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미술문화의 대중화와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하여 오는 3월 15일 육군종합군수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역을 101일간에 걸쳐 순회 전시하는 2006년「찾아가는 미술관」 운영계획을 확정하였다.
「찾아가는 미술관」을 통하여 선보이게 될 작품은 국내 유명작가들이 출품한 109점이며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삶의 여유」, 「재현으로서의 자연」, 「일상의 향기」, 「마음으로의 여행」, 「현대미술 엿보기」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지역 특성에 따라 전시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음악제, 공연, 민속제 등의 행사가 있는 지역문화예술축제와 연계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작가전, 퍼포먼스, 미술 강좌 등을 병행하여 지역작가들과 주민들도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되도록 하였다. 특히, 소외지역의 미술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자 지역학교와 연계한 어린이미술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미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소 미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지역과, 군부대, 산업체, 복지시설 등의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은 1990년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걸쳐 총 283회 개최되어 약 160여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