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집 나간 자식이 돌아왔다.

[장성열]

20년도 넘어서 소설집을 출판하고, 이제서야 내 책을 봤다. 

마치 사춘기 시절 사고뭉치 나를 보는 것 같았다.

별로 보기 싫은 놈이지만 반가왔다.

끊어진 연이 우주를 날아다니다가 인연이 되어 다시 나를 만났다.

[한지현]

작가님 청수원책은 인넷에서 남아있던 5권을 전부사뒀어요 2권은 나눠주었고 외람되지만
나중에 자녀분들이 작가님 연세정도 됐을때 부득이한 지난 삶들을 이해할나이가 되면
아마 외국에 있더라도 아버님책이 없다면 서운할것같아요 그냥 제 지나친 생각이지만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깨달은것은 진실은 영원하다는거예요 사람은 진심때문에
살아갈수있다고 생각해요...

[장성열]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저의 책을 보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