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 일인석-염불봉-대불능선 (22.12.04)
- 일인석, 눌암, 천연바위굴, 염불봉, 매미바위 등 볼거리 많은 코스
- 일인석은 왕건이 혼자 앉았던 바위, 눌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수도한 곳
- 염불봉(=광석대(廣石臺))은 약 3~4m 크기의 핵석(核石)과 불족암(佛足巖)과 나마[gnamma 풍화혈] 등이 어울린 암봉
* 분수대광장-깔딱고개-염불암-일인석-천연바위굴-염불봉-정자-<058>-매미바위-대불능선-동화사옛순례길-매표소-버스정류장
* 총소요시간 : 06:40
* GPS 도상거리 ; 약 9.2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1.5 km/h)
지도
고도표
팔공산 분수대광장 앞... 탑골 코스로 진행
탑골식당(무인편의점)..흔히 탑골코스 시종점이다.
<087-08 ; 관리사무소150m / 동화사 0.6 / 동봉 3.4 염불암 2.2 케이블카정상 1.3>
팔공산동화캠핑장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산길 시작
깔딱고개 오름길
깔딱고개 4거리 [087-07 ; 케이블카 0.6 / 동봉 2.7 염불암 1.5 / 동화집단시설지구 0.7].. 우측 길로 간다.
염불암 방향이다.
깔딱고개에서 내려가면 샘터가 있으나...
음용은 불가이다.
상상골
우갈림에 있는 이정표 [087-05 ; 동화사집단시설지구1.1/ 동봉2.4 염불암1.1].. 염불골 진행~~
일대 지역을 불바위갱빈이라고 한다. 지대가 넓고 평평하며 여러 등로가 연결되어 있다.
[087-04] 염불암 포장로 합류...포장로 따라 가면...
돌탑이 많이 있다.
염불암 진입로
염불암...염불암 뒤 염불봉(1085m 廣石臺 광석대라고도 불렸다 한다)
염불암 앞 [087-03 ; 동봉1.5/동화사1.9/염불봉0.9]... 좌측 동봉 방향으로 잠시 가면...
갈림길이 있다. 동봉 방향은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직진한다. 일인석 보러... 희미한 족적이 있다.
염불암 뒤편 담장을 지나면...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일인석이다.
[일인석(一人石)은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과의 공산 동수 전투(公山 棟藪 戰鬪)에 패해 북쪽으로 도주하면서 잠시 앉아 퇴로를 궁리했다는 큰 바위가 일인석(해발 840m)이다. 팔공산을 향해 도주하던 왕건이 바위에 앉아 퇴로를 궁리하던 중 한 승려가 다가와 "이 자리는 한 사람만이 앉을 수 있는 곳인데, 그대는 누구인가"라고 물으니 왕건이 "내가 바로 왕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승려는 절을 하고 "북쪽으로 가면 견훤군이 기다리고 있으니 남쪽으로 되돌아가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왕건이 이 바위에 혼자 앉아 있었다고 해서 일인석이라 부른다.]
"전체적인 모습은 뱃머리를 닮은 일인석 바위... 1687년 원주에 사는 정시한이라는 선비가 3년동안 삼남지방의 사찰을 순례하면서 쓴 ‘산중일기(山中日記)’에 일인석의 기록이 보입니다. ‘일인석에 올라서면 암자들이 보이고 전망이 있다’ 하는데 현재는 잡목이 우거져 조망은 거의 없지만, 그 당시에는 산이 벌목이 된 상태라 나무들이 없어 충분히 조망이 가능했을 것이라 보입니다.
산중일기는 절의 상황, 규모, 위치 등을 제법 자세히 기록한 일기형식인데, 당시 상황을 추측하기에 좋은 자료입니다. 당시 스님들은 염불암에서 뒤쪽의 수도사까지 왕래가 자주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현재 수도사는 현재의 자리가 아닌 옮긴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일인석 좌측에 있는 바위
다시 일인석을 보면... 윗부분에 앉는 자리가 있고 '一人石' 각자가 있다는데 미쳐 보지 못했다.
등로 흔적이 있는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서...
등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눌암이 있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스님이 수도(修道)하여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고 한다.
자세하게 보지 못해 다음에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일인석에서 희미한 등산로로 약 5분 정도 오르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굴이 있고, 좌측 전면에 눌암(訥庵)이라고 적인 굴이 적혀 있습니다.
눌암의 눌자는 지눌(知訥)의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지눌스님은 지금의 신령 거조암, 당시는 거조사에서 머물면서 수행을 하면서 동화사나 염불암으로 내왕(來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눌암이라는 글자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근래에 새긴 것 같습니다. 일인석에 새겨진 글자나 눌암이라 새긴 글자가 마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사람이 새겼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굴 좌측 전면에 ‘訥庵’이라고 새겨져 있어 눌암이라고 알고 있지만, 322년 전에 쓴 정시한의 산중일기를 보면 “바위로 된 ‘눌암굴‘이 있고, ‘눌암’이라는 암자가 ‘광석대(廣石臺)’위에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이름은 눌암굴입니다. 선비가 갔을 때 이미 광석대의 눌암은 없고 터만 있었다 합니다. 산중일기에는 눌암에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스님이 수도(修道)하여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고 적혀있는데 눌암굴에서 수행한후, 눌암에서 보림하였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이곳 눌암굴에는 세칭 도사들이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울타리도 만들고 비닐 막을 둘러 숙식을 하면서 도를 닦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철거된 상태에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7-8명은 충분히 비박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이면서, 여름에는 가까이 접근해야 보이고 겨울엔 유심히 살펴보면 멀찍이서도 보이지만 눈에 잘 뛰지 않는 은밀한 곳입니다.
또 다르게 불리는 이름은 ‘왕건굴’인데, 일인석과 가까운 거리이고 쫓기든 왕건이 충분히 이곳으로 피신하였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합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등로 흔적이 그럭저럭 남아있다. 능선만 고집하고 올라가면 된다.
염불봉을 아래에서 받쳐 들고있는 천연바위이다.
천연바위 동굴(천년동굴)... 안쪽으로 깊이가 있어 보인다. 위아래로 통과할 수 있다는데...
천연바위를 지나면 밧줄구간을 올라간다.
78번 지점 위 암릉에 도달.. 78번 등로는 북쪽 아래에 있다.
천연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고..
염불봉으로 오른다. 주능선(위치번호)길에서 벗어나 있어 일부러 찾아 올라가야 한다.
염불봉.. 메주바위..떨어질 것 같다..
기타 주변 바위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지못했다.ㅠㅠ... 다시 가봐아야 할 숙제다.
염불봉에 대한 위치는 여러 설이 있으나 대중적으로 알려진대로 일단 여기로 한다..
염불암 뒤에 있어 세칭 염불봉(1085m)이라 불리는 광석대(廣石臺)는 절벽바위로 이뤄져 있어 예로부터 팔공산을 찾는 이들로부터 많은 상찬을 받아 왔다. 정상에는 직경 약 3~4m 크기의 핵석(核石 corestone ; 화강암이 풍화작용을 받으면 뾰족한 모서리부터 부드럽게 깎이고 결국은 둥근 모양의 암석으로 변한 암괴)이라 불리는 둥근 바위 5개가 얹혀있고 주변에 부처의 발을 닮았다는 불족암(佛足巖)과 나마(gnamma)[화학적 풍화작용에 의해 기반암 표면에 형성된 접시 모양의 풍화혈이다. 화강암 기반암 표면에 잘 형성된다] 등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광석대에서 1천42m봉-1천33m봉-1천20m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준봉과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수직단애가 마치 병풍을 펼친 듯이 팔공산 남쪽을 감싸고 있다. 이 병풍바위 남쪽자락에 봉황의 둥지 같은 지형을 이룬 곳에 팔공산총림 동화사와 금당암, 그리고 염불암, 내원암과 양진암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염불봉에서 본 정상부 일대
주등로로 진입 후 데크쉼터
데크쉼터 옆 <077> 지점 이정표
<077> 지점 지나자마자 철제난간..절벽덤
<074> 염불암갈림 구<염불암 0.8 동화사 2.8 / 동봉 0.7 / 갓바위 6.6> [부도암능선 입구]
조암 조망..
식사 ...
<064> 지점 정자
정자에서 본 정상부 일대 조망
날등 우회..북사면 등로 진행
구;[058 ; 동봉 1.6 / 갓바위 5.7 / 동화사 2.6 ] ...대불능선[큰절등]분기점
신;[갓바위5.75 도마재1.05 / 비로봉2.1 동봉1.6]
동화사로 하산... 대불능선[큰절등]으로 하산한다.
신 이정표..동화사 방향은 없네...
대불능선 하산 시작..
나무가 걸쳐진 바위 사이를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매미바위가 보인다.
매미바위
매미바위를 지나면 이내 밧줄구간..
의자바위 인듯 한데 .. 그냥 패스~~
너럭바위 전망대
조암, 병풍바위 조망
신림봉
휴식 후 출발하면 다시 고목이 있는 바위전망대
<058-02> 지점을 지나면 바위구간은 점차 사라진다.
등로가 편안해지다..
우갈림 지점 <058-03>
우측 길 합류
휴식터
여기도 휴식터로 좋네..<058-04> 휴식..
지나온 주능선 암릉이 살짝 보이고..
우길 합류.. (우;부도암이 가깝다)
거의 능선 끝지점에서 우측 포장로로 진입
포장로 진입
빠져 나온 출구
뒤돌아 본 그림
여기도 입구가 보이네..
보너스 구간..... 조금 더 가본다... 공터... 주차장으로 쓸 듯..
주차장 공터에서 좌측 사면으로 (길 아님) 진입하여 지능선을 타고 내려가다.
그나마 길이 남아있다.
안내도 뒤쪽 근처로 내려오다
동화사 옛순례길로 가본다.
휴식..
동화사 옛순례길 끝...
동화지 건너 동화사 부도군을 바라보며..
팔공선문 (터널) 통과하면... (표석 우측으로 가면 부도군 가는 길)
동화사 매표소
'동화사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