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21장
1. 욥은 20장의 소발의 악인의 멸망은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며 악인에게 정하신 기업이라고 주장하는 바에 대한 답으로서 먼저 다른 의견을 말한다. 물론 결론은 악인은 망한다. 그러나 악인도 일시적이고 육적이지만 때때로 번영을 누린다고 주장한다. 소발과 친구들은 악인의 멸망을 통해 욥의 현실을 죄의 결과로 몰아가는 것이다. 이에 욥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인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는 게 많다.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다루시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이 세상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내세에 까지 연결된 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1) 말을 자세히 들으라(2) -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러 왔다가 욥의 처지를 보고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라고 한다. 그러나 욥이 거부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불손하게 말하는 것 같자 더 화를 내면서 욥을 정죄하기에 이르렀다. 욥은 나를 사랑하고 위로하고자 한다면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한다.(2) 3절에서는 더욱 정중하게 들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계속 주장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이 아닌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므로 고난이 있지만 악인들처럼 멸망하지 않을 것이니 위로 받게 될 것이라고 한다.(2) 또한 친구들이 욥의 고난을 죄때문이라고 보기에 하나님의 심판이 욥에게 임했다는 안타까운 마음들도 위로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가) 오늘 우리 눈에 사랑하는 사람, 성도들의 죄가 분명히 보일지라도 당사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자. ‘처녀가 임신해도 할 말이 있다’는 속담이 있다. 주님의 제자이며 은혜를 입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심판의 잣대가 아니라 귀를 기울여 들어주는 따뜻한 공감의 마음과 은혜를 입은 자의 넓은 관용의 마음이다. 약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나) 고난이 없고 잘 나가는 것 같지만 미성숙한 성도는 고난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성숙한 성도에게 위로를 받게 된다. 성숙한 성도가 되기에 힘쓰자
2) 조급한 욥의 마음(4-6)
가) 욥은 고난이 죄 때문은 아니라는 것은 확신하지만 그렇다고 고난의 원인을 정확하게 말할 수도 없었다. 친구들의 정죄함에 고난의 이유를 시원하게 설명할 수가 없기에 초조하고 불안하고 두렵기도 했다.(6)
나) 욥의 고난을 바라보는 친구들이 할 말을 잃고 입을 가리는(5) 이런 상황에서도 욥은 사람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겠다는 고백이다.(4) 오늘 나에게 이런 절박한 상황이 온다면 나도 평상시처럼 하나님만 바라볼 믿음이 있는가? 우리 주님은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대로 믿기만 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2. 악인의 형통(7-16)
1)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형통하기도 한다.
가) 악인이 장수한다.(7)
나) 많은 자손을 얻게 된다.(8)
다) 집이 평안하고 두려움이 없고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9)
라) 많은 재물로 풍요롭게 산다.(10)
마) 자녀들의 숫자가 심히 많음(11)
바) 노년에 자녀들로 인하여 기쁨을 누리다가 평안히 죽는다.(11-13)
2) 그러나 악인은 하나님을 끝까지 거부한다.
가) 악인들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지도 못한다.(15)
나) 하나님께서 자기에게서 떠나달라고 한다.(14)
다) 결단코 기도하지 않겠다고 한다.(15)
라) 결국 그들은 영원히 행복할 수는 없다.(16)
- 악인들이 누리는 것들은 잠시잠깐에 불과하다.
3. 결국 악인은 몰락한다.(17-26)
1) 최후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다.
2) 점진적인 심판 - 계속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내리신다.(17-18) 그러나 깨닫지 못한다. 깨닫지 못하는 게 제일 무서운 불행이다.
3) 반드시 재앙이 임함
가) 조상들의 죄악을 후손들이 거두게 된다.(19)
나) 스스로 뿌린 것을 거두게 하시기도 하신다.(20)
4) 높은 자들을 심판하심(22)
5)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 볼 수 없다.(25)
6) 재난의 날을 위하여 남겨 둔 자이고, 진노의 날을 향하여 끌려가면서도 모르고 있다.(30)
4. 악인의 현세에 대한 욥의 견해
1) 죽음의 보편성 - 26, 33절
2) 현세만 보지 말라
3) 외적인 평안과 안락
5. 의인에 대하여
1) 죽을 때까지 기운이 넘침(23)
2) 안전함
3) 평안함
4) 그의 그릇에는 젖이 가득함(24) - 물질의 풍성
5) 그의 골수가 윤택함(24) - 강건한 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