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떼님 같은 훌륭한 분이 승원장으로 계신 카페인데 생각 보다 방문자도 적고 글도 적은 것이 맘에 걸리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길을 걷는 초보 재가 불자들에게 저의 수행 과정에서 얻은 경험/깨달음의 순간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왜 공유?]
재가 불자의 길을 걸은지 얼마 안되긴 하지만 두 번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승원장이신 반떼님의 깊이에 탄복해서 지금 제가 느끼고 알아가는 것들을 혼자만 알고 있는 것 보다는 공유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왜 자기소개를?]
그런데 이에 앞서 먼저 자기 소개를 하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는 초보 불자들이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자기소개]
이름: Yoda (그동안 사용했던 이름이 제가 아니기에 오랜 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했던 닉네임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나름 Yoda와 제가 공통점이 있긴 합니다. ㅎㅎ)
연식: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정의 남편/아빠로 50대 초반
직업: 20여년 한국에서 IT분야 연구자로 지내다 동료들과 창업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와 실리콘벨리의 천재들하고 경쟁하느라 하루 하루 정신 없이 사는 IT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재가 불자에 이른 여정: 모태 신앙으로 대학교때까지 기독교인으로 살다가 기복신앙에 환멸이 들어서 종교/성인들이 전하고자 했던 진리를 찾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신을 찾다가, 몸이 나인줄 알고 살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특히, 불교에 대해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본건 금년부터인데 후대의 왜곡된 말이 아닌 부처님의 말씀을 찾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수행의 목적: 이 몸을 떠나는 때까지 최대한 업그레이드를 많이 하는게 목적이며 가능하다면 지금 살고 있는 미국에서 법보시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부탁의 말씀]
위에 말씀드린대로 제가 오랜 세월 기독교인, 무교인으로 살다 보니 불교 예법에 대해 거의 무지합니다.
글에 있는 적절치 않은 표현이나, 호칭, 인사법 등의 완전 초보적인 것들이라도 댓글로 알려주시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이 게시판에 올린 초보 재가 불자의 글을 어여삐 봐 주시고 가감없는 조언 한마디라도 남겨 주시면 가슴 깊이 새겨 수행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글 제목에 있는 '초딩'은 저의 불자로서의 수준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앞으로 배움/수행이 늘면 반떼님의 재가를 받아 중딩, 고딩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ㅎㅎ
* 게시판 관리자님, 혹시나 저의 이런 글이 게시판의 목적과 맞지 않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텅 비어 있는 재가불자의 길에 올리고 싶었는데 선택항목에 없더라고요.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_()_
사두 사두 사두
사두사두사두 ♡
자유의 여정을 시작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사두 사두 사두~~~
반갑습니다. 진짜 초딩인줄 알았습니다. 반뗴를 존경하는 저로서는 이 글을 읽음으로써 더욱 더 확신이 서고 바른 선택을 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여정의 공덕행이 열반 성취의 원인이 되어지이다. 사두 사두 사두~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