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등록금은 500 이구요.
교수님 연구실에 필히 들어가야 졸업한다더군요.
교수님 프로젝트 도와드리고... 섭 나가고...
커리큘럼이나 다른 어떤것을 배운다..머 이런건 저도 몰겠네여.
한양대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지 않았다면 왕따는 각오해야한답니다.
머...선배덜 작품할 때 말안해도 알아서 손수 도와주고 친해지려 하면 1학기 마칠때 쯤이면 선배덜도 인정해 준다더군요.
교수진들도 다~~~자기네 학교 출신이죠.
지금이 성골, 진골 따지는 귀족 시대도 아닌데도 뼛속까지 학연을 따지는게 우리 사회아닙니까?
그리고 덧붙이자면 한양대 나오면 인맥은 따 놓은 거라고 하더군요.
유학을 가더라도 한국에서 인맥...시쳇말로 밥그릇은 챙겨두고 가라는 조언을 하더군여.
이 정도가 실재로 저와 한 선배와의 대화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무릇 제 글에 반발하실 한양인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로 한양대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오히려 좋은 감정이 많은 대학이 한양대입니다) 현실개혁을 강력히 주장하는 급진주의자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인맥이 중요하게 작용하다는 것도 인정하구요.
하지만 인정하는것과 그것을 뛰어넘어 인정하면서도 조금이라도 그 벽을 넘어보겠다는 것은 다르니깐...
이렇게 가꼽게 적어본건 걍...한국사회에 대한 회의감 이라고나 할까여?...
감정이 섞이면 안되겠지만 위의 대화내용은 어디까지나 사실을 얘기한 것이니 제 말투만 걸러서 들으세여.
그럼...
--------------------- [원본 메세지] ---------------------
한양대 건축전문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입니다.
제가 아는 선배가 없어서 학교의 자세한 분위기나 커리큘럼등.. 정보수집이 미흡한데...
학부과정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 수업료가 상당히 비싼걸로 아는데..
그래서 조금은 망설여 지거든요.
학부때 보다 물론 설계쪽으로 많이 치중해서 배우리라 생각됩니다만 그 정도의 차이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고 꼼빼위주로 하는지.. 아님 실무위주로 하는지등.. 꼼빼위주면 학교때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요...
되도록 아시는 분은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