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삿갓 시 /아주 멋진 시 입니다.
"자지(自知)는 만지(晩知)고 보지(補知)는 조지(早知)라는 김 삿갓 한시(漢詩)이다.
어느 날 김 삿갓(김 병연)이 전라도 화순 적벽에 가는 도중,
날이 저물어 하룻밤 신세를 지려고 어떤 서당에 들렀다.
그런데 서당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감탄하여 한마디 내뱉은 한시 (漢詩) 이다.
"자지(自知)는 만지(晩知)고 보지(補知)는 조지(早知)라"
서당 훈장과 학생들이 자신들을 욕하는 줄 알고 달려들자 김 삿갓이 이렇게 해명하였다.
“자지(自知)는 만지(晩知)고 보지(補知)는 조지(早知)" 라,
즉, 혼자 알려고 하면 늦게 깨우칠 것이요, 남의 도움을 받으면 빨리 알게 될 것이다."
이 말을 현대에서는 이렇게도 활용하고 있다
“자지(自知)는 조지(早知)고, 보지(補知)는 만지(晩知)라.”
즉, 스스로 알려고 하는 자는 빨리 깨우치고, 남이 도와야 알려고 하는 자는 늦게 깨우친다."
김 사갓, 한평생 세상을 돌며 해학(諧謔)과 풍자(諷刺)로 마음을 달래며 사신 시인이지요.
삼여(三餘)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 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의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그것을 "삼여(三餘)" 라고 말한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합니다.
행복의 기준은 개인 마다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도
여유로운 마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여유를 모르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그만큼 적다고 합니다
소중한 하루하루를 넉넉함으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ᆢ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