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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GPS가 차량에 달려 있어서,지도를 보아가며 주소를 치면
등산의 들머리를 찾아가기가 편안하네요.
노채고개는 당연히 안나오고요,노채고개 옆의 필로스 골프장을 쳐서 찾아갑니다.
새벽 3시에 마눌이 깨워주어서,일어나서 같이 길을 나섭니다.
당연히 마눌이 운전대를 잡고,퇴계원 ic를 지나서 47번 국도를 달려가네요.
그래도 저번 광덕현처럼 엄청 가파르게 구불대고 올라가는 곳은 아니라고 좋아라합니다.
안전하게 산타고 내려오라고 하고서는 들머리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떠나보내고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시작하네요.
아직 어둠에 싸여있는 원통산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새들보다도 더 부지런떤다고 새들이 재잘거립니다.
멀리 명지산 너머로 일출이네요.
멀리서 보면 낙동의 관모산처럼 보이던 것이 가까이 다가갈 수록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이 있는 운악산 정상부 못미쳐 전위봉
마치 설악의 적벽과 노적봉처럼 보이는 큰 바위
멋진 바위들이 저마다 자리를 잘 잡고 있네요
전망대에서 뒤돌아보는 걸어온 능선길
곳곳에 멋진 나무와 어우러진 바위가 있고요
위험한 구간은 옆길로 지나가서 다시 오르니 애기봉이네요
애기봉의 바위가 참 요상하게도 멋집니다.
그래서 저것을 잘 쓰면,아기가 생겨서 애기봉인가?참 ~~~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한북정맥의 능선
바로 옆에서 다시 한번 사진을 담아봅니다.
등로를 걸어가는데~~~아예 평상을 엄청 크게 만들어서 ~~보라고 하여서 보니
남근석이라나요~~잘 하면 소원 성취를 한다고라고라
그런데 하나는 약간은 고개를 다소곳이 숙였네요
아기봉 삼거리네요.멀리 보이는 산들도 다 멋있습니다.직진하면 아기봉 이라고 하네요
정맥은 47번 국도 방향을 틀어서 내려갑니다.
47번 국도를 건너고나서
뒤돌아보니 운악산이 보이네요.산에서 방금 걸어내려 왔는데도 아주 생소한 산으로 보이네요
전에 청계산에서 멀리 보일 때와는 또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국도를 건너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걷다가--삼각점을 찾아서 449봉으로 오르고나서
나무 사이로 운악산을 잡아봅니다.
명덕삼거리~~지겹게 군부대 철조망 옆을 걸었습니다.그래도 길은 오솔길 수준으로 걷기는 좋았습니다.
수원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습니다.
포천의 진산인 국사봉으로 가는 길은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날은 갑자기 더워지고,지친 걸음에 가다서다 누었다가도 갑니다.
철탑 넘어로 멀리 보이는 산은 무슨 산인지~~~정맥 길 건너에 보이는 산입니다.
국사봉~~조망은 하나도 없습니다.그래도 아주 기쁘네여~~~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큰넓고개의 육사생도 기념탑입니다.
첫댓글 운악산 암릉을 통과 하셨네요. 전에 덜덜 떨면서 크랙을 타고 내려왔었는데... 이제 두어번이면 끝나겠습니다. 종착점은 어디로 가시나?
다음에 큰넓고개에서 샘내고개를 진행 후에는 ~~한북은 울대고개에서 솔고개 구간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낙남 3구간하고,한남이 남았습니다.
운악산 지나면 길이 순해져서 금새 마치겠네여...일단은 장명산부터 댕기오시고 나머지는 지맥으로 하심되쥬
철탑 넘어 정면의 산은 스키장이 있는 주금산이고요...그 우측으로는 철마..천마산...즉 천마지맥길입니다.
고즈넉한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그렇지않아도 애기봉을 지나서 ddc님이 전화가 와서 베낭을 내려놓으니~~어라!지도가 없어져서~~다시 돌아갔다 오느라고 1시간 까먹고요~~그래도 지도는 못찾았습니다.지도없이 가도 되기는 하지만,많이 답답했었는데~~한북의 능선 만큼이나 멋진 능선이 계속 건너에서 따라오기에 무슨 능선인가하고 많이 궁금했었습니다.그러니 궁금증을 다시 풀려면 천마지맥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은근 여름 날씨였는데.. 일요일 산행하신거 맞으시죠? ㅎ
네~~!갑자기 더워져서요.가다서다 그러다가 조금 누워서 쉬다가도 걸었습니다.국사봉이 멀게 아주 멀게 느껴져서요~~~그런데 이리 좋은 산길을 저 혼자서먼 전세를 놓은 것 같데요.나물꾼 5명외에는 등산하는 사람들이 없었네요.
한북의 보석구간을 다녀오셨네요.(저 개인적으로 수피령-운악산 구간을 그렇게 칭합니다만.. ㅎㅎ)
참 멀리서 꼭두새벽에 사모님이 운전하셔서 들머리까지..아.. 상상이 안됩니다.
원통에서 운악가는 과정이 좋져.. 그럼 9정맥을 거의 다하셨다는?? 대단하십니다.
벌써 9정맥 거진 끝나가시는군요, 한남은 긴구간도 아니 잖아요, 전 열심히해도 올해말이나 내년상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