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덕계집</span><span style="color: #000000;"><b>德溪集</b></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오건(吳健：<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1521~74)</span>의 시문집.</span></p><p><span style="color: #000000;">10권 5책(본집 8권, 연보 2권). 목판본. 1827년(순조 27) 후손 사덕이 간행했다. 발문은 오희상(吳熙常)이 썼다. 오건의 본관은 함양이며 조식(曺植)의 문인이다. 1558년(명종 13) 문과에 급제한 후 1571년(선조 4) 이조좌랑 겸 춘추관 기사관으로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다음해 홍문관 전한을 지내다가 귀향하여 은거했다. 〈덕계집〉의 내용은 시·부·표·교서·축문·제문·소·차·계·장(狀)·서(書)·서(序)·논·책제이다. 부록은 행장·유사·청액상소·만사와 보유편으로 되어 있다. 논은 〈강목불계춘추론 綱目不繼春秋論〉·〈주공청명삼왕론 周公請命三王論〉·〈송이종숭상이학론 宋理宗崇尙理學論〉 등 3편이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서(書)는 11편으로 이중 〈여이승지서 與李承旨書〉는 주자가 이당(李侗)과 질의문답한 내용에 대해 그와 이황이 문답한 글로서, 성리학 연구에 도움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span></p><p> </p><p><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오건(吳健：</span><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fffff;"><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1521</span>~74)</span></span></p><p><span style="color: #000000;">명 개국년도    1368년 160년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1528년</span></span></p><p><span style="color: #000000;">조선 개국년도 1392년 160년 1552년</span></p><p><span style="color: #000000;">결론 오건이 말하는 명은 조선인가?  이 시를 쓰던 시기에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오건의 나이를 기준으로 보면 </span></span></p><p><span style="color: #000000;">명은 곧 조선일 수 밖에 없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명 조선 존속기간 : 270년(승정원일기 영조편,존재집) 1392 270 1662년 즉 명이 조선임을 알 수 있다.</span></p><p>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list?itemId=BT&gubun=book" target="_top" class="ke-link">고전번역서</a> >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175A" target="_top" class="ke-link">덕계집</a> >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175A_0010" target="_top" class="ke-link">덕계집 제1권</a> > <a style="color: #000000;" href="https://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175A_0010_060" target="_top" class="ke-link">시</a> > 최종정보</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덕계집</b><b> </b><b>제</b><b>1</b><b>권</b><b> / </b><b>시</b><b>(</b><b>詩</b><b>)○</b><b>칠언장편</b><b> </b><b>고시</b><b>(</b><b>七言長篇古詩</b><b>)</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b><u>《대명일통지》</u></b><b> </b></span><b>뒤에</b><b> </b><b>적다〔題大明一統志後〕</b></span></p><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color: #000000;">[DCI]ITKC_BT_0175A_0010_060_0020_2014_001_XML DCI복사 URL복사</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천지는 만고에 하나의 큰 그릇이고 / 乾坤萬古一大器<br>제왕이 서로 전한 것은 인과 의라네 / 帝王相傳仁與義<br>삼대부터 천하에 전쟁 일어났으나 / 三代丘墟戰爭起<br>통일된 건 여덟아홉에 겨우 한둘이라네 / 大統八九才一二<br><u>황하가</u><u> </u><u>천</u><u> </u><u>년에</u><u> </u><u>한</u><u> </u><u>번</u><u> </u><u>맑으면</u><u> </u><u>성인</u><u> </u><u>태어나니</u> / 河淸千載聖人生<br>명나라의 해와 달이 온 천지를 비추었네 / 大明日月光九地<br>그 당시 하늘의 뜻 원나라 덕을 싫어하여 / 當年天意厭元德<br>천하의 간웅들이 다투어 떨쳐 일어났지 / 海內群猾爭攘臂<br>천지가 분열되고 사방이 갈라져서 / 天分地裂四海破<br>만백성이 슬퍼 부르짖으니 그 누가 보호하랴 / 萬姓嗷嗷誰敢庇<br>초야의 진인이 세상 구제할 뜻을 품었으니 / 草萊眞人懷濟世<br>칼을 뽑은 건 본래 하늘이 부여해준 것 / 提劎本是天所畀<br>허공을 향해 창을 한 번 휘두르자 / 金戈一揮所向空<br>망해가던 오랑캐 기세를 보고 피해 달아났네 / 亡虜望風甘走避<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주나라 양나라의 영토를 쉽게 수복하고 / 周梁版圖下手收</span><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연땅 촉땅의 항복을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담소하며</span> 받아냈네 / 燕蜀降旌談笑致</span><br><u>삼천</u><u> </u><u>명이</u><u> </u><u>한마음</u>으로 항복을 받아 내어 / 一心三千致倒戈<br>세상을 맑게 하여 난세를 안정시켰네 / 澄淸四海唯攬轡<br>하늘에 제사 지내고 하룻밤에 국호를 정하니 / 南郊一夕建大號<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황제(黃帝)의 책력에 따르면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홍무 정월</span>이었네 / 鳳曆洪武軒轅紀</span><br>명당을 크게 열어 조회와 축하를 받으니 / 大開明堂受朝賀<br>예복 입은 만국 사신 다투어 모였네 / 衣冠萬國爭來萃<br>세상의 모든 나라 모두 조공을 바치는데 / 寸地尺天皆入貢<br>산을 넘고 바다 건너 줄줄이 폐백을 가져 왔네 / 梯山航海紛執贄<br>문물제도가 통일되고 강역이 크게 정해지니 / 車書混一幅員長<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몽고 사막 이남 만 리에 황제 교화 미쳤네 / 漠南萬里皇風吹</span><br>천지가 한 가족으로 태평한 시절이라 / 乾坤一家太平春<br>군주는 화락하고 태평하여 아무 일도 없었네 / 白日雍煕無一事<br><u>남쪽으로</u><u> </u><u>나는</u><u> </u><u>까치</u> 각기 둥지에 편안하고 / 南飛烏鵲各安巢<br>북쪽 변방의 병사들은 모두 코를 골며 자네 / 塞外征夫皆鼾睡<br>무공과 문치로 황제의 사업 이룩하니 / 武成文治致大統<br>뒤에는 따를 수 없고 앞에는 비교할 데 없네 / 後者無繼前無比<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그 뒤로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일백육십 년</span>의 세월 동안 / 爾來一百六十載</span><br><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천하에 <span style="background-color: #ffc1c8;">지금도</span> 이론(異論)이 없네 / 天下至今無異議</span><br>어느 해 누가 지리지를 만들었나 / 何年誰作輿地志<br>일통지라 이름하여 세 글자를 썼네 / 名以一統書三字<br>그 이름의 뜻에 맞고 이치에 가까울 뿐 아니라 / 不徒名義順且近<br>그 어려움 자손에게 남겨 주어 보게 하였네 / 艱難留與子孫示<br>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 君不見<br>당나라 중엽에 황하와 황수(隍水)를 잃고 / 李唐中葉失河隍<br>송나라가 거친 금나라를 대적하지 못한 것을 / 趙宋不競頑金熾<br>원컨대 인과 의를 다시 부지하여 / 願將仁義重扶持<br>만고에 요순의 태평성세 이어가기를 / 垂統萬古唐虞治</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b><b>주</b><b>-D001] </b><b>대명일통지</b><b>(</b><b>大明一統志</b><b>) :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중국 명(明)나라의 지지(地誌)로, 모두 90권이다. <span style="background-color: #9feec3;">이현(李賢) 등이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 만들었다.</span> 《대원일통지(大元一統志)》를 본떠서 명나라 전역과 조공국(朝貢國)의 지리를 기술한 총지(總志)이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b><b>주</b><b>-D002] </b><b>황하가</b><b> …… </b><b>태어나니</b><b> :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황하의 물이 맑으면 성군(聖君)이 나온다는 고사가 있다. 《易緯乾鑿度 卷下》</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b><b>주</b><b>-D003] </b><b>삼천</b><b> </b><b>명이</b><b> </b><b>한마음</b><b> :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무왕이 “힘이 같거든 덕을 헤아리고, 덕이 같거든 의를 헤아릴 것이니……나에게는 신하 3천 명이 있는데 한마음이다.〔同力度德 同德度義……予有臣三千 惟一心〕”라고 한 말에서 유래하여, 신하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書經 泰誓上》 여기서는 명나라를 세우는 과정을 말하였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b>[</b><b>주</b><b>-D004] </b><b>남쪽으로</b><b> </b><b>나는</b><b> </b><b>까치</b><b> : </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0000;">조조(曹操)가 80만 군사를 거느리고 강동(江東)을 치려고 양자강 가 적벽(赤壁)에 군사를 끌고 가 군중(軍中)에서 “달 밝고 별 드문데 까막까치가 남으로 나네.”라는 시를 지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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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주원장의 명나라 존재 여부문제는 당시 명나라를 방문했던 아랍인들과 마테오리치 이후의 글-원문-을 자세히 살펴봐야 진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마테오리치의 의복은 인삼을 들고 있는 조선관리의 의복과 똑같았습니다. 또한 당시 마테오리치가 예측한 일식일정도 현 감숙성(당시 북경위치)과 한양으로 비정되는 대륙 남양을 모두 통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금이 일어나는 역사적 과정에 대한 부분도 깊이 살펴본다면 어떤 실마리가 명확해 지리가 생각되는군요...아무튼 어려운 부분입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주원장의 명나라 존재 여부문제는 당시 명나라를 방문했던 아랍인들과 마테오리치 이후의 글-원문-을 자세히 살펴봐야 진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마테오리치의 의복은 인삼을 들고 있는 조선관리의 의복과 똑같았습니다. 또한 당시 마테오리치가 예측한 일식일정도 현 감숙성(당시 북경위치)과 한양으로 비정되는 대륙 남양을 모두 통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후금이 일어나는 역사적 과정에 대한 부분도 깊이 살펴본다면 어떤 실마리가 명확해 지리가 생각되는군요...아무튼 어려운 부분입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