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봉사단원, 21동 지역 봉사활동

[몽랑]

[사진] 겨울난방용 땔감과 석탄을 기증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 및 사무소 직원 등 16명은 구랍 12월 12일(토) 수도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21동 지역을 방문하여, 지역내 거주하는 독거노인들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문 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몽골 파견 봉사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동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문화행사와 동절기환경 개선을 위한 실내청소 및 석탄, 땔감 기증 위주로 실시하였다.

[사진] 봉사단원들이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단원들은 동 지역 거주노인을 위해 합창, 율동공연, 네일아트, 메이크업, 영화상영 행사와 함께 거주지 실내청소 및 물길어오기 활동, 겨울철 난방에 필요한 석탄, 땔감 기증 운반 작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우리 단원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21동 동사무소의 동장은 “현재 21동 지역은 울란바타르시 지역중에 인구분포는 가장 많으며 절대 빈곤가정 역시 가장 많은 지역이다. KOICA와 봉사단원의 관심과 지원에 많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시 동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게르밀집지역 ‘다리흐’ 지역은 행정구역상 바양주르흐구 21동에 속한다. 현재 21동 지역은 4157개의 가정의 18312명이 거주하는 울란바타르시의 대규모 게르촌 중 하나이다. 총 인구의 70%는 빈민층이며 실업률이 매우 높고 지방에서 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교육분야와 의료분야의 혜택이 열악한 지역으로 중학교가 없고 유치원 1개 정도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의료시설은 동사무소 내에 소규모 보건소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의 60%이상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2009년 현지 NGO 기관 통계자료 중)
이 지역 동쪽에는 국립교도소가 있고 울란바타르시 쓰레기매립지역으로 주거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