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찾아 / 곽근현
감나무 가지에
주황색 감 주렁 주렁
높고 맑은 가을 하늘 흰구름 둥둥
붉게 물든 감잎
하나 둘 바람 따라 날리면
그 누구도
세월 흐름을
외면 할 수 있을까
가끔 혼자는
외로워
추억 속 누구인가
머리를 스치니
노란 병아리들
발자국 소리 가까이 들려오네
보람의 터 자연이
함께 하는 그 곳
한덕폭포 물
속 깊이 숨겨놓은 막걸리 한잔
인생을 세월을
세상을
이야기 꽃 피우니
만남은 새로운
활력으로 가까이 닦아오네
- 함께 했던 동료 생각하며 가을밤 농장에서
언제인가 적어놓는 한편의 시가
문뜩 머리를 스처 옴겨 보았습니다
그냥 지나기 섭하여. .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4463359BDF21B16)
첫댓글 풍경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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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단풍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니 웬지 허전해 보입니다
상옥 쑥밭에는 눈이 날렸어요
바람도 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