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괜찮은 척하며 사는거지 ]]

[농목수(윤세웅)]

[[ 괜찮은 척하며 사는거지 ]]

사람들은 제 각각 괜찮은 척하며 살아가는 거지,
그러나 괜찮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프지 않은 척하며 살아내는 거지,
그러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지 않은 척하며 이겨내는 거지,
그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 자신 만의 삶의 무게를
이고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의 짐은 가벼워 보이고
내 짐은 무겁게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모퉁이를 돌아가 봐야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가 보지도 않고 아는척 해 봐야
득되는 게 아무것도 없지요.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 아픔과 고민이 다 쓸려간다 해도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믿음이라는 마음입니다.

[농부 목수]

믿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가져야 할인간의 기본인데..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은?

[농목수(윤세웅)]

믿음만큼 중요한것이 바른 신념이라 본답니다.
나무집공작소는 초심의 마음으로 제가 망치를 놓고 이 업을 접는 그날까지
항상 공부하고 소통하며 하자 없고 가성비좋은 집을 짓고 또 선시공 후기성으로
소규모건축시장?에서 아주 작은 밀알이 될것이라는 신념으로 임한답니다.

농부목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