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사람들 잘 귀가 하셨나요
마산하면 무학산 아입니꺼
정상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마리 학이 큰 날개를
펼치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라하여 이름을 무학산이라 합니더
산새는 별로 볼품이없지만 지천에 널려있는 진달래 개꽃 철죽들이
산을 에워싸고있어 그 자태만으로도 비유되면 않되겠지예
금정산에는 산성막걸리
무학산에는 무학화이트소주
다도해 바라보며 무학소주 한잔 걸치는 기분도
좋읍니더
부산갈매기도 있지만
마산에는 가고파가 있지예(내고향 남쪽바다 .....)
바다바람 마시며 노래한 곡조 흥럴대는 기분도 색다르지예
다들 조금이나마 느낌을 맛보았지예
모자라는 부분은 이번 토요일 사작야구장 번개모임때
밤 금정산 바라보며 산성약주로 달래시더
아마 큰 바우께서 무슨 전달이 있을 겁니더
어설픈 산 안내 죄송하구예 접대 또한 미흡한점 머리 읍조리입니더예
늘 그 산은 그자리 있을거니까 좋은 기회가 다시
오리라 봅니더
사직야구장에서 보입시더....
첫댓글 아구찜 묵고 싶당... 지금쯤 미더덕의 맛이 쥑일낀데... 입 안에 넣고 '톡' 깨물어뿌고 싶당.
흐흐흐... 야구장 벙개 올려놓았지롱.
히히히... 닭 한 바리 잡아서, 튀겨 가야지...흐흐흐... 그 날 별일이 없어야 될낀데...흐흐흐.
청마님 덕분에 좋은 산행 했심니더. 얼핏 보면 무뚝뚝하지만 속 정 깊은 마산 인심 아입니꺼. 고마웠습니다.
무뚝뚝....험. 글치요... 어제가 4.19 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