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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 콜럼버스 모던 클래식 2위. GR 스케이프시프트.
물론 저렇게도 이길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소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발라쿳이 언밴되고 모던에 이 덱이 생긴 이래 가장 고전적인 수법은 U를 써서 서고 조작과 드로를 병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소개글 제목이 RUG scapeshift죠.
Creature [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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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Sakura-Tribe Elder | |
3 | Snapcaster Mage |
Instant [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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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Cryptic Command | |
2 | Electrolyze | |
3 | Izzet Charm | |
4 | Remand | |
2 | Repeal | |
3 | Telling Time |
Sorcery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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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Scapeshift | |
4 | Search for Tomorrow | |
4 | Serum Visions |
Land [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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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Breeding Pool | |
1 | Cascade Bluffs | |
1 | Flooded Grove | |
3 | Forest | |
1 | Halimar Depths | |
3 | Island | |
2 | Misty Rainforest | |
2 | Mountain | |
4 | Steam Vents | |
4 | Stomping Ground | |
2 | Valakut, the Molten Pinnacle |
Sideboard [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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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Ancient Grudge | |
2 | Anger of the Gods | |
1 | Batterskull | |
1 | Engineered Explosives | |
2 | Obstinate Baloth | |
2 | Relic of Progenitus | |
1 | Spellskite | |
2 | Swan Song | |
2 | Vendilion Clique |
일단 전통적인 RUG Scapeshift. 참고로 이 덱리스트는 그랑프리 우승덱입니다. 플레이어는 한국의 유일한 모던 그랑프리 우승자 박준영.
(2014년은 한국 매직계에 있어 놀라운 한해였습니다. 한번도 GP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던 한국이 짧은 기간동안 연속으로 우승자를 냈었죠.)
모던 U 콤보-컨트롤 3신기. 모던에서 U를 쓰시고 싶으시면 머폭이 아닌 이상에야 일단 저카드들을 4-3-4정도로 모아두셔야 합니다.
상위호환 죄다 밴먹어서 쓸데없이 비싼세룸비전, 1UUU라는 변태 코스트지만 효과 하나는 확실한 크립틱 커맨드, 15불까지 뛰었다가 모마 2에서 재판돼서 5불하고있는리맨드
위에서 설명한 램프카드로 적절히 마나를 늘리고, 적절히 남는 마나로 서고조작, 드로우, 카운터로 적절한 시간을 벌고 마지막에 적절한 scapeshift로 적절하게 승리하면 되는 김대기스러운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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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최근 매온 5승덱 아무거나 집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젠디카르 전투에서 발매된 빛을 보다를 위해 색을 1개 더 섞고 (어차피 랜드를 찾아오는 카드를 넉넉히 써서, 색을 섞는 것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스탠다드에서도 친화 5색 탱고+친화 5색 페치로 3~4컬러 덱을 짜는데, 10종 전종류 쇼크, 10종 전종류 페치를 쓰는 모던에서야. 심지어 이덱은 랜드 펌핑용 카드가 8장 이상 들어가는 덱이죠.)4C로 덱을 짜는 사람이 늘어났습니다. 이 방식의 특징은, 빛을 보다 4장을 투입함으로서 스캡 8장을 투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심지어 이 덱리스트는 스캡을 1장 줄인 리스트입니다),를 얻을 수 있고, 스캡뿐만 아니라 그때 그때 필요한 카드를 맞춰서 찾아 올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요.(화합을 3으로만 쳐도, 신들의 진노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나는 진노도 될수있고 스캡도 될 수 있고 하다 못해 서치 포 투머로우도 될 수 있지.혹시 사카시마씨세요?
(그렇다고 정말로 서치를 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사카쉬마? 사카쉬마! 정작 본인보다는 본인 제자가 더 유명한 사카시마씨이미지 크기가 다른건 노린게 아니라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사이드인한 옵스티네이트 발로스나 도살자의 게임을 찾아와서, 그때 그때 맞는 스펠을 찾아 올 수 있는 것이 이 방식의 장점.
물론 옵스티네이트 발로스는 상대 릴리아나가 손에서 빼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이덱을 밖에서 상대하는 입장에서, 또하나 이채로운 것은 사이드 보드의 크리처 구성입니다. 디스카드를 대비한 옵스티네이트 발로스야 놀랍지 않지만, 화염 거신, 용발톱 서락, 웜코일, 취향에 맞는 것을 적절히 골라넣을 수 있습니다. 동네 토너라면 매번 구성을 바꿔서 상대를 놀래키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자 전략이 될 수 있겠지요. 여차하면, 스캡을 빼버리고 그 자리에 사이드인한 떡대들을 가지고 강렬한 비트다운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가 여쭤봐도 답이 없으니까 일단 계속 쓰고있는 제 분류에 따르면 스캡은...
slow(랜드가 모이는 속도, 스캡을 잡는 속도, 매턴 마나부스팅을 했다는 전제 하에 칼패턴 필살 콤보는 최소 4턴이지만, 그리 쉽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스펠위주-
콤보성(메인 콤보, 사이드에서 비트다운 변경가능)-
스펠-
니가 뭘 하는게 싫다(리맨드와 청커로 최소한의 견제를 해가며, 자신의 콤보를 통과시킵니다.)-
녹-청-적(흑)
정도가 되겠네요.
상대와의 심리전, 콤보, 한번의 스펠통과로 얻어지는 승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재미있어할만한 덱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덱으로 2015 WMCQ 2차를 우승하고 바르셀로나를 다녀온 발라쿳-스케이프시프트장인이자 녹탄 성애자 이준수군에게 코멘트를 요청해 보았습니다.
[ogremage] [오전 08:46] 준수야?
[이준수] [오전 09:47] 네
[ogremage] [오전 10:02] 스캡 소개글 올릴 생각인데,혹시 한줄 정도로 코멘트 해줄수 있을까?
[ogremage] [오전 10:03] 스캡짱짱맨 스캡하세여 스캡 정도로도 괜찮으니까.
[이준수] [오전 10:03] 넹
[ogremage] [오전 10:04] 쌩유
[이준수] [오전 10:05] "스캡하세여 스캡!! 저랑 할때만, 땅 6개일때 치시면 됩니다."
(ㅁ
다음에는 로윈 블럭 컨스 덱 UB 페어리에 대해서 조금 소개할까 합니다. 그 다음은 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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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리고 모두들 PT 모던 때마다 스캡의 8강 탈락을 기원하는데...
RUG 스캡의 장점 중 하나가
단순히 콤보덱이 아닌 컨트롤과 콤보의 하이브리드 느낌이라
컨트롤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굴릴 수 있는덱 같아요 :)
개인적으론 제가 엘드라지다보니
빛을보다버전보단 녹탄이나 서머닝트랩을사용하여 엠라쿨 꺼내는버전이 더까다롭더군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캡은 탑덱이라서 그런지 소스가 너무 비싸져서 엉엉
잘 읽었습니다! 빛을보다를 쓰는 버전은 확실히 재미면에선 탑급인거 같아요.
뭔가 빛을보는 버전은 컨셉이 약해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