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 사도 본받는 한 해 되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는 각각 2008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모든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008년을 맞아 새해인사를 발표하고 “올해 6월28일부터 1년간 사도 바오로 탄생 2000년을 기리는 특별 희년의 해”라며 “복음 선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사도 바오로의 삶을 본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1일자 서울주보에 게재된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제목의 새해인사에서 정추기경은 “사도 바오로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 16~18)라고 가르치셨다”며 “우리들도 항상 기쁨 속에서 기도와 감사의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도 신년메시지에서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교구가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하기에 함께 비전을 공유해야 하고 변화의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실감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2008년 한해 동안 제2차 교구 시노드와 교구설정 100주년의 대업이 새로운 교구 100년의 기초와 성장 동력의 바탕을 이루어야 한다는 소명을 받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주교는 또 “교구는 올 한해를 구성원 전체가 시노드에 참여해 합일점을 도출하고 우리 자신의 장단점을 돌아보는 성찰의 해로 선포했다”며 “이것은 바로 교구민 전체가 비전을 가지고 함께 일치된 모습으로 희망의 삶을 선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