라지고 소리 없이 이슬이 내린다.
농로 따라 산기슭을 돌아간다. 상먹저수지를 훨씬 지나고 여러 산줄기 중 왕거암을 가장 짧
은 거리로 오를 수 있는 산줄기를 고른다. 상관할까 인적 없는 생사면 덤불숲을 뚫는다.
한 피치 올라 능선마루 붙드니 앞서가는 소로의 한적한 등로가 보인다. 얼마 안 가 사라질 성
묫길인 것 같아 걸음걸음이 조심스럽다. 두 차례 무덤 지나고도 등로는 분명하다.
이슬은 내리다 말았다. 자욱한 안개 속을 간다. 바람이 제법 분다. 바람이 차갑다. 반팔 홑옷
으로 버티지 못하고 방풍 겉옷을 껴입는다. 목장갑을 끼었으나 풀숲 헤쳐 바로 젖었다. 손이
시리다. 잡목 숲 뚫다 부지 중 튕기는 나뭇가지가 눈물 나게 맵다. 591.4m봉 오르는 길. 왼쪽
사면으로 인적이 보이기에 우회길인가 보다 하고 선두(대간거사 님)를 쫓아가는데 가면 갈
수록 능선과 점점 멀어지더니 절벽에 막히고 만다. 수직사면을 만들어 기어오른다.
잡목 숲속 가파른 오르막 바윗길을 간다. 바위가 빗물에 젖어 미끄럽다. 지난주 큰구지리계
곡 입구에서 노인봉을 오르던 생각이 나게 하는 성가신 등로다.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 보이
는 건너편 느즈매기재, 명동재 연릉은 운해가 둑 터진 듯 넘쳐흐른다. 06시 57분. 바윗길이
끝나고 얼추 날이 밝았다. 둘러앉아 아침 요기한다.
상먹동에서 오는 또 다른 지능선과 만나자 등로는 더욱 뚜렷해지고 완만하다. 면계(부동면
과 지품면)에 올라서고 790.6m봉을 넘는다. 안개는 지척도 분간하기 어렵게 자욱하다. ┣자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반갑다. 왕거암 0.3km. 오른쪽으로 느즈매기재, 명동재 지나 먹구동
가는 길은 막았다. 내쳐간다. 왕거암. ‘왕거암봉’이라고도 한다. 왕거암(王居암)이 왕거암(王
巨岩)이기도 할 줄 알았는데 돌멩이보다 조금 더 큰 바위다.
식물생태조사차 늦어지는 후미를 기다리자니 춥다. 몇 번 불러주고 가메봉을 향한다. 등로를
잘 다듬었다. 북쪽 사면은 초동이고, 남쪽 사면을 만추다. 안개 속 초동만추의 풍경 또한 가
경이다. 898.2m봉 넘고 당분간은 평탄한 형형색색의 햇낙엽이 깔린 오솔길이다. 가드레일
밧줄 따라 내린다. 무덤가에서 가메봉을 한번 우러르고 뚝 떨어져 내리면 산행교통의 요지인
╋자 갈림길 안부다.
오르막길 0.2km. 암릉 암봉이 도열한 가메봉이다. 암릉은 위험하여 막았고, 오른쪽 사면을
돌아 오르도록 하였다. 그러나 암봉에서 바라보는 추경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선답의 발길
을 따른다. 젖은 바위라서 매우 미끄럽다. 낭떠러지에 바짝 다가가지 못하고 멀찍이서 바라
본다. 먼 데 안개는 걷히고 있는 중이다. 가메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중 가장 뛰어나다.
특히 오금 저리며 내려다보는 가메봉 남벽 아래 노란 수림은 이슬에 담뿍 젖은 데다 이제 막
햇살이 비추어 반짝거리는 풍경이라니 참으로 볼만하다. 이런 가경에 탁주가 없을 순 없다.
권커니 잣거니 한다. 가메봉을 암릉 길 벗어나 내려가면서 다시 한 번 내려다본다. 가파른 바
위협곡 사이로 데크계단을 설치하였다. 계단도 미끄럽다.
3. 안개 속에 왕거암 오르는 길
4. 왕거암 정상에서
5. 가메봉 가는 길
6. 과남풀(칼잎용담)
7. 가메봉, 암벽이 저래 보여도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9. 왼쪽이 왕거암, 지나온 능선, 북쪽 사면은 초동이고, 남쪽 사면은 만추다
10. 멀리 가운데는 대궐령(738.8m)
11. 오모육모 님, 가메봉 정상에서
12. 중간 뾰족한 봉우리 앞의 능선으로 진행했다. 멀리 가운데는 무포산
13. 가메봉 남벽 아래
14. 대궐령(738.8m)
15. 멀리 가운데가 대궐령, 그 앞 계곡이 절골이다
16. 가메봉 데크계단 길 내린 지점. 두루 님이 후미를 본다
17. 등로 남쪽 사면
▶ 절골
가메봉 남서릉 785m봉. 오른쪽 우회길 마다하고 직등한다. 우리의 길이다. 길게 내려 주왕
산 주등로와 만난다. 여기도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등로는 노랗게 물든 생강나무가 많아 한
층 환하다. 카뮈가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맞는 봄이다”라고 한 것은 이 생강나
무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한다. 봄이면 화신(花信)인 생강나무가 가을이면 잎으로 이렇게
곱게 단장하니 말이다.
오른쪽으로 주왕산 가는 Y자 갈림길에서 인적을 그리로 다 보내고 우리는 왼쪽으로 들어 한
갓진 720m봉을 오른다. 그리고 주왕산 절골의 가을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이 다음의 670m
봉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리기로 한다. 골 건너편의 첨봉인 672.9m봉을 오르지 않은 게 아쉽
기는 하지만. 이내 절골 지계곡으로 떨어지고 양쪽 기슭 번갈아 타며 계곡을 내린다.
와폭이 나오고 바위 슬랩을 트래버스 한다. 슬랩은 빙벽 다름이 아니다. 바위의 부처손이 잡
아주어 간신히 지나고 깊은 협곡 위 수직사면은 잡목 붙들어 내린다. 절골 주등로와 만나고
‘탐방로 아님’이라는 팻말과 금줄이 이유가 있었다. 절골은 가메봉을 오르는 사람들로 붐빈
다. 절골 주신천은 비라도 오면 오지 못할 곳이다. 조그만 돌을 놓은 징검다리로 계류를 수없
이 건넌다.
그때마다 오가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지체한다. 계곡 좌우의 하늘벽인 바위와 그와 어울린 단
풍은 그야말로 황홀지경이다. 여헌 장현광(旅軒 張顯光, 1554~1637) 선생이 「주왕산록
(周王山錄)」에서 주왕산 북쪽 계곡인 큰골 입구를 보고 기록한 것이지만 이 절골 또한 그와
비슷하다.
“이 날 눈으로 본 것을 한번 기록하면, 골짝의 입구로부터 길이 다하는 곳에 이르기까지는 약
5리 쯤 되는데 양쪽의 벼랑이 모두 바위이나 서로 중첩되어 있지 않으며, 아래로 바위 밑으
로부터 위로 바위 머리에 이르기까지 몇 길[丈]인지 알 수 없으나 다만 한 돌로 처음부터 끝
까지 이어져 있다.(試以是日所目者記之。則自洞口至路竆處。可五里兩岸皆巖。而不相疊
累。下自巖根。上至巖角。不知其幾丈。而直一石以首尾焉。)
중간에 작은 시냇물이 있고 시냇물로부터 오솔길이 있는데 오솔길은 흙을 밟지 않고 돌을 따
라 걸어 올라가는바, 돌이 시내의 좌우에 널려 있어 혹은 높기도 하고 혹은 낮기도 하며, 혹
은 크기도 하고 혹은 작기도 하며, 혹은 종(縱)으로 있기도 하고 혹은 횡(橫)으로 있기도 하
며, 혹은 기울기도 하고 혹은 평평하기도 하니, 다리 힘이 건장한 자가 아니면 반드시 항상
넘어지고 만다.(中有小溪水。從溪有微逕。逕不履土。躐石而步。石布溪左右。或高或低。
或巨或小。或縱或橫。或側或夷。非健脚力。必常蹉跌。)
이 길을 따라 올라가는 자들은 두 벼랑의 암벽을 우러러보면 바위 뿌리가 각기 사람과 겨우
지척지간에 있는데, 바위 모서리가 곧바로 구름이 다니는 하늘 위로 솟아 있어 하늘과 해가
참으로 우물 안에서 보는 것처럼 보인다.(由其逕者。仰視兩厓之壁。則巖根各去人纔咫尺。
而巖角直揷雲衢。天與日。眞如井中見也。)”
걸음마다 눈 들면 경점이다. 간혹 숲속 길에 들어 고개 들면 곱게 물든 단풍터널을 지나고 있
는 중이다. 어쩌면 놓친 경치가 있을 줄도 몰라 열 걸음에 아홉 걸음은 멈추고 뒤돌아본다.
3km가 넘는 계곡 길이 조금도 심심하지 않다. 오히려 저 모퉁이 돌면 이 경치가 끝나버리지
나 않을까 조바심이 나서 아껴 걷는다.
절골탐방분소부터 주산지 갈림길까지 좁은 도로의 갓길에 차량이 빼곡히 들어찼다. 주산지
를 들르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주산지 쪽도 차량통제로 걸어갔다 와야 되는데 그럴 시간여유
가 없다. 점심은 산소리 님의 처의 숙모님 부부가 경영하는 부동면에 있는 사과 과수원 흥우
농원에서 하기로 했다. 산소리 님은 사과 수확하는 일을 도우려고 전날 여기에 왔다. 산소리
님이 우리 도착시간을 맞춰 쇠갈비를 굽는다. 말린 송이도 넣고서.
18. 생강나무
19. 절골 지계곡에 내려서고
20. 절골 주신천, 비 올 때는 다니기 어려운 곳이다. 작은 돌의 징검다리를 수없이 건넌다.
21. 절골
22. 절골
23. 절골 하산 길에서
24. 절골,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25. 절골의 단풍나무
26. 절골의 하이라이트 구간
26-1. 절골
27. 절골의 하이라이트 구간
28. 절골, 내려오다 놓친 경치 있을까봐 뒤돌아보았다
29. 절골 주변의 암벽
30. 절골 주변의 암벽
▶ 배나무골
만복이것다 반주로 마신 술이 과했다. 이래서 쉬운 산을 어렵게 간다.
2부 산행을 위해 신점리 배나무골로 들어간다. 마을 인심이 싸늘하다. 우리를 구경하듯 바라
보더니 산에 간다고 하자 뜨악한 표정들이다. 산길이 없다고 뒤돌아갈 것을 종용한다. 우리
의 의지를 알아챈 젊은 농부가 우리를 안내한다. 과수원 철조망 따라 덤불숲 뚫고 사면에 덤
비려하자(그리로 갔더라면 아주 애먹을 뻔했다) 과수원 철조망 안으로 들어와서 가도록 배
려해 준다. 동물들의 내습을 막으려고 쳤다는 위쪽 철조망 문도 열어준다.
산길이 잘났다. 완만하고 긴 오르막이다. 하늘 가린 숲속 길이다. 청송(靑松) 그 이름답게 소
나무 숲을 자주 지난다. 조망이란 하늘 트인 산중턱 무덤가에서 뒤돌아 산지봉과 연점산을
잠깐 들여다본 것이 고작이다. 여기도 무리지은 생강나무 노란 잎이 길을 밝힌다. 아까운 술
기운이 다 날아가서 면계(부동면과 부남면)의 663.6m봉이다.
무명봉도 우리의 벗이다. 2부 산행은 무명봉 4좌다. 우리가 초등은 아니다. J3 표지기를 본
다. 분위기 살리려 수대로 사면을 누비면서 가보지만 빈눈 빈손이다. 멀리서도 △723.6m봉
이 준봉이었다. 숨 가쁜 긴 오르막이 이어진다. 간혹 보이는 비닐 끈은 송이 산지 구획정리일
것. △723.6m봉 삼각점은 ╋자 방위표시만 삐쭉하니 솟았다.
지도 들여다보는 일에 소홀했다. 떼로 길을 잘못 든다. △723.6m봉 잡목숲속 Y자 갈림길에
서 아무 생각 없이 오른쪽으로 갔다. 겁나게 내렸다가 한 피치 오른 632.8m봉에서 지도 보고
가야할 길 살피니 주릉인 면계는 건너편이다. 오지보다 더한 오지를 만들어 간다. 뒤돌아 내
렸다가 △723.6m봉 동쪽 사면을 대트래버스 한다. 가파른 자갈사면이라 지나기가 여간 고약
하지 않다.
591.8m에서는 신중하여 왼쪽(북쪽)으로 방향 틀어 간다. 7년 전 이맘 무포산 산행 때였다.
대간거사 님은 그때 한메 님이 한티 근처에서 더덕을 봤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주의 환기하였
다. 맞았다. 몇 수에 불과했지만 가두리더덕의 비린내를 없애기에는 충분했다. 안부인 한티
에서 면계 벗어나 왼쪽 골로 간다. 가을은 골짜기에 몰려 있다.
골짜기 벗어나면 임도가 나오고 농로로 이어진다. 이 산골 마을에는 은행나무 묘목재배가 많
다. 은행나무는 그다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지 버려두다시피 하였다. 그래도 은행나무 잎은
이 가을에 노랗게 물들었다. 배나무골로 다시 왔다. 아까와는 달리 마을 주민들이 보이지 않
는다. 혹시 “아니 무포산 간다고 하더니 어찌 된 일이요?”하고 물을까봐 대답을 준비해두었
다. 무포산(△717.5m)보다 더 높은 △723.6m봉을 갔다 왔다고.
31. 청송사과
32. 산지봉(왼쪽)과 연점산
33. 생강나무
34. △723.5m봉 내리면서 서쪽 조망, 무명봉인 듯.
35. 더덕, 동면에 들기 직전이다
36. ‘청송(靑松)’이라는 이 고장 이름답게 소나무 숲이 많다
37. 은행나무밭
38. 감나무
39. 배나무골 담장 너머
첫댓글 절골 단풍 ~
제대로 못본 것을
사진으로 음미합니다 !!
단풍이 예술입니다 ^^^
Gps믿고 독도를 게을리하다보니 알바도 귀한 경험이 됐네요.
변태는 아니지만 아까 그 봉우리가 맞는가벼, 하던 시절이 조금은 그립습니다.
GPS 퇴진운동을 광화문에서 해야합니다...
ㅎㅎㅎ
잘 지내시죠?
조만간 오지 나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절골 단풍은 언제 보아도 가경입니다.^&^
감나무 가지에 주렁주렁 ..멋있습니다.사과도 먹음직하고요..소백님과 대간거사님의 사진 공들인 보람이 있네요. ㅋ,ㅋ
멋진 산행기 감사합니다!
근래 보기드문 멋진 단풍이었습니다...상고대님 감솨^^,,,가메봉의 단풍과 절골의 계곡 단풍이 절경이었습니다...
이쪽 좀 보오 나도 서글프다오 저무는 가을.
こちらむけわれもさびしきあきのくれ.
-바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