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정보(2004-11-28 ~ 2004-12-4)

[모나리자]

해외농업정보(일본농업신문)

1. 콩잎반점병 미국본토에서 첫 확인 ― 미국
○ 미국농무성은 최근 루이지애나주 및 바톤루즈 등 두 조사구 샘플에서 미국본토에서는
처음으로 콩잎 반점병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금년 콩 수확
의 대부분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같은 콩잎반점병의 영향은 최소한에 그칠 것이
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 농무성 당국자는 콩잎반점병의 원인에 대해, 플로리다주 등에 피해를 가져온 일련의
허리케인에 의해 중남미지역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또한 농무성의 경제전문가들은 "병(病)의 발견으로 미국산 콩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
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농무성은 콩잎 반점병이 다른 곳에도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가팀을 파견하여 감염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 미국에서는 1994년 하와이에서 콩잎반점병의 감염이 발견된 적이 있다.

2. 생산이력 JAS돼지고기 첫 인정―일본
○ 돼지고기에서 처음으로 "생산정보공표JAS규격" 인정(認定)이 결정되었다.
○ 이 같은 인정은 농협(JA全農) 관련회사, 슈퍼마켓 등이 연계하여 취득했다.
○ JAS마크를 붙인 돼지고기의 판매는 11월 하순부터 38개 슈퍼마켓 점포에서 시작된다.
JAS마크를 붙여 판매하려면 생산자는 "생산과정관리자, 부분육, 정육가공(소매)업자
는 "부분육분리업자"의 인정을 농림장관이 인정한 등록인정기관으로부터 취득해야 한
다.
○ 생산정보공표JAS는 식품생산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음을 제3기관이 인정하는 제
도이다. 출생일 및 관리자, 도축일, 급여한 사료, 동물의약품 등의 정보를 소비자들
이 인터넷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육 생산정보공표 JAS에서 4월에 쇠고기 제1호가 인정을 받았다.

3. 가축배설물법 완전 시행― 일본
○ 가축배설물법이 완전 시행된다. 분뇨의 야적(野積) 및 매장이 금지되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배설물을 적절히 관리, 처리할 수 있는 퇴비사 및 간이퇴비반의 설치 등이
의무화된다.
○ 지자체(都道府縣) 및 관계기관 등에서는 완전시행 후 대상농가들이 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순회를 강화한다.
○ 현재 일부에서는 규모를 축소하는 농가 및 폐업하는 농가 등이 나타나고 있다. 퇴비이
용도 여전히 미진하여 농가 및 행정당국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 이 법은 1999년 11월에 일부 시행되어,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완전 실시되었다. 대
상이 되는 축산농가는 약 66,000호(2003년도 말 시점)이다. 앞으로는 퇴비의 유통대책
이 문제이다.
○ 농수성은 2005년도 이후 지자체(都道府縣)의 가축배설물 수급상황을 파악하여 지역 실
정에 맞는 이용계획을 책정할 계획이다. 동성(同省)은 "퇴비의 이용촉진은 순환형 농
업추진이 기본이다. 도회지 등 이용이 곤란한 지역에서는 탄화(炭化) 및 메탄발효 등
에 의한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 일부 지자체 및 축산관계자들로부터는 보다 실용성 있는 이용촉진책을 요구하는 목소
리도 나오고 있다. 한 지자체의 담당자는 "유통대책 등 경제활동에 지자체가 관여하
는 데는 한계가 있다. 퇴비이용을 후원하는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 달라"고 호소한다.
○ 이 법의 대상농가는 소 10두 이상, 돼지 100두 이상, 닭 2,000마리 이상, 말 10두 이
상인 농가이다. 벌칙(罰則)은 지자체의 "명령"을 위반한 경우 50만엔 이하, 허위보고
및 현장검사 등을 거부한 경우에는 20만엔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 이 주일에 실천 할 농작업

1. 벼 농 사

가. 볍씨 확보
○ 품질이 좋은 쌀을 생산하려면 밥맛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고 알맞은 재배 기술을 투입
해야 하므로 내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에서 추천하는 고품질품종 중에서 선택하여 미
리 확보한다.
○ 품종을 선택할 때에는 이삭패는 시기가 다른 2～3 품종을 선택하여 기상재해와 병해
충 피해를 줄이고 수확 등 농기계 이용률을 높인다.
○ 내년도 새로운 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보급종을 신청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볍씨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상의 특성에 유의하여야 한
다.

나. 땅심 높이기
○ 쌀의 품질은 토양환경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이 있는데 비료 3요소만 주었을 때보다 규
산과 퇴비를 함께 주었을 때 수량이 증가하면서 현미 및 백미의 완전미 비율이 증가하
고 아밀로스, 단백질 함량 등이 낮아지는 등 쌀의 외관과 미질에 관련되는 특성이 좋
아져 밥맛이 향상된다.
○ 볏짚은 최대한 논에 되돌려 주어 땅심을 유지하도록 하고 볏짚을 깔아 놓은 논은 깊이
갈이를 해서 볏짚이 잘 썩도록 한다.
○ 지나치게 물이 잘 빠지는 모래논 등 객토를 할 지역에서는 찰흙함량이 높은 우량객토
원을 확보하여 적기에 객토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 농기계 보관
○ 금년도 사용이 끝난 농기계는 깨끗이 청소하고 배터리액을 점검하여 보충하여 주며 부
동액을 넣어 주어 동파를 방지한다.
○ 오랫동안 보관할 농기계는 안전한 시설 내에 보관토록 하되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보
다 다소 높게 넣어 주도록 한다.
○ 농기계가 땅에 닿으면 녹이 슬기 쉬우므로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나무 등으로 고여
서 보관하도록 한다.

2. 축산분뇨 액비시용
○ 시용할 액비는 가축분뇨가 충분히 부숙 된 것인지, 냄새는 없는지 등 부숙상태를 확인
한다.
○ 액비살포를 희망하는 농가는 살포하기 전에 농업기술센터 또는 분석가능기관에 비료성
분함량을 분석의뢰 한다.
○ 액비살포 예정 논․밭의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하고 작물별 시비처방
서를 발급받아 적량을 시용하고 처방서는 보관한다.
○ 액비를 살포하기 전에 반드시 살포기 등 장비를 점검하고 액비살포일, 살포지역, 면
적 등을 관할 읍면에 신고한 후 살포한다.
○ 토양이 얼기 전에 가을에 살포하되 가급적 민가에서 200m 이상 격리된 지역에 사용하
고 액비살포 후 경운 및 로타리 작업을 하여 악취를 제거한다.
○ 초지나 사료작물, 과수 등 영년생작물 포장에 시용토록 하고 곡물, 과채, 근채류의 노
지재배는 충분히 부숙시킨 액비를 지역, 시기, 사용량 등에 특별히 유의하여 사용한
다.

3. 밭 농 사
○ 늦게 파종한 보리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겨울동안 얼어 죽을 우려가 많으므로
거친 퇴비나 왕겨 등을 덮어 주면 동해를 줄일 수 있다.
○ 보리는 습해를 받으면 뿌리를 깊게 뻗지 못하여 동해와 황화현상이 발생되므로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정비하면서 흙넣기를 실시하여 습해와 동해를 예방하고 생육후기
의 쓰러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 특히 논보리 포장 양쪽에 보머리를 터서 눈이나 비가 오더라도 물이 잘 빠지도록 해준
다.
○ 겨울철 감자재배를 위한 싹틔움상 설치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나, 남부지방은 12월
중순부터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4. 채 소
○ 무, 배추는 얼기 전에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간이저장을 하도록 한다.
○ 무는 0℃, 배추는 영하 8℃ 이하가 되면 얼게 되므로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
되면 비닐, 이엉, 부직포 등으로 덮고 고정시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다.
○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언 피해를 받은 경우는 저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곧바로 소비
하도록 한다.
○ 무 배추의 단기저장은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너비 80～100㎝, 깊이 20～30㎝의 골을
판 다음 무의 잎과 배추의 뿌리는 자르지 말고 저장하며 피복재를 덮어 주도록 한다.
○ 마늘 양파 등 월동채소 포장은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
고,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킨다.
○ 비닐하우스의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일찍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해준다.
○ 시설 내의 온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알맞게 실시하며 밤에는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에너지절감 기술을 실천한다.

5. 과 수

가. 과수원 조성
○ 새로 과수원을 조성하는 농가에서는 땅이 얼기 전에 묘목을 심도록 하고, 심은 후에
는 짚으로 싸매 주는 등 보온대책을 하여 동해를 방지한다.
○ 묘목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고 깊게 심기지 않도록 하며, 뿌리가 묻힐 정도로 흙
을 넣고 물을 주어 뿌리 사이에 흙이 빈틈없이 들어가도록 한다.

나. 과수원 관리
○ 과수원의 밑거름은 땅이 얼기 전까지 주되 토양개량을 겸한 깊이갈이를 하여 유기물,
석회 등의 거름이 흙과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 밑거름을 줄 때는 나무마다 똑같은 양을 주지 말고 나무의 세력에 따라 주는 양을 조
절해서 주도록 한다.
○ 병든 잎이나 떨어진 과실 등에서 병원균이 월동을 하므로 모아서 태우거나 묻어 주도
록 한다.
○ 과원에 설치했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측면으로 걷었다가 봄
에 다시 씌우도록 한다.
○ 어린나무는 짚으로 원줄기를 싸맨 다음 지제부위를 복토하고 내한성이 약한 포도는 땅
에 묻거나 싸매 주고 복숭아나 감나무는 짚으로 싸매 주거나 백도제, 수성페인트 등
을 발라주어 동해피해를 방지한다.

6. 화 훼
○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좋은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대나무야
자, 왜성대추야자와 같은 야자류와 관음죽, 보스톤고사리, 인도고무나무 등이 있고,
꽃을 감상하는 분화국화와 호접란 등이 있다.
○ 실내에 식물을 배치할 때 거실의 햇빛이 적게 드는 쪽에는 야자류나 보스톤고사리가
햇빛이 많이 드는 곳은 분화국화나 팔손이나무가 좋다.
○ 암모니아와 같은 냄새물질을 제거하는 관음죽은 화장실에, 주방에는 일산화탄소 제거
에 효과적인 에피프레넘이 좋다. 또한 침실에는 밤에 탄소동화작용을 하는 호접난을
두는 것이 좋다.
○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땅이 얼기 전에 화목류의 접수나 삽수를 잘라서 묻어 두었다
가 이용하도록 한다.
○ 시설하우스 거베라 포장의 물주기는 가급적 아침 10시경에 주도록 하여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 물을 주는 양은 토양조건, 식물상태, 햇빛강도에 따라 다르므로 흐린 날이나 습한 날
은 물주는 양을 줄이도록 한다.

7. 버 섯
○ 겨울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려는 농가는 재배사의 살균 소독과 청소를 철저히 하고, 폐
면이나 볏짚 등 배지는 수분을 65%내외로 조절하고 65～70℃에서 8시간 동안 살균작업
을 하도록 한다.
○ 살균작업 후에는 배지의 온도를 50～55℃로 내려 2～3일간 후발효를 시켜 하얀 백선균
이 번식하게 되면 배지의 온도를 빠른 시간 내에 25℃까지 내려 3.3㎡(1평)당 10～12
병의 종균을 접종하도록 한다.
○ 종균 접종이 끝나게 되면 온도와 환기관리를 조절하여 버섯재배사 안의 온도는 25℃내
외가 유지되도록 하고, 재배사 안의 가스농도가 높을 때에는 수시로 환기작업을 실시
하여 균사의 활력을 높여 주도록 한다.

8. 축 산

가. 가축사양관리
○ 소는 육성기에 보기 좋게 살을 찌우는 것보다 배합사료를 제한하고 조사료를 충분히
주어서 골격과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된 튼튼한 밑소로 키우는 것이 출하체중을 증대
시키고 좋은 육질을 만들 수 있다.
○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유지율이 높아지고 사료 먹는 량이 늘어나며 추위에 적응하기 위
한 유지에너지가 더 요구되므로 사료의 에너지 농도를 조정해 주고, 밤에는 건초나 볏
짚 등을 급여하여 만복감을 주도록 한다.
○ 또한 겨울철에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무기물 등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첨가
제를 보충해 주도록 한다.
○ 일교차가 심하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돼지우리는 개폐 관리
를 잘하여 유산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안의 온도를 점검하도록 한다. 특
히 보일러, 온풍기, 환풍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도록 한다.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닭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사육밀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료 먹는 량이 감소하고 폐사율 증가, 증체율 저하, 출하 일령 도달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보온과 환기를 적절히 조절해 주면서 적정 사
육밀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나. 초지, 사료작물 관리
○ 초지를 조성할 때 석회를 뿌려 주지 못한 농가에서는 목초의 생육이 정지되는 시기에
뿌려주도록 한다.
○ 동해나 습해 방지를 위해 포장은 잘 다져 주고 배수구의 정비와 관리를 철저히 한다.
○ 담근먹이는 미리 많이 꺼내어 쌓아 두면 얼거나 변질되기 쉬우므로 하루에 먹일 수 있
는 양만 꺼내어 급여하도록 한다.

다. 가축질병예방
○ 기온이 점점 저하됨에 따라 설사병 및 호흡기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소독 및 백
신접종 등 예방을 철저히 하고, 특히 밤에는 어린 가축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
도록 보온장비를 가동하여 준다.
○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재발방지를 위하여 축사안팎을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차단방역
을 철저히 하며,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1588-4060)에 즉시 신
고한다.
○ 소 결핵병과 부루세라병 및 광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쥐나 새 등 야생동물의 축사출
입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으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혈청검사
를 받아 감염우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한다.
○ 조류인플루엔자,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는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다.
○ 가축분뇨 퇴비장에는 적량의 수분 조절재를 혼합하고 액비저장 탱크에는 발효제를 첨
가하고 폭기하여 악취를 제거하고 완전히 부숙되도록 한다.

라. 기타 축사관리
○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축사내의 보온을 위해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기구
를 사전에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것은 교체․수리를 실시한다.
○ 폭설 등에 대비하여 축사주변 배수구와 운동장 그늘막를 정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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