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BAB94A5CB2741E2B)
기대도 안했던 플옵 첫 원정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습니다.
경기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게 플레이오프죠.(네, 이겨서 더 재밌긴 합니다)
11번의 동점과 11번의 역전. 한 팀이 치고 나가면 귀신같이 쫓아와 역전하는식의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수훈 선수는 당연히 DJ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5F405CB278A726)
전반 라우리를 상대로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니 그린으로 매치업이 변경 되면서 죽을 쒔는데,
경기 막판 레이업과 클러치 3점으로 25득점 올렸네요.
본인 플옵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워스트는정규시즌 수훈선수 부셰비치 였습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장하고 컨디션도 난조겠지만, 그래도 해줄 건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컨디션 회복해서 좋아지겠죠. (로스도 못해주긴 했죠..)
당연한 얘기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줍니다.(랩터스도 마찬가지죠)
공격적으로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아직 아니라 수비에 온 힘을 다해(생각보다 잘하진 못함) 경기 가져왔네요.
그리고 벤치 멤버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습니다.
쌍코피 터진 MCW가 만들어낸 오펜스 파울, 팀이 쳐질 때 보여준 이원두의 허슬, 공격활로 못찾을 때 풀어준 버치
이들의 활약으로 부진한 선발(포니에르, 고든, 아이작, 부셰비치)들을 잘 받쳐줬습니다.
랩터스의 레너드와 시아캄 두 포워드는 대단하더군요.
레너드&시아캄에 고든&아이작이면 비벼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소 한두 단계 이상의 실력 차이가
그래도 고든이랑 아이작 수비 열심히 해주고 끝까지 따라가려고 하는 모습이 좋네요.
다음 경기는 각성한 라우리까지있으니 올랜도는 더욱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플옵 시리즈 1승 4패로 5차전 탈락 생각했는데 2승 4패 6차전 탈락으로 목표 상향 조정해봅니다.
첫댓글 어거스틴 인생게임,
라우리 지옥게임
시즌 초반부터 가장 불안했던 포지션이었는데. 그 포지션에서 해줬네요
DJ DJ pump this party
예~ 디제이 드랍 더 윈!!
레너드 진짜 ㅎㄷㄷ
고든이 그렇게 끝까지 컨테스트 잘하는데.. 고든 원래 수비가 좋았나요?
아직까지는 사이즈랑 운동능력이 좋아서 커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