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통치하에 강제징용되었던 사람들 중 1999년 8월 기준으로 생존해 있던 피해자는 230만명이었다. 독일은 2000년에 강제징용피해자 보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여러 나라의 총 170만명의 생존해 있는 강제징용 희생자에게 43.7억 유로를 지불했다. (1인당 2500~7500유로) 2007년, 독일 메르켈 총리는 “많은 강제징용피해자들이 마침내 약속된 인도주의적 원조를 받았다” 고 얘기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강제징용피해자 보상프로그램이 생기기 전에는 피해자들에게 이루어진 배상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호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이러한 배상은 평화와 화해로 가는 길에 꼭 필요했던 조치였다. 적어도 이러한 상징적인 보상으로 인해서 수십년간 간과되었던 희생자들의 고통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