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중1(아들2) 키우면서 2년만에 합격했어요. 별다른 노하우가 있다기보다는, 나이가 많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갖으시라고 몇글자 써보려고요.
12년 일 하고
6년 전업주부로 있다가
2년만에 다시 제2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네요.
작년에는 1차 +6 이었으나
-4점으로 최종탈락했어요.
(면접 거의 최하 점수였던듯요)
강의도 인강으로만 듣고
스터디 없이 혼자만 공부했거든요.
이번에는 기영샘이 1차합격후 짜주신
전공 1명 짝스터디(주5일, 매일)로 면접준비해서
1차 +3.xx, 최종 +2.33으로 합격했어요.
면접은 무엇보다 스터디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서울은 특히, 전공(보건)에 특수화된 문제가 나오는 듯 해요~ 다른 비교과샘들이랑 스터디도 중요하겠지만, 전공샘이랑 시책, 이슈들이랑 연계해서 깊이있는 토론, 모범답안 마련 등이 중요할 것 같아요. 경쟁하기 보다는, 협력하여 함께 합격한다는 진심이 중요한듯 해요. 1년동안 (천천히 부담없이) 시책, 행복한 교육, 지금서울교육 등 흐름을 파악하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기영샘께서 이 시험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합격할수 있다는 격려와 매강의때 긍정적 자기암시 등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1년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멘탈관리가 중요한만큼, 규칙적인 시간관리, 긍정적 마음가짐, 건강관리(좋은거 꼭 챙겨드시고 아프면 안 되요)도 균형있게 관리하세요.
1차준비는 주단위로 스케줄을 배분하고
(무엇보다 밀리지 않으려고 했어요. 강의, 복습 등이 밀리기 시작하면 부담감이 더해져서 공부도 하기 싫어져요)
매일 아침 계획을 세우고 최소 6시간은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8~10시간씩 하신분들도 많다는데
저는 공부의 시간(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위안하며 가사와 육아 모두 도움 없이 끝까지 했어요. 막상 시간이 적어서 못 하는게 아니라, 하기싫어서 안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이 많이 커서 손이 덜 갔지만, 20년은 코로나와 함께, 거의 집에서 3끼 챙기며 함께 했네요.
문제풀이 밴드문제, 모의고사 등
꼭.. 안보고, 머릿속에서 구조화해서 백지쓰기 하세요. 이론서만 여러번 보는거는, 내가 다 아는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되거든요.
기영샘 강의가 꼼꼼한만큼,
다른거 욕심부리거나 기웃거리지 마시고
그것만 완벽하게 반복하는게 효율적인거 같아요.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2022년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수기 진심으로 감사해요^^**~. 큰 아이들 키우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심에 박수를 보내요. 학교에서도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보건교사가 되실거에요~