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 일반
6급 공무원에 연봉 1억 주는 ‘이곳’, 채용설명회 수백명 몰렸다
조선일보
이가영 기자
입력 2024.03.21. 07:24업데이트 2024.03.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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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에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채용 설명회에 수백명이 몰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은 민간기업 수준 이상의 보수 기준을 설정했는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
우주청항공청추진단은 지난 14일 경남 사천에서 첫 번째 채용 설명회를 열었고,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두 번째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각각 100여명, 200여명의 사람이 몰려 설명회장을 가득 채웠다.
추진단은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게 대통령급 연봉 2억5000만원을 책정했다. 부문장은 차관급 보수인 1억4000만원, 5급 선임연구원도 8000만~1억10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다. 6급 연구원은 7000만~1억원, 가장 직급이 낮은 7급 연구원에겐 6000만~9000만원의 연봉을 준다. 직무 난이도와 전 직장 연봉 수준을 고려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다.
그래픽=양인성·양진경
이 때문인지 일부 참석자는 경력보다 하향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묻기도 했다. 추진단 측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원하는 직위에 지원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 달라”고 했다.
임기제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우주항공청 공무원은 기본 3~5년 근무 후 최대 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근무한다. 추진단은 “본인의 의지와 조직의 필요가 인정되면 재계약을 통해 다시 최대 10년 근무가 가능하다”며 “10년까지만 근무가 가능한 게 아니라 계약 기간이 10년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기제 공무원이기에 정년 제한도 없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과 우주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으로, 한국의 독자 발사체(로켓)를 비롯한 인공위성 연구·개발(R&D)을 맡는다.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 같은 한국 우주개발 목표의 최선봉에 설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채용공고로 임기제 공무원 50명을 뽑는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에서 옮겨오는 공무원을 포함해 5월 말 개청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채용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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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Jazzmaster
2024.03.21 08:44:03
연봉을 성과에 상관없이 노조에 의해 보호받는 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등하게 분배하면 안된다. 그런 조직은 월급 루팡만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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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욱
2024.03.21 07:35:15
May God bless you.! underwoodmoon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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