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천주교 주요 행사
□ 주교회의 10월 주요 행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9년 추계 정기총회가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최된다.
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는 제10차 해외 선교의 날 행사를 5일(토) 오전 10시 수원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선교사! 그대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박규흠 신부(해외선교·교포사목위원회 총무)의 한국 교회 해외 선교 현황 보고, 김일영 신부(한국외방선교회)의 선교 강의, 방송인 류시현이 진행하는 선교 토크가 진행되며, 오후 3시에는 위원장 문희종 주교의 주례로 파견 미사가 봉헌된다.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19 사형제도 폐지 기원 생명 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를 10일(목) 저녁 7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배기현 주교가 인사말을 하며, 가수 이은미·자전거 탄 풍경·나혜선·생명의 소리 합창단이 출연한다.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정의평화활동가 연수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광주대교구 피아골 피정집에서 열린다.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2019년 생태활동가 연수를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대구대교구 꾸르실료회관에서 실시한다. 연수 첫날에 제14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이 열린다.
복음선교위원회(위원장 손삼석 주교) 소공동체소위원회는 소공동체 활성화 본당 탐방을 23일(수)부터 24일(목)까지 광주대교구 광영동성당에서 실시한다.
교회법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개정 작업을 위한 심포지엄을 28일(월) 오후 2시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실시한다. ‘교구와 수도회의 관계’를 주제로 기경호 신부(작은형제회)가 발제한다. 위원회의 2019년 제2차 정기회의도 이날 같이 열린다.
□ 교구별 특별 전교의 달 행사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특별 전교의 달 개막 미사를 1일(화) 오전 10시, 폐막 미사를 31일(목) 오전 10시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한다. 특별히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인 1일에는 프랑스 리지외 가르멜 수녀원에서 기증받은 성녀의 유해를 임동 주교좌성당에 현시한다.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특별 전교의 달 선교전진대회를 9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전주교구 레지오 마리애 단체인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가 행사를 주관하며, 미사는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파티마 성모 발현 102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 및 원주교구 신앙대회를 10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 제천시 소재 배론성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오전 11시에는 교구 신앙대회, 오후 1시 30분에는 파티마 성모상 행렬과 축복식, 오후 2시에는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가 봉헌된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예비신자 교리 봉사자의 날 행사를 3일(목)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양주시 소재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 교구의 모든 본당은 1일(화) 미사를 특별 전교의 달 개막미사로 봉헌하고, 20일(일) 전교주일에는 해외 선교지에 파견된 교구 사제들을 기억하며, 10월 한 달 동안 미사 전에 특별 전교의 달 기도문을 바칠 계획이다.
□ 교구, 수도회, 기관 소식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는 탈리타쿰 코리아 반인신매매 캠페인을 1일(화) 오전 11시부터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에서 실시한다. 오후 2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을지로를 거쳐 돌아오는 거리 행진을 하며, 3시 30분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유경촌 주교가 현장을 방문한다. ‘탈리타쿰’은 세계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UISG) 2009년 총회를 통해 국제기구로 결성된 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권유에 따라 11월 태국에서 아시아지역 네트워크가 구성되었고, 한국에서는 2014년 2월에 시작되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평화기행이 5일(토)에 실시된다. 오전 8시 30분 서울 명동에서 출발해 충남 천안시의 유관순 열자 유적지와 독립기념관을 답사한 뒤, 오후 3시에 평화미사를 봉헌한다. 서울대교구 사회교리학교 졸업생을 비롯해 관심 있는 신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27-2249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프란치스코 축제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인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열린다. 4일 저녁 7시에는 드망즈홀에서 성가대 콘서트, 5일 저녁 7시에는 대성전 광장에서 카나 앙상블 및 젊은 가톨릭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광장 음악회, 6일 낮 12시에는 대성전에서 대구대교구 자매교구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교구의 대성당 오르가니스트 초청 연주회가 열린다.
대구대교구 가톨릭미술가회는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를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경북 포항시 소재 죽도성당에서 개최한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2014년부터 연 2회 실시하며, 수익금으로 교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은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다문화가정 후원에 쓰일 계획이다. 문의 010-6772-1194
제25회 수원교구 성경잔치가 6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기도 평택시 소재 효명중학교에서 열린다. 올해는 성경잔치 25주년을 맞아 역사,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사도행전, 서간, 요한 묵시록’을 중심으로 한 성경 경시대회, 암송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교구 성경잔치는 1993년 전국 교구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교구 전역에 성경공부가 확산된 결과 현재 217개 본당에 성경교육 봉사자가 파견되어 290개 성경공부반이 운영되고 있다. 문의 031-360-7633~5
수원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는 기해박해 18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8일(화) 오전 10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실시한다. 1839년 기해박해의 배경과 실상, 순교자들의 영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문의 031-548-1121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세계 이민의 날 행사를 11일(금) 오후 3시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실시한다. 주제는 ‘글로벌 컴팩트와 한국사회: 이주민과 난민, 인신매매 희생자를 위한 우리의 회심’이며, ‘이주민과 난민에 관한 글로벌 컴팩트’라는 국제규약의 내용과 의미에 관한 전문가 3명의 강연을 듣는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가 운영하는 산청성심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이 12일(토) 경남 산청군 산청읍 성심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감사미사는 경남 산청군을 관할하는 마산교구의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봉헌하며, 11시 30분에는 기념식을 거행한다. 산청성심원은 1959년 6월 18일 예수성심대축일에 설립된 뒤 한센인 거주시설과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재가노인복지센터를 갖춘 종합복지마을로 발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