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의 낙심 -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사49:14)
시온의 낙심은 바벨론에 포로된 유다 민족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징벌을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오기까지 받고있는 이 시대 주님의 백성들 마음 한편에도 가지고 있다. 필자는 2019년도를 보내고 2020년 1월 1일을 맞이하면서 사49:14절 같은 생각을 잠깐 하였다.
문재인 주사파 정권의 온갖 포악하고 간교한 정책을 보면서, 수를 셀 수 없는 백성들이 광화문 광장(이승만 광장)에 모여서 기도하고 그들의 폭정을 규탄하고 외쳤건만 해가 바뀌어도 아무런 변화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그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국회에서 더욱 불의한 법을 날치기로 만들고 히히덕 거리며, 축배를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있기 때문이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
“주님! 어느 때 까지 입니까?”
“주님! 대한민국 전체를 다 갉아먹는 황충이 떼들의 포악한 소리를 언제까지 들어야만 합니까?”
“주님! 지금보다 더한 고통과 탄식과 절망의 시간들을 꼭 통과해야만 합니까?”
“주님! 주님을 포기하지 않고 이 땅 곳곳에서 그리고 청와대 앞 아스팔트 자리까지 가서 부르짖는 주님의 백성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시고 모른척 하지 마시옵소서.”
새해 아침에 모든 것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사49:14절 시온의 낙심을 빙자하여 필자는 이 글을 쓰고 있다.
2020년 주님이 행하실 큰 영광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그 영광이 실상으로 성취되기까지 어떤 역사의 굴곡진 과정을 거쳐야될 것인가도 생각 하였다. 어쩌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낙심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길이 없다. 주님만이 우리의 길이 되신다. 주님만이 대한민국에 시온의 대로를 열어주실 유일한 희망이 되신다. 주님은 실망하는 시온 한국에게 너무나 큰 위로의 말씀을 주시며, 위대한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49:15)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태어나게 하셨는가? 일제 36년간의 죽음 속에서 태어나게 하셨다. 그러나 그 탄생의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미국으로 하게 하셨다.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므로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하였다. 이로인해 한국은 해방을 맞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하게 된다. 대한민국이 비로소 완전한 주권국가로 탄생한 것이다. 이 일을 누가 행하셨는가? 이 큰 긍휼을 베푸신 분이 누구신가? 하나님이시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큰 긍휼로 탄생한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어찌 잊으시겠는가? 어찌 모른척 하시겠는가?
정말 기뻐하고 감사하자. 비록 지금의 한국은 말로 할 수 없는 큰 죄악으로 인하여 큰 환난에 빠졌지만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새로운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자. 그 비전은 하나님께서 다시 새로운 한국의 탄생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비록 지금 이 나라가 사자 아가리 속에 거의 다 들어간 것 같지만 하나님이 마지막에 얻은 아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심을 믿자. 주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고 하신다.
올해 2020년도에도 역사의 굴곡진 과정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새로운 한국을 이미 잉태하였고, 해산의 때를 향해 진통하는 과정을 거쳐가고 있다. 진통 후에 얻을 큰 열매를 바라보면서 그리고 그 큰 열매로 인하여 한국의 지경이 무한 확장되는 비전을 바라보며 승리의 길을 걷자.
"고난 중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우리에게 좁으니 넓혀서 우리로 거처하게 하라 하리니" (사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